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일자리 늘리고 보건 일자리 질 향상 약속영산강·황룡강 부근 문화시설 조성 준비“지자체와 대학 협력하는 사업 늘리겠다”6월 지방선거 이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이 실시한 우리 대학 재학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탈광주’의 이유로 ‘지역의 열악한 취업환경’을 꼽았다. 강 시장에게 청년들이 광주를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으로 무엇을 구상하고 있는지 물었다. /엮은이일자리 질 높이고 창업 지원 약속광주시는 청년 정책으로 청년13(일
민선 8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광주시는 현재 청년 지원 정책으로 청년13(일+삶)통장, 드림은행, 광주청년드림수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시장은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보건 서비스 일자리의 질 향상,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마련 외에도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와 복합쇼핑몰을 조성해 대규모 문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더불어 그는 광주를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만들기 위해 AI데이터센터 설립, 집적단지 구축, 관련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강 시장은
1982년 소리 새나갈까 이불 걸어두고 노래“민주화 위해 일한 여성의 이야기, 기록되지 않아 안타까워”“같이 활동했던 사람의 절반이 여자였다. 지금 생각해도 남자들 이름은 떠오르는데 여자들의 이름은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5·18 당시 활동했던 여성의 이야기가 기록되지 않은 사실이 안타깝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여성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 바깥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떠나간다. 가정생활은 다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에서 당시 활동했던 여성의 목소리가 기록되지 않아 속상하다.”임
성적 고정관념 재생산하는 보도 정정문학계, 젠더 개정판 출간“성희롱 관련 소송의 심리를 할 때에는 그 사건이 발생한 맥락에서 성차별 문제를 이해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대법원 2018. 4. 12. 선고 2017두74702 판결)‘성인지 감수성’이 처음 판결 기준으로 쓰인 2018년은 젠더 이슈가 뜨겁게 대두되었던 시기다. 서지현 검사에 의해 시작된 미투 운동이 퍼져나가며 우리 사회의 부족한 성인지 감수성을 일깨워주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5년의 시간 동안 대학은 페미니즘 연구
일생 식당 내달 1일부터 5천원으로 500원 인상…“학생식당도 물가상승 못 피해”상대 뒤 일부 식당 메뉴 천원 인상…“용돈 부족해서 알바 늘리기도”원룸 임대료 작년 대비 5.4% 상승예고 없이 찾아오는 인플레이션은 이곳저곳에 손길을 뻗는다. 그중에서도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인플레이션은 어떤 모습을 띠고 있는지 알아봤다. 대학생들이 물가 상승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대처하고 변화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내려가는 아파트값, 올라가는 원룸 임대료“뉴스에서 집값이 내려간다는 이야기와 대학가의 집값 사정은 다르다. 최근 인플레이션
유인물 작성 및 배포…‘대학의 소리’ 제작투사회보 만들어 시민들에게 행동강령 전해“역사 속으로 사라질 내용 찾아 알리는 작업 하고파” 이 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1980년 광주5월민중항쟁 당시 전남대학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는 ‘우리의 교육지표 선언’과 설립 34주년을 맞이한 ‘한국현대사회연구소(전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를 이끈 고(故) 송기숙 교수를 중심으로 구술 채록된 ‘광주5월민중항쟁사료전집’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다.“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던 항쟁이 1980년 5월 18일 오전 10시 전남대학
“내가 여 인지리에 스물 시살 먹어서 시집 왔다. 선착장 쩌그 목포 배 닿는데 거기 살았어. 지금 다 나가불고 열 다섯 집이나 살드라. 살든 집도 인자 뜯어 먹어가꼬 버스에서 울었자네.”김이심 씨(77)는 23살에 결혼해, 인지리로 삶의 터전을 옮긴 후 54년째 인지리에서 살고 있다. 그는 10년 전 버스를 타고 읍에서 인지리로 가던 중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이 사라진 걸 발견했다. 터전을 바꾼 지 40년이 지난 시기였지만, 당시 추억이 떠올라 버스에서 울컥 눈물을 흘렸다.“열 살 먹어서 입학했제. 나만 그란 게 아니여. 동네 사람들
궐기대회 사회 보며 광주 시민의 목소리 가까이 느껴극단 ‘광대’ 창립해 예술 통한 민주화 위해 노력"5ㆍ18 이야기 더 풍부하게 조사해야" 이 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1980년 광주5월민중항쟁 당시 전남대학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는 ‘우리의 교육지표 선언’과 설립 34주년을 맞이한 ‘한국현대사회연구소(전 한국현대사사료연구소)’를 이끈 고(故) 송기숙 교수를 중심으로 구술 채록된 ‘광주5월민중항쟁사료전집’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다.“5·18이라는 것이 꼭 무장 항쟁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당시 광주 시민들은 각자
고공행진 달리는 물가…천연가스·상품 가격 크게 올라한국은행 기준금리 2.5%로 인상…사상 첫 4차례 연속 인상 보여정부, 물가 부담 완화 위해 ‘추석 민생안정 대책’ 마련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로, 이는 1998년(7.5%)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인플레이션이다. 치솟는 식자재 값은 다가오는 추석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했다. 이를 겨냥해 대형마트에서는 비용을 절약하려는 소비자를 상대로 최저가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렇듯 인플레이션은 우리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BC급 조선인 전범 문제 47년간 끈질기게 파헤쳐…미래 세대 후속 연구 기대“태면 철도 전체상 그려내는 작업 이어갈 것…전범 당사자 증언집도 내고파”“한일간 대화로 과거사 바라보는 여러 인식 공유해야”1941년 12월 하와이 진주만 기습을 시작으로 일본군은 1942년 1월 마닐라, 2월 싱가포르, 3월 인도네시아 자바를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26~27만 명의 연합군을 포로로 잡아들였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포로들을 관리할 병력이 필요했던 일본은 1942년 5월 조선에서 포로감시원을 모집했다. 당시 반강제로 모집된 사례가 많았
