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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2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줄탁] 너보다 한 발짝만 더!
생물학자들 사이 전해지는 유명한 이야기. 두 사람이 산을 오르다 곰을 만났습니다. 놀란 두 사람이 곰에 쫓겨 산을 뛰어내려오는 사이, 갑자기 한 사람이 발을 멈춰 신발 끈을 묶기 시작했습니다. 내려가던 사람이 물어보았습니다. “얼른 도망가야 곰에게 잡
전대신문   2021-09-12
[줄탁] 악플, 스스로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
오늘의 대한민국은 약육강식·적자생존·승자독식이라는 냉엄한 자연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나아가 만인을 향한 만인의 인정투쟁이라는 무한경쟁에 시달린다. 생존과 경제발전이라는 시대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이와 같
전대신문   2021-09-01
[줄탁] 음력 5월 5일 ‘단오’는 마을 공동체 축제였다
197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녔던 우리 세대는 마을 초등학교에서 음력 5월 5일 행사를 기억할 것이다. 어린 학생들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몇 날 며칠 동안 행사 준비에 바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린 아이들에게 가혹했지만 온 마을 사람들이 이 날
전대신문   2021-06-06
[줄탁] 시시하게 살아 보세요
법의 유일한 목표는 판결이며, 그것은 진실과 정의와는 무관한 것이다. 이 점은 심지어 부당한 판결조차도 판결의 효력을 지니는 데서 여지없이 드러난다. - 조르조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자들』중 -권경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2018)은 한 사람의 과
전대신문   2021-05-17
[줄탁] AI? AI!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AI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AI는 2020년에서 2021년까지 동안 뉴스, 인터넷 포털에서 하루가 멀게 등장하였습니다. 비단 미디어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일상 가운데에서도, 시장에서도, 농가에서도,
전대신문   2021-04-05
[줄탁]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우리 모두의 책임, 학교 폭력 미투(Me Too)
연예계와 스포츠계의 학교 폭력 논란이 확산일로를 거듭하면서 폭력으로 물든 학교생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학폭 미투(Me too)’가 사회적으로 번지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자들의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이나 ‘폭로자가 가해자’라는 논란이 증폭되면서 이
전대신문   2021-03-22
[줄탁] ‘설날’, 누구나 일직선의 출발선에 서 있다
신문기고에 매번 '시간'과 관련한 글을 써왔다. '시절(時節)' 얘기다. 음력 1월 1일, 설날에 대해서 쓰고 싶었다. 시간을 전공으로 하는 연구자로서 설날의 의미를 새롭게 새기고 싶었다. 필자의 시선은 하늘에 있다.옛사람들도 하늘을 보고, 시간을 알
서금석(조선대학교 한국사 강사)   2021-03-04
[줄탁] 타인을 향한 나의 ‘자화상’
비대면 시대에 오히려 ‘나’와 더 잘 대면하게 되는 것 같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화면에 담긴 내 모습을 볼 때면 낯선 타인과 마주하는 듯하다.바쁘다는 이유로 ‘나’와 마주할 틈도 없이 살아 왔거나, ‘나’를 마주할 용기가 없어 ‘나’를 방치한
이송희 (시인, 국문과 문학박사, 제20회 고산문학   2020-12-08
[줄탁] 언택트? 온택트!: 동물의 왕국에서 랜선 집사까지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 동물의 왕국, 동물농장, 환경스페셜, 하나뿐인 지구...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익숙한 TV 프로그램입니다. 동물들, 더 나아가 야생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은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니죠. 우리와 다르게 생긴 모습, 우리와
이 주 현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박사과정)   2020-11-09
[줄탁] 그 많던 명절 중, 추석은 살아남았다?
