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들마루 비해 1생식당 만족도 전반적으로 저조물가 상승 따른 가격 인상 불가피하지만 부담 여전농생대·수의대생 2생식당 필요성 토로은 우리 대학 학생식당의 만족도와 학생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 대학 학생식당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은 이광민 통계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제작됐으며, 조사 범위는 제1학생마루 학생 식당(1생식당)과 햇들마루다.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에 걸쳐 한 IP당 한 개의 응답 제한을 둔 네이버 폼으로 실시해 우리 대학 광주 캠퍼스 소속의 학부생 및 대학원
연말 콘서트, 야외 영화제 준비 등 “코로나 전과 같은 동아리 활성화 위해 힘”“코로나19 전과 마찬가지로 다시 동아리를 26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2023학년도 여수캠퍼스(여캠)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를 새롭게 이끌어갈 ‘단비’의 한다은(석유화학·21) 회장의 말이다. 한 회장은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보완하며 동아리 알림아리 축제와 야외 영화제 등을 계획 중이다.여캠 동아리는 코로나 전에 26개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일부 동아리가 폐쇄돼 현재는 20개만이 활동하고 있다.“동아리 분과별 분과장 자
우리 대학 여수 캠퍼스에서 개강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인프라 구축사업(도로 시설 보수 및 PM 전용도로)과 석면 교체사업이 진행됐다.교통안전인프라 구축사업은 교내 손상된 인도와 도로 시설 보수 작업으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위한 PM 전용도로도 함께 구축했으며, 인도 및 PM 전용도로는 지난 1월 6일에 시작해 지난 2월 23일 공사를 마쳤다.도로 보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시계탑 △제1공학관 △제2공학관 △정문 △인문사회과학관 △회전교차로 △후문 △운동장 입구 공사가 진행됐다. 이어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2023학년도 총학생회 ‘해솔(총학)’이 개강을 맞아 박복재 부총장과 간담회, 확대간부수련회를 개최하며 소통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 1월 30일 정세환(해양융합·18) 총학생회장과 장경준(융합생명·18) 부총학생회장,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박복재 부총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코로나의 여파로 줄어든 학생 복지 분야를 늘리는 데 힘써달라”며 요구했고 박 부총장은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는 교학기획과에 요구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
“졸업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멀티미디어전공을 소개하고 재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어요.”우리 대학 여수 캠퍼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과 홍보 영상 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요셉(멀티미디어・16)씨와 조성우(멀티미디어・16)씨의 말이다. ‘Future With Multiplayer’ 영상을 통해 청년들의 주된 고민인 불안한 비전과 취업의 불확실성에 위로를 전한 두 사람. 영상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멀티미디어전공의 비전을 설명하고 재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과 실제 직무에서 도움이 되었던 학과 프로그램을 소개
사진은 순간을 담아 추억을 만든다. 순간은 사라지지만 기록한 것은 우리 곁에 남는다. 이 졸업생들로부터 새내기 시절의 설렘과 졸업의 아쉬움을 담은 사진과 글을 받았다. /엮은이“연극 통해 책임감 배워”졸업생의 위치에 서서 지난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의미가 남지 않은 경험은 없었지만, 신입생 시절 인상 깊었던 경험을 고르라고 한다면 중앙동아리에 들어가 연극무대에 서본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새로운 사람들 앞에서 저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신입생 때 과 연극 소모임인 EDS에 들어갔고 이곳에서 협업과
오늘 졸업장을 건네받았을 때 나는 하나의 시구를 생각했다. 이제니 시인의 시 과 그 시에 적힌 시구를. 옮겨 적자면 이렇다. “우리는 앞으로 앞으로 걸어갔지. 말없이. 손나팔을 불듯 두 손을 흔들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춤을 추면서. 머나먼 반도의 끝자락을 떠도는 이름 없는 유랑 악단처럼. 멈추면 사무칠까 봐 더 더 걸었지. 뒤처진 쪽을 슬쩍슬쩍 바라보면서. 서로가 서로를 잘 따라오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이면서. 언제나. 언제나 그렇게 걸었지. 언제나 그렇게 걸어왔지. 춥고 어두운 길에선 더더욱 더.”‘졸업’
대학생 시절 한 가지 기억을 꼽자면 2019년 신방과 OT가 생각난다. OT 하루 전날, 나는 쌀쌀한 추위를 견디다 못해 지독한 감기에 걸렸다. 19학번 신입생들이 지도교수님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는 수 없이 목이 쉰 상태로 첫 모임에 나갔다. 저널리즘을 가르치신다던 교수님은 지도 제자들에게 진로를 물었다. 내 차례가 오자 쉰 목소리로 힘겹게 말했다. “기자가.. 되고.. 싶어요오...” 동그란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듣고 빵 터졌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찰나, 교수님이 긴장이 풀린 분위기를 틈타 입학선물을
독일어에 ‘지지 마라’(Lass dich nicht unterkriegen)라는 관용구가 있다. 한 독일인 선생에게 이 관용구를 독일인들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자주 쓰는지 물었다. 등교하는 아이를, 대학생 또는 직장인이 된 자녀를 응원할 때, 부모들이 늘 던지는 말이라고 한다.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선배나 직장 상사의 부당한 지시와 강요된 복종에 직면해야 할 때, 지지 말고 그에 맞서 싸우라는 전투적인 마음도 담겨 있다고 한다. 독일어 단어 ‘운터크리겐’(unterkriegen)이 ‘억압하다’ 또는 ‘정복하다’이니, 저 관용구는 축