코로나 장기화에 상승한 농촌 인건비…“계절근로자 고용도 포기”작물 종류와 양 줄이기도엄청난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전북 고창군 해리면의 농민들은 질퍽거리는 땅 덕에 오랜만에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하필 이런 날 취재를 온 기자는 뙤약볕 아래 밭에서 함께 일할 참으로 취재 날을 잡기를 한참 잘못한 듯 보였다.끝이 안 보일 만큼 길게 쭉 이어진 복분자밭에는 아직 다 따지 못한 복분자가 남아 있었다. 복분자밭의 주인인 김미화 씨(51)는 복분자뿐 아니라 벼, 수박, 고추, 땅콩, 단호박 등 여러 작물을 수확하는 복합영농
마트 이용 학생 “원하는 양 살 수 있어 가격 합리적으로 느껴져”소비자 무포장 지향…포장재 및 음식물 폐기량 감소, 친환경 소비 기대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의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했다.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는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 문제 해결 등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 대학 주변 소규모 마트 3곳을 조사해 무포장·낱개 농산물 판매 실태를 파악했다. ㄱ 마트는 파프리카, 배추,
학생들이 구상한 유신헌법 개헌안 발표 후 입대, 5·18 주동자로 체포주모자, 내란죄, 간첩죄…바뀌는 죄명 아래 지속된 고초눈 감으면 그때 기억 떠올라…"5·18 생존자 정신적 피해 보상, 국가 존립 이유" “박정희 군부 독재를 지적, 국가 체제를 바로잡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젊은이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유신헌법 개정안을 만들어 에 기고했다. 영남대학교 강당에서 공청회를 열고 그 내용을 설명했다.”1980년 4월 30일 에 유신헌법 개헌안을 실었다. 제목은 '학생들이 구상한 개헌안'. 당시 대구의 한
위상 점차 약화...지속적인 투표율 감소입후보자 없어 번번이 부재"침체된 학생 자치 되살리기 위한 노력 필요한 때"1952년 총학생회가 최초 등장한 이래, 학생운동의 토대가 마련된 1960년대, 1970년 유신 반대, 5월 운동 1980년대, 저조한 관심으로 학생 자치의 위기를 겪고 있는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70년간의 총학생회의 모습은 시대에 맞춰 변해왔다. 은 기획을 통해 우리 대학 총학생회의 역사를 돌아보고자 한다. /엮은이2000년, 신자유주의로 학생 공동체 점차 해체2000년이 되자 신자유주의와 개인주의가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 생애 마지막 인터뷰‘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주범으로 몰려 사형 선고석방 후 5·18 진상규명 위해 힘써이 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1980년 광주5월민중항쟁 당시 전남대생의 이야기를 전한다. 고(故) 송기숙 교수를 중심으로 구술 채록된 ‘광주5월민중항쟁사료전집’의 증언을 기반으로 한다.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지난달 27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과의 인터뷰가 광주 5월의 정신을 위해 마지막까지 일한 고인의 마지막 인
“고인의 뜻을 받들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그 정신이 헌법전문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고인이 남긴 민주화의 숙제를 받들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하며 말했다.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영결식이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31일 5·18민주국민장으로 치러졌다. 박석무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후퇴하지 않도록 지켜봐 주길 바라네. 나의 영원한 친구여, 잘 가시게”라며 갑자기 떠나게 된 그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꽃피도록 노력한
12년 전, 2010년 당시 유행했던 88만원 세대라는 청년의 현실을 바꿔보고자 패기로 도전했던 북구의원. 덜컥 당선된 이후 세 번 연속 당선되어 진보정당 소속으로 유례없는 3선 북구의원이 되었습니다.북구의원으로 12년, 삼각동 세 개학교(국제고,전남여상,삼각초)를 지나는 15만4천볼트 초고압 송전탑을 지중화시켰습니다. 체불임금에 절망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공고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만큼은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청소년 깔창생리대 문제가 부각 되었을 때는 공공기관 화장실에 무료 생리대를 설치하는 조례를 만
1991년 지방자치 제도가 부활 된 이후 올해로 32년째 지방자치제는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방의 급격한 인구감소, 중앙과의 삶의 질의 차이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의 급격한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해 보면 출산율 저하보다는 인구 유출이 더 큰 원인이고, 인구 유출의 원인은 삶의 질 차이다.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필자의 슬로건은 ‘일하는 정치’, ‘깨끗한 정책’이다. 정치는 기득권을 가진 일부 세력이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끝도 없는 정쟁을 일삼고, 정책은 대중의 삶과는 거리가 먼 특정 세력을 위해
아동·여성·노인 위한 혜택 약속‘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 강조 지난 4년 동안 전라남도지사로 일하며 전남발전의 기반을 구축한 김영록 후보.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와 변화를 이끌었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지역 핵심사업을 연속해서 추진하고 이제 시작했거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은 시간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재선에 도전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4년을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수도 전남’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대학병원 규모 공공병원 유치 공약“일회성 짙은 여수 관광을 체류형 관광행태로” 신용운 국민의힘 여수시장 후보는 지난 11일 일자리 문제에 대해 “실적 위주의 취업 지원 정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취업 인프라를 위한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관광자원과 대규모 위락 시설 신설을 통해 여수시 경제 핵심축이 된 관광 분야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지원 및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여수시 인구가 2012년 약 29만 명에서 약 27만 명으로 감소한 반면, 옆 순천시는 약 1만 명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