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메뉴, 가격순으로 자주 등장

<전대신문>이 실시한 ‘우리 대학 학생식당 설문조사’에서 ‘학생에게 사랑받는 학생식당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문항의 185개 서술형 응답을 분석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맛, 메뉴, 가격, 다양, 학생 등의 순이었다.

‘맛’이 65회 언급돼 학생식당에서 맛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학생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영대 소속의 응답자는 “적당한 가격에 맛을 갖춘다면 언제든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AI대 소속의 응답자는 “맛과 가격 측면에서 학생식당보다 근처 식당을 찾게 된다”고 답했다.

다음은 ‘메뉴’가 53회 언급됐다. 메뉴를 언급한 응답자들은 주로 식단의 다양성을 언급했다. 사회대 소속의 응답자는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이유는 메뉴 구성이 다양하기 때문이다”며 “학생들의 선호를 메뉴에 반영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한 햇들마루에 비해 제1학생마루 식당(1생식당)이 맛이 없다는 응답이 눈에 띄었다. 실제 햇들마루와 1생식당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항목에서 ‘매우 만족, 만족’ 응답 비율이 각 72.7%와 39.5%로 차이를 보였다.

이외 답변으로는 “제2학생마루 식당이 열렸으면 좋겠다” “설문조사 등 학생 의견 반영할 창구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에 비해 좌석과 키오스크 판매기가 부족해 점심시간마다 혼잡하다” “일품 코스가 자주 품절돼 아쉽다” “1생식당의 식판이 사용하기 불편하다”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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