76년 전대 입학, 98년부터 학생 가르쳐“퇴임 후에도 소설 쓰기 이어갈 계획”“학생들과 문학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올해 우리 대학 교수 생활을 마치는 이미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퇴임에 대한 소감이다. 이 교수는 1998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소설 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대학 교수와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이 공존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소설은 “나를 가장 나답게 해주는 것”이다.이 교수가 대학 교수이면서 소설가이기에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었다. 교수로 2인칭 소설에 대해 연구하며 2인칭 소설을 서술 대상인 ‘너’에
원서 읽고 싶어 독문과 복수전공“학교에서 하는 활동을 최대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포털 공지 사항을 들여다보는 게 일상이었다.”8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올해 졸업하는 이영은(영어영문·15)씨는 독일언어문학과(독문과) 복수전공, 총장명예학생, 캐나다로 교환 학생으로 가는 등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하고자 노력했다.이씨는 취업을 준비하며 자신이 한 경험 중 쓸모없던 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대외활동에 지원해서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다른 것에 도전하면
여행 통해 낯선 일 두려워 않게 돼“여행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었어요.”졸업을 앞둔 정준형(경제·17)씨의 말이다. 정씨에게 지난 4년간 대학 생활은 여행의 연속이었다. 그는 공자의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으며 배움을 얻기 위해 다른 지역과 해외로 떠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다.정씨는 작년 1월 해외 파견 교환학생으로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 미주리 대학교로 떠났다. 그는 작년 5월 비자 유효기간이 다가와 연장신청을 하였으나 미국 학교 측의 착오로 신청이 누락되면서 미국에 더 머물고자 했던
올해 공공요금 작년보다 20억 높게 책정본부와 부속시설 사업비 축소“에너지 절약 실천, 가장 좋은 해결방안”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 가격 급등과 한파의 영향으로 작년 우리 대학 도시가스 요금으로 약 17억이 사용됐다. 이는 재작년 대비 20.1% 초과한 금액이다. 이에 재무과는 올해 도시가스료가 포함된 공공요금 예산을 작년 수준보다 약 20억 높게 책정했다. 재무과 관계자는 “작년처럼 예산을 조정하지 않기 위해 공공요금 예산을 작년보다 높게 측정했다”며 “본부와 부속시설의 사업비를 줄여서 공공요금 예산으로 가져
오늘 정든 캠퍼스를 떠나는 졸업생 여러분께 먼저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대학의 울타리를 떠나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오늘 졸업식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여러 경제 지표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졸업 후에 여러분이 걸어야 할 길은 생각보다 더 힘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총장이 아닌 여러분의 선배이자,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선배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 한계에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논어 옹야 편에 ‘여획(女劃)’이라는 말이 나옵니
“딸, 나와봐. 네 이야기 뉴스에 나온다.” 잠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 잠이 덜 깬 채 “무슨 말이야, 내가 뉴스에 왜 나와”라고 말하며 방에서 거실로 나갔다. 해당 영상은 광주 MBC 뉴스. 우리 대학 4학년 수강신청 날 발생한 오류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다는 보도였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2월 14일 9시 4학년 수강신청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수강신청 페이지에 접속조차 되지 않아 당황스럽고,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하는 수업을 신청하지 못해 불안했다. 40
교직생활 동안 학생들에게 자긍심 심어주려 노력“정년, 축복할 일이지 섭섭한 일 아냐”“전남대생으로서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올해로 30여 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치게 된 유종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말이다. 그는 우리 대학에 꼭 필요한 것으로 ‘자긍심’을 꼽았다. 유 교수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박사 학위 과정 중 ‘고대생’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이 넘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어 ‘자긍심 키우기 프로젝트’에 그의 교수 생활을 바쳤다.그는 신문방송사 주간 교수를 총 두 번 역임하며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학과”김규홍(기계IT융합·20)씨는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보다 제약이 많은 것처럼 느껴져 외로웠지만 3년을 돌이켜 보니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비교도 안 될만큼 많았다”며 졸업 소회를 밝혔다.로봇을 배우고 싶어 우리 대학에 진학했다는 김씨는 입학한 지3년만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그가 3년만에 졸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인력 채용을 지원 하기 위해 만든 학과로 우리 대학을 포함해 전국 15개 대학에 설치돼 있
“기록물 정리 기회 통해 전남대생 자부심 느껴”“일단 가장 먼저 제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해 주고 싶어요.”스스로에게 후회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민주(자율전공·18)씨는 그동안의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쉬지 않고 노력했던 자신에게 박수를 보냈다. 아쉬웠던 점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즐거운 일도 많았던 시간이었다.이씨는 대학을 다니며 신문사 근로장학생, CNU말하기 대회, 대외활동 등 잊지 못할 경험들을 했다. 타 대학 항공 서비스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던 이씨는 “다양한 과목을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