어른들의 귀에 익숙했던 정월 대보름, 삼짇날, 한식, 단오, 유두, 칠석, 백중, 중양절, 동짓날 등은 사라졌다. 대보름과 동짓날이 그나마 간간히 명맥을 유지했지만 그 생명력도 이제 다한 듯하다. 이들 명절은 50년 사이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종적을 아
서 금 석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강사)   2020-10-05
[줄탁] 코로나 시대, 다시 읽는 카뮈
페스트는 공포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정을 가져다 주었다. 죽음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들은 초조와 불안 속에서 겁먹은 토끼처
이송희(시인, 국문과 문학박사)   2020-09-14
[줄탁] 뉴 노멀 시대의 역설: 사회성 생물의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성(Sociality)’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적 의미의 사회성이란 동물 집단의 개인이 사회 집단을 이루어 협력하는 경향, 또는 사회를 형성하는 정도를 뜻합니다.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 중 협력, 분업, 군집형성 등 사회성을 나타내는
이주현(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박사과정)   2020-09-01
[줄탁] 역사의 대중화, 교과서 밖으로! 대안 중 하나 ‘답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한때, 이 말을 누가 했느냐를 가지고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신채호 선생이 하셨다느니, 혹은 영국의 처칠이 했다고 하는 등 여러 썰[說]들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말은 누가 했는지 모른다. 물론 비슷한 얘기는
서금석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강사)   2020-06-08
[줄탁] 오월, 광주의 기억에서 세계의 품으로
5·18 40주년을 기념하는 ‘오월 낭독회’에 참여하면서 1980년 오월 광주의 참혹한 슬픔의 현장, 505보안부대와 국군광주병원을 다녀왔다.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이곳에 들어선 첫 느낌은 슬픔이 아닌 절망과 공포였다. 당시 관련이 있는 증언자들
이 송 희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 시인)   2020-05-26
[줄탁] 우리는 감염생태 속에 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전 세계를 화염과 폭음 속으로 몰아넣었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났습니다. 인류는 지금껏 보지 못한 참사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찾아온 또다른 적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바로 역사에 남은 최악의 전염병 중 하나, 스페인 독감
이주현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박사과정)   2020-04-20
[줄탁] ‘정월 대보름’, 축제의 시절이었다.
어렸을 적 동네 달집을 태우는 장면은 대보름날 저녁의 절정이었다. 동네 축제였다. 그 나이 때의 지금의 아이들은 그 기분을 알까? 대보름날 깡통 돌리기 재미를 들려주고 싶다. 아련하다. 단연코, 정월 대보름날 경험을 기준으로 지금의 40대 이상과 30
서금석(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강사)   2020-03-30
[줄탁] '동짓날'이 사라졌다
누구나 다 알 듯이 새해 첫날은 1월 1일이다. 그리고 어김없이 365일 쯤 뒤에 다시 1월 1일이 된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그 시간이 1년이고, 우리는 새로운 1월 1일을 맞이한다. 알고 보면, 1월 1일이라는 시작점은 다분히 인위적으로
서금석(한국학호남진흥원 책임연구위원   2020-01-13
[줄탁] 첫 날
데뷔 이후 음악성과 사회적 메시지로 오랫 동안 주목 받고 있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록 밴드 U2의 첫 내한공연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다녀오게 되었다. 열광적인 무대 뒷자락에 ‘울트라 바이올렛’이라는 곡과 함께 대형 화면 위에 다채롭고 화
강내영(사회학과 박사과정)   2019-12-30
[줄탁]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드는 서점 문화
최근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으로 동네 작은 서점들이 움직이고 있다. 필자는 이 지원사업 평가단에 참여하면서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작은 서점을 찾았다. 오래된 주택가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작은 서점들에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서점은
이송희(시인, 국문과 문학박사)   2019-11-18
[줄탁] 야! 2등도 잘한거야!!
“너만 없었어도 내가...” 몇 년 전까지 여름철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들었던 공포영화의 단골 대사입니다. 2등이 1등을 시기질투해 옥상에서 밀어버리는 뻔한 레퍼토리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이 장면에 공포를 느끼지 않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이주현(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박사과정)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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