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카페 입점…건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내부 공사 중인 스토리움 1층에 위치한 카페.
내부 공사 중인 스토리움 1층에 위치한 카페.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을 시작한 스토리움(구 가칭 복합문화공간)이 내부 공사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개관되지 않고 준비 중이다.

스토리움은 건립에 38억, 내부 구성을 위해 7억2,000만원이 사용됐다. 이에 김명호 기획조정과 기획팀장은 “이는 국비와 발전기금이다”며 “예산의 구체적인 비율은 복잡해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약 45억의 예산이 사용된 스토리움은 2020년 12월 건립 및 건물 활용에 관한 TF팀이 꾸려지면서 단계를 밟았다. 당초 지난해 9월 개관을 계획했지만, 건물의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미뤄졌다. <본지 1644호(2022.11.14.발행) 참고> 김 팀장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개관이 미뤄졌다”며 “2월까지 최종적인 내부 공사를 마치고 3월 중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꾸려진 스토리움 ‘세부 사항 검토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건물 내부 활용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협의하고 구성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야기를 담는 공간'의 뜻을 담은 스토리움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결정됐다. 위원회에는 기획조정처장, 학생처장 등 학내 위원 7명과 총동창회, 민주동우회 등의 외부 위원 4명, 총 11명이 참여했다.

비어있는 스토리움 1층.
비어있는 스토리움 1층.

건물 1층(397.91㎡)에는 카페, 교육관, 영상실, 다목적홀이, 2층(29.86㎡)에는 전시실이 들어선다. 앞으로의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서 김 팀장은 “임대 형식으로 전시를 진행할 것”이라며 “개관 이후에는 총무과로 업무가 이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개관에 맞춰 1층 영상실을 활용해 보여줄 상영작을 준비 중이다”며 “스토리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무과는 주식회사 더봄과 지난 1월 26일, 1층 카페 공간(80.43㎡) 사용에 관한 임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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