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뉴스에서 총선과 관련된 기사 및 뉴스가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라는 말이 있다. 유권자라면 본인에게 주어진 한 표를 누구에게 행사해야할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국회의원 투표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가장 간단한 예로 부모님 및 내가 취직할 직장의 조세부담에 대해 논의하는 곳이 국회이다. 그 논의를 하는 국회에 있는 사람들, 즉 국회의원을 뽑는 게 우리들의 손에 들려있는 이 한 표에 달려있다. 물론 국회에 대한 불신은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매번 싸우는 것만 보고 안 좋은 소식만 들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다수당의 폭력 및 가십거리를 만들기 위한 언론의행동도 있다.

올바른 정치를 하기위해 후보자의 자질검증이 우선이지만 유권자들이 옳은 판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썩은 정치를 하는 사람을 뽑아준 유권자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그 썩은 부분을 도려내야 하는 것도 유권자의 책임이다. 작년에 많이 시끄러웠던 반값등록금도 투표를 해야 바뀔 수 있다. 어느 색깔, 당, 이념 등등 이런 것들은 두 번째 이야기다.

투표하자. 4월 11일은 쉬는 날이 아니라 투표하는 날이다. 투표를 해야 사회가 바뀔 수 있다. 비겁하게 마음속으로만 외치지 말고 최소한의 권리는 행사하며 사회문제를 비판하는 지식인 전남대생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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