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스토리움이 당초 개관을 목표했던, 지난해 9월보다 8개월이 연기된 지난 25일 개관했다. 옛 학군단 자리에 위치한 스토리움은 2021년 2월 15일에 완공되어 2022년 9월 개관을 목표했지만, 건물의 내부 활용에 대한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개관이 미뤄졌다. <본지 1644호(2022.11.14.발행) 참고> 내부 공사 후 작년 12월 개관하는 것을 목표했지만, 이 또한 건물의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 미뤄졌다.

개교 70주년이 지난 올해도 개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과(기조과)는 "지난 1월 건물 내부 활용 구성을 최종 확정지었다"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개관이 미뤄져 3월 중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 1648호(2023.3.2.발행) 참고> 계획한 3월이 지난 4월 25일 개관한 것에 대해 기조과는 “내부 사정 및 개관식 참여자 일정을 맞추느라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움은 2층으로 이뤄져 있다. 1층에 위치한 카페는 지난 3월 3일, 문을 열었다. 카페를 제외한 1층은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된 LED 미디어아트 월, 우리 대학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월, 다목적홀로 조성되어 있다. 2층은 미디어 아트 영상 및 일반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고 현재는 우리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스토리움 개관식은 △스토리움 추진 경과 발표 △건물 변화 소개 △스토리움 시설 현황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성택 총장과 조성희 총동창회장, 한은미 교수회장(화학공학)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후 스토리움 건축비로 12억을 기부한 양관운 AF 인베스트먼트 대표의 기부자 특강도 있었다. 양 대표는 “학생들이 스토리움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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