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영농창업 교육 수료…“사업단 경험 큰 도움”지자체 경영실습임대농장 제도 권해4년차 농업인 750평 규모 상추 재배…9월부터는 딸기도“힘들어도 회사 다닐 때와 달리, 나의 것이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일해요.”이현(원예생명공학·14) 로와농장 대표는 4년 차 청년 농업인으로 곡성 입면 만수리 3,000평 부지에 있는 7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현재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2년간 재배사로 일하던 딸기농장을 그만두고 2020년 창업농을 시작했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회사였지만, 딸기 생육 관리뿐만
1층 카페 입점…건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을 시작한 스토리움(구 가칭 복합문화공간)이 내부 공사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개관되지 않고 준비 중이다.스토리움은 건립에 38억, 내부 구성을 위해 7억2,000만원이 사용됐다. 이에 김명호 기획조정과 기획팀장은 “이는 국비와 발전기금이다”며 “예산의 구체적인 비율은 복잡해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약 45억의 예산이 사용된 스토리움은 2020년 12월 건립 및 건물 활용에 관한 TF팀이 꾸려지면서 단계를 밟았다. 당초 지난해 9월 개관을 계획
“학생 복지 차원 저렴하게 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식당은 행정지원처 총괄지원팀 후생파트에서 지원을 받으며 학교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뉴는 3,500원과 4,000원이며, 스낵 코너에서 김밥, 라면 등을 상시 판매 중이다.외대 학생식당에서 26년째 일하고 있는 이설향 영양사는 “학생식당은 학생 복지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 지원 없이 적자인 학생식당을 운영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영양사는 “연구실과 실험실에 투자하는 건 일부에게 제한된 지원이지만, 학생식당에 지원하면 학내 온 구성원이 복지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
학생식당이 왜 학생 복지야? 학생식당 기획을 진행하며 수없이 고민했다. 기사를 쓰기 위해 학생식당이 학생에게 필요하다는 당위성에만 의지하지 않고, 학생식당이 학생 복지인 논리를 찾아야 했다. ‘학생식당 맛있을 수는 없나요?’ 기획은 제2학생마루 학생식당의 부재 및 적자 문제 구조를 파악하고, 학생식당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작했다. 취재 중 학생식당 이용률이 낮아지고 있어 학생식당 필요성에 의심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설령 이용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그 필요성까지 사라지는 건
이 독자와 소통하고자 여론면을 기존 2면에서 3면으로 증면합니다. 독자 참여 코너인 전대 詩전네마, 전대인의 서가와 다시 생각하며, 소설 연재를 시작합니다.
임명●전대신문광주 기자 곽정현(자율전공·22)여수 기자 신은영(국제·22)●전대방송광주뉴스팀장 이채연(경영·21)교양·예능팀장 임찬빈(사학·21)소셜미디어팀장 이나연(의류·21)국원 양은정(국문·22), 이우경(신문방송·22)여수팀장 유희선(문화콘텐츠·22)국원 박초현(문화관광경영·22), 박정현(문화관광경영·22), 최민정(문화콘텐츠·22)●Chonnam Tribune팀장 Gutema Saron Samuel(생물공학·21), 정세혁(기계공학·22), 이유니(경영·22)기자 오현주(경영·21), 배문성(경영·22), 송수민(정치외교
성적 맞춰 온 대학이었다. 그러므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나 자긍심 같은 건 하나도 없었다. 수습기자 시절엔 ‘아이템’을 가져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기사로 쓸 만한 재료가 나올 리 만무했다.생각이 달라졌다는 걸 깨달은 건 졸업생 인터뷰를 할 때였다. 그는 의 옛 기사와 자료들을 정리하며 그 내용을 읽고 “전남대학교 학생이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말에 내가 쓴 기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뿌듯해졌다. 이제는 전남대의 일원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고민하길울퉁불퉁한 아스팔트 위로 나무뿌리가 올라와 있다. 뿌리는 ‘HEY’라며 인간 밑에서 숨 쉬고 있는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오가은(미술·20)씨가 ‘우정생태계를 위하여’ 전시를 위해 북구청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다.기후 위기에 크게 관심이 없던 오씨는 일상 속 느껴지는 사소한 ‘설렘’이나 진로에 관한 고민들을 주로 그렸다. 그는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열린 ‘기후정의와 모두의 예술’ 전시를 보고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는 우리 지역의 기후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통해 “예술가들도 미적인 요
아르바이트보다 부담 적고 소소한 벌이 가능취미나 재능으로 돈을 버는 N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능을 판매한다고 하면 대단한 능력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의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재능 거래 플랫폼’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특히 돈을 벌고 싶지만 학업 등의 이유로 전업 노동이 쉽지 않은 학생들이 가볍게 시도해 보기 좋다. 김명수 사회학과 교수는 “재능 거래 플랫폼이 기존의 노동시장이나 구인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얻는 것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탈퇴가 용이하기에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다
경희대 학생들 “단과대와 가까워 접근 용이”서울대 식당 총 15개 “그래도 멀다”3,500원에 식사 가능…비건 김밥 판매“비건을 고려하는 학교에 다닌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신입생 조은재(21)씨가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학생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캠퍼스 내에는 하나의 학생식당과 교직원 식당이 있다. 학생식당에서는 3,500원, 4,000원의 메뉴와 함께 스낵 코너에서 비건 김밥을 판매한다.김미애(42) 학생식당 스낵 코너 담당자는 “돼지고기, 햄을 빼달라고 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시금치, 당근, 우엉
