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과 메타버스 동시 수여식 진행3,921명이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026명 △석사 741명(전문대학원 포함) △박사 153명 △명예졸업 1명을 포함해 광주캠퍼스 3,420명 여수캠퍼스 501명, 총 3,921명이 학위를 받는다.이번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민주마루에서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 통합으로 대면 진행되며 메타버스를 이용해서도 수여식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에 졸업하는 김재림(기계공학·17)씨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한 활동이 많
우리 대학 교원 31명이 오는 28일 정년·명예 퇴임한다. 퇴임식은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우리 대학을 떠나기 전 정성창 경영학과 교수는 “76년도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뒤 교수로 퇴임할 때까지 전남대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며 “우리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성석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의 성장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유일한 희망”이라며 “‘기상’ ‘창의력’ ‘배려’라는 학생 정신을 잊지 않고 자기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정년 퇴임
외출 전 우리는 거울 앞에서 머리를 빗고 입고 나갈 옷을 몸에 대보며 한껏 치장한다. 최근 들어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자들을 지칭하는 ‘그루밍족’도 생겨났다. 우리는 자기만족을 위해서도 있지만, 깔끔한 차림새로 남을 대하기 위해 겉모습을 가꾼다.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말투와 행동, 평판 등 남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완벽하길 바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주위 사람들이 내게 관심을 쏟고 있다고 착각하는 ‘조명효과(Spotlight effect)’에 기인한다. 조명효과란 사회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가
완벽한 계획이 완벽한 여행을 보장할 수 있을까? MBTI 유형 중 J 항목 지수가 80%가 넘고, 사용하는 일정표만 3종류인 내가 말해보자면, 글쎄다.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3박 4일의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항상 철저한 계획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고 믿는 나는 이번에도 분 단위까지 세세하게 기재한 계획표를 작성했다. 친구들에게서 가고 싶은 장소 여럿을 받아두고 이동 시간을 고려한 동선을 짜고 있으려니 여행사 직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그렇게 만들어진 계획표는 나름 괜찮
우리 대학 생리공결제가 1월 교수평의회 본회의서 최종 부결되어 2월 교수평의회에 재상정될 예정이다.생리공결제는 지난 5일 교수평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대안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안건이 미상정 된 후 지난 19일 열린 교수평의회 본회의에 논의되지 않았다. 운영위원회에서 미상정 된 안건은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이 결정된다. 이날 본회의에는 의장을 포함한 25명이 참석했다.이에 대해 학사과 관계자는 “생리공결제 안건을 보완한 뒤 2월 교수평의회에 다시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생리공결제가 2월
물가 올라 소비 심리 위축…“가격 묻지만 사는 사람 적어”“시장 유동 인구도 적고 매출은 작년 구정 때보다 훨씬 줄었어요.”광주 말바우시장에서 참기름 가게를 운영하는 오아무개(36)씨의 말이다. 기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 대학과 가까운 △말바우시장 △양동시장 △대인시장을 돌아봤다. 그중 두 곳은 설 대목임에도 시장을 방문한 손님도 적고 명절의 활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기존의 물가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약 3%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을 맞아 고
우리 대학 ㄱ 교수가 성 관련 비위 행위로 해임됐다. ㄱ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학내 인권센터에 접수된 뒤 비공식 조사가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인권센터는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와 추가 피해자 존재 여부를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조사 결과 신고자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사실 등을 확인했다. 이에 대학 본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ㄱ 교수를 해임 징계했다. 우리 대학은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2차 가해를 우려하여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수평의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학사과가 제출한 생리공결제의 출석 인정 시스템을 보완하라고 말했다. 현재 학사과가 제출한 생리공결제는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결강사유서를 교수에게 직접 제출하는 방식이다. 운영위원회는 매 수업마다 학생이 교수에게 결강사유서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여 이 제도를 학생들이 실효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것을 학사과에 요청하며 해당 안건을 교수평의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한은미 교수평의회 의장(화학공학)은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는 만큼 이클래스(e-class)를 활용
오는 26일 합격자 발표우리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4.17대 1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인원은 1,350명이며 여기에 5,630명이 지원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3.92대 1의 경쟁률(모집인원 1,769명, 지원자수 6,937명)보다 약 6.4% 상승한 수치다. 우리 대학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은 서울대학교를 제외한 거점국립대학 9곳 중 부산대학교(4.1대 1)에 이어 2번째로 가장 낮았다.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작년 12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결과, 광주캠퍼스는 902명 모집에
우리 대학 신문방송사(주간 정경운)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홍인화)과 지난 10일, ‘5·18기록물 통합 DB 및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978년부터 1992년까지 5천여 면에 달하는 과 , 의 신문과 방송 자료가 DB화 될 계획이다.정경운 신문방송사 주간교수(문화전문대학원)는 "한국민주화운동사에서 대학 언론의 자료들은 중요한 기록사적 가치를 지닌다“며 “1980년 이후 통폐합되었던 기성 언론에 비해 전대신문을 비롯한 대학 언론은 학원 자율
