우리 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도전 장학생’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전 장학생’은 기존 학업성적 위주의 장학생 선발방식에서 탈피해 도전정신이 투철하고 진취적이며 발전가능성과 미래 비전이 있는 ‘도전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사정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자기계발활동, 각종 수상
Your mistake will change your future for the better. You might be disappointed if you fail, but you certainly fail if you do not try.
총선이 다가왔다. 곳곳엔 인물사진이 크게 박힌 펼침막들이 걸려있고, 길거리에선 색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하얀 장갑을 끼고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부른다. 선거철이 되면 늘상 보게 되는 풍경이지만 언제 봐도 별로 달갑지 않다. 저들은 과연 누구를 위하여 승리의 종을 울리려 하는가. 그럴듯한 말과 그럴듯한 정책으로 연일 떠들어대지만 항상 의문이 든다. 누구의 말을
교육과학기술부의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 추진에 따른 ‘총장 직선제 폐지 논란’이 대학가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에도 이 문제가 피해갈 수 없는 당면 현안으로 다가오고 있다.총장 직선제 폐지 여부를 각종 대학평가 및 재정지원과 연계시키는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당장 4월에 발표를 앞두고 있는 ‘2012년
세계가 성녀로 받들고 있는 테레사 수녀에 못지않은 외국인 종교인이 한국에도 있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보름 전쯤 한 신문에서 "'한국판 테레사' 서서평을 기억하시나요"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었다. 내용인 즉, 서서평(엘리제 셰핑의 한국 이름, 1880-1934)이라는 여자 선교사가 1912년 조선에 들어와 '사랑과 섬김'을 온 몸으로
故 박미라 씨를 처음 본건 1월 11일 우리 대학에서 최초로 아프리카에 교환학생을 떠나는 박 씨를 인터뷰하는 자리였다. 그의 옆에는 우리 대학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 교환학생 조셉 마르코 씨도 있었다.박 씨의 첫인상은 굉장히 활기차 보였고 첫 인터뷰에 떨려하고 있었다. 막상 인터뷰가 시작 되고나니 박 씨의 얼굴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떠나는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아프리카로 떠나는 것이 무섭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그는 “내가 직접 탄자니아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돌아와 ‘탄자니아는 위험한 나라’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며 당
신문이나 뉴스에서 총선과 관련된 기사 및 뉴스가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라는 말이 있다. 유권자라면 본인에게 주어진 한 표를 누구에게 행사해야할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국회의원 투표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 부모님 및 내가 취직
정부는 대학의 자율화를 강조하면서 돈으로 대학을 겁박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이주호 장관 불신임 투표에서 우리 대학 교수들은 92.5%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교과부에서 제시한 선진화 방안에 대부분의 교수들은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교과부에서 시행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교강사업)도 그렇다. 그 사업의 지원금을 결정짓는 평가지표에
매학기 마다 수강신청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지적이 거세다(전대신문 3월 5일자). 학생들은 원하는 과목 수강을 위해 자기 나름의 비법을 모두 동원하지만 과정은 여전히 불편하고,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담당부서는 되풀이 되는 과정상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여러 해법을 동원해봤지만 신통치 않다. 왜 그럴까?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탓이다. 수강신청 과정
바람은 아직도 겨울이 떠나지 않은 것처럼 귓전을 스치지만, 나무들은 어김없이 봄이 왔음을 알리기라도 한 듯 연둣빛 새싹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댄다. 봄은 자연과 생명의 신비로움에 발길을 머뭇거리게 만드는 계절이며, 마음마저 여유롭게 한다. 여유롭다는 것은 무엇일까. 진정한 여유로움은 단지 넉넉하고 풍족한 상태나 일상에서의 벗어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
몇 년 전 선배 교수로부터 "배 교수는 리더십이 없어..."라는 말을 듣고 난 깜짝 놀랐다. 교수는 학생 잘 가르치고, 연구 잘하면 되는 줄 알았던 나로서는 놀랄 수밖에. 이 말에 충격 받은 나는 교내에 개설된 셀프 코칭 리더십에 관한 교수 워크샵에 참석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리더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리더십에 대한 개념도 갖게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애국가를 모른다. 충격적이다. 태극기를 정확하게 그릴 수 있는 대학생이 10% 밖에 안된다고 하니 놀랄 일이 아닐 수도. 공교육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나? 사전에는 학교를 ‘일정한 목적을 갖고 교과 과정, 설비, 제도 및 법규에 의해 교사가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라 정의 하고 있다.
며느리가 산기가 있어 아내와 병원에서 밤새 출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른 아침 아내가 문을 황급히 열고 기쁨이 가득한 음성으로 “아들이에요.” 하는 말에 “응 그래?”하고 벌떡 일어나 벅찬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분만실 쪽으로 급하게 갔다. 정말 하느님께서, 조상님께서 나에게 복을 주시는 것일까. 간호사가 갓 태어
끝이 보이지 않던 싸움이 끝났다. 그것도 싸움을 끝낸 매개가 ‘법정판결’이라는 것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총학생회 후보들과 본부가 마지막까지 의지하고 있었던 끈이 법정판결문이라는 점도 매우 부끄럽다. 전설 후보들은 “법정 판결이 나면…”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었다. 결국 판결문이 나오고야 말았으니 본부
사람들은 숙명적으로 선택이라는 행위 앞에 놓이게 된다. 태어날 때부터 선택은 기준을 근거로 판단을 요하는 우리들의 행위로 나타나며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선택은 확실치 않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선호(자세)를 여러 가지로 만들게 한다. 경제학에서는 불확실성하에서 선택의 행위에 대한 분석을 1940년대 폰 노이만(J.von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선거정국이다. 특히 유럽 위기와 북한변수라는 글로벌 정세가 압박하는 환경에서 총선과 대선에서의 리더십의 변화는 국운을 가를 중대변수로 회자되고 있다. 이 와중에 우리 대학도 선거정국에 휩싸여있다. 아마 과거와 미래의 어떤 총장선거와 비교해도 임진년 선거는 역사적으로 정책적으로 중대한 함의를 노정하고 있다. 첫째, 현 정부의 국립대학에 대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이 겨울방학을 전후로 캠퍼스에서는 조용한 세대교체가 진행된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그것이다. 졸업식과 입학식은 새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작 본격적인 대학의 시작은 수강신청에서 부터이다. 수강신청은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왜냐하면 수강신청은 미지의 대학생
한 꼬마가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싶은 꼬마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우수장학 A’를 받았습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기계발활동기록부’가 생겼습니다. 토익점수, 봉사활동, 자격증까지 신경 써야 했습니다. 아침에는 영어공부를 저녁에는 자격증 공부를 했습니
내 주위엔 하루하루 목표를 세워가며 계획성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여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대학교 신입생들은 고등학교 때의 억압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바쁘다. 하지만 계속 놀다가 교수님이 내주신 레포트를 밤을 새서 하기도 하고 친구가 한 것을 그대로 베껴서 제출하기도 한다. 그러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
Are You Keeping Promises with Yourself? By Jung Hyun-young, Head Student Editor Some days ago, I found my diary that I wrote when I was a high school student. There is a l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