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멀티미디어전공을 소개하고 재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어요.”

우리 대학 여수 캠퍼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과 홍보 영상 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요셉(멀티미디어・16)씨와 조성우(멀티미디어・16)씨의 말이다. ‘Future With Multiplayer’ 영상을 통해 청년들의 주된 고민인 불안한 비전과 취업의 불확실성에 위로를 전한 두 사람. 영상에서는 졸업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멀티미디어전공의 비전을 설명하고 재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과 실제 직무에서 도움이 되었던 학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두 사람은 선배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영상에 녹여냈다.

김씨는 “이전부터 여수캠퍼스를 소개하는 학과 홍보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았다”며 “수차례 공모전에서 좌절했던 경험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얻을 수 있었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공모전 준비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섭외한 졸업생이 촬영 당일 취소를 하거나, 대본 대로 준비를 해오지 않는 변수 때문에 고생하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김씨는 “대학 생활 중 가장 많이 배우고 얻은 경험은 어떤 전문 지식보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자세다”며 “공모전을 통해 도전에서 실패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내용의 학과 홍보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학생 주도적 역량을 키우고 소속 학과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총 24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대상 1개 팀, 최우수 3개 팀, 우수 10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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