교수가 빌린 책 따라 읽으며 견문 넓히기도자전거며 도보며 체력 기르고 학교 지리 익히고우리 대학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책을 배달하는 학생들이 있다. ‘교수배달’ 근로장학생으로 근무 중인 김태형 씨(행정·16), 이상빈 씨(화학공학·17)는 캠퍼스를 누비며 교수에게 책을 배달한다. 이제는 건물 이름만 들어도 해당 위치가 어디인지 금방 안다. 이 씨는 “자전거를 타고 책 배달을 하면서 교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것은 덤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책 신청이 들어오면 △책 제목 △등록번호 △밀집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등을 토대로 목록을
우리 대학 인권센터가 교육부가 주관한 '양성평등한 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Safe Campus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은상을 수상했다.인권센터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온라인 교육 △성희롱·성폭력 피해와 대학 내 구제절차에 관한 토론식 비대면 강의 △관련 안내 책자·홍보물 제작 및 배포를 실시했다. 손세라 인권센터 조교는 “교내 외국인 유학생의 성범죄 피해 사례가 증가했지만 학교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지원 체계에 대한 인식이 낮아 외
우리 대학 2023학년도 1학기 등록 및 휴학 신청이 다음달 20일부터 23일 16시까지 4일간 실시된다.등록금 분할납부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다. 2, 3, 4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전남대포털-로그인-교육지원-내학사행정-등록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고지서는 우편 및 문자 서비스로 발송되지 않으며 전남대포털-로그인-교육지원-내학사행정-등록-등록금고지서출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미등록 휴학도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등록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휴학 연장 기간 또한 등록 기간과 같다. 복학 신청은 다음달
1645호 전대신문에는 이번에 치른 학생회 선거 결과를 중점으로 우리 학교 시설의 문제점, 인터뷰 등 다양한 이슈가 실렸습니다. 이번 호도 학생들의 관심사를 잘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기간 동안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서 학생회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 또한 학교에 일원으로서 학생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사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생을 위한 학생회가 돼달라”는 기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의 직접적인 의견을 실은 점이 좋았습니다. 인터뷰를 읽으면서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많이
“제대로 실수해야 한다.”tvN 예능 프로그램인 ‘알쓸인잡’에서 김상욱 물리학자가 한 말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실수를 똑바로 마주 봐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실수를 완벽하게 마주할 때 반복하지 않을 수 있고, 또 완벽하게 실수를 직면하는 과정에서 실수는 단순한 실수의 의미만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실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신문을 발행한 후 배포대의 신문이 다른 호보다 줄지 않을 때 해당 호의 기획은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당장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한 기획이었다고 해서 그것이 실패한 기획이 아니라는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만약 원한을 품은 누군가가 거짓말로 누명을 씌워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자신의 결백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면 심정이 어떨까? 진위여부는 안중에 없이 그 누군가를 집단적으로 마녀사냥 삼더라도, 억울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면? 또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가식적으로 꾸민 가짜 삶의 이력들은 어떻게 걸러내야 할까? 타인으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기 위해서는 평소의 언행이 ‘신중하고 정직해야 함’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괴테의 말처럼 “행실은 각자
지난 2022년은 종합대학으로서 국립 전남대학교의 건학 7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였다. ‘정본청원(正本淸源)’을 다짐하며 거행한 다양한 70주년 행사와 회고의 시간을 통해 교육입국의 기치 아래 거점국립대학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전남대의 지나온 과정과 위상은 우리 모두가 충분히 자축하고 자부할 만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2023년의 현실과 건학 100년을 향한 미래는 냉혹하기 그지없다. 대학 입학 학령인구 기준 2019년도부터 마의 60만 명 선이 무너져 59만 명이더니, 불과 2년 후인 2021년도부터 50만 명 선이 무너
오른손 장애…왼손으로 그린 낱장 그림 모아 한 편의 영화 만들어영화 제작, 가족들과 화해의 기회 돼트라우마 느낄 새 없이 끊임없이 고민했던 운동가로서 삶계묘년의 해가 떠올랐다. 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작년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의 임영희 감독(67)의 신년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인터뷰 내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엮은이희망을 발견한 시간영화 는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로 유학 온 이야기, 성인이 되어 광주5월민중항쟁(5·18)을
역사철학 수업에서 마르크스의 생산관계에 대해 배웠다. 마르크스는 "노동자에겐 국적이 없다"고 했다. 동의한다. 자본에 국경이 없는 것처럼 자본가에게도, 노동자에게도 국적이 없다. 자본가들의 이윤 추구를 위해 노동자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착취당하기 때문이다.2023년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조합원에겐 여전히 국적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을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라 했다. 화물 노동자의 노동 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운임제 연장과 확대를 위한 파업에 윤 대통령은 지난 11월 29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