해결되지 않는 만성적 적자 구조다섯 차례 입찰 실패… 지원 업체 없어제2학생마루(2생)의 학생식당이 문을 닫은 지도 약 2년째다. 2생은 2021년 1월에 전체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1년여간의 공사 기간을 갖고 2022년 3월에 신설 공간으로 거듭났다. 당시 대학은 학생식당 위탁운영업체를 입찰 형태로 공모해 보기도 했지만 응찰하는 곳이 없었다. 이후 4, 7, 8월 총 세 차례에 걸친 입찰 공모도 응찰하는 업체가 없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3월 개강에 맞춰 지난해 12월 한차례 더 입찰 공모를 했지만 여전히 업체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새내기가 알면 유용한 전남대·청년 정책 10가지대학에 들어와 모든 게 낯설 새내기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대학의 주요 정보와 정부·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 정책을 이 정리했다. 대학편에서는 △도서관 이용 방법 △교내 장학금 종류 △자기계발활동기록부 변경사항 △글쓰기 지원 프로그램 △ 2023-2026학년도 정기 교육과정 개편안을, 정책편에서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심리상담 △교통비 절약카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 방법 △광주 상생카드 발급 및 사용 방법 △청년 주거비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엮은이3월 주요 대학생
생활비 분배 균형 무너져 “아르바이트 고민”자취생에 대한 정부 지원과 관심 필요옷 껴입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같이“추워도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쉽게 켤 수 없어요.”전예빈(경영·20)씨는 그동안 한겨울에도 집안에서 반바지와 반소매 차림으로 생활했지만 올해는 난방비가 걱정돼 보일러를 끄고 수면 바지를 꺼내 입었다. 상대 인근에서 작년 2월부터 자취 중인 그는 아르바이트비로 월세와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다. 그는 “집이 남향이 아니라 낮에도 빛이 들어오지 않아 춥다”며 “적은 월급으로 월세와 가스요금을 내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우리 대학 생리공결제는 생리공결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생긴 전남대 포털 생리공결 신청 메뉴에서 증빙서류 없이 3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학사과는 현재 전산 시스템을 이용해 생리공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학사과 관계자는 “정보전산원에 전남대 포털 내 생리공결 신청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며 “3월 안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리공결 신청 시 교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민감 정보수집에 대한 동의 절차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생리공결제는 생리공결을 인정받고자 하는 당일에 전남대
“학생식당 메뉴 구성 다양해졌으면”우리 대학 학생식당에서 주로 제공되는 메뉴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를 알기 위해 이 제1학생마루 학생식당(1생식당)과 햇들마루의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주말 및 공휴일 제외 63일 기준)의 식단을 분석했다.1생식당의 메뉴를 분석한 결과 한식의 경우 제육볶음이 10회(15.9%), 돈가스가 8회(12.7%) 제공되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품의 경우 돈가스가 총 13회(20.6%)로 가장 많이 제공됐다. 이어 볶음밥류 11회(17.5%), 제육 덮밥 10회(15.9%) 순으
식물 전문 지식도 함께 학습“식물 키우기를 통해 관찰력을 기르고 마주하는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박성화 원예생명공학과 박사가 이번 학기에 신설한 교양 수업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그는 “문제를 마주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려식물 키우기’는 식물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식물을 한 학기 동안 길러보며 관련 기술을 익히는 수업이다. 박 교수는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관찰’을 꼽았다. 식물은 말이 없으므로 흙이 마르지는 않았는지, 잎이 힘없이 늘
폐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려 ‘플라스틱 정류장’ 만든 청춘발산협동조합환경 오염과 이상 기후 등이 반복되며, 광주전남지역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비건탐식단은 동물권, 환경 등을 이유로 비건을 지향하는 광주 시민을 위해 비건 메뉴가 있거나 옵션이 가능한 식당과 메뉴 정보를 제보받아 SNS에 공유하며 2021년 5월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동명동 거리 등을 관광하며 쓰레기를 함께 줍는 ‘예쓰투어’는 시즌 3까지 운영됐으며 약 680명의 시민이 참여해 환경 보호를 실천했다.지자체 역시
맛, 메뉴, 가격순으로 자주 등장이 실시한 ‘우리 대학 학생식당 설문조사’에서 ‘학생에게 사랑받는 학생식당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문항의 185개 서술형 응답을 분석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맛, 메뉴, 가격, 다양, 학생 등의 순이었다.‘맛’이 65회 언급돼 학생식당에서 맛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학생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영대 소속의 응답자는 “적당한 가격에 맛을 갖춘다면 언제든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AI대 소속의 응답자는 “맛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