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지방자치 제도가 부활 된 이후 올해로 32년째 지방자치제는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방의 급격한 인구감소, 중앙과의 삶의 질의 차이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의 급격한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해 보면 출산율 저하보다는 인구 유출이 더 큰 원인이고, 인구 유출의 원인은 삶의 질 차이다.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필자의 슬로건은 ‘일하는 정치’, ‘깨끗한 정책’이다. 정치는 기득권을 가진 일부 세력이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끝도 없는 정쟁을 일삼고, 정책은 대중의 삶과는 거리가 먼 특정 세력을 위해 대부분 만들어진다고 시민들의 눈에 비춰지고 있다.

시민의 삶의 질이 올라가는 일이라면 피·아 구분 없이 적극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 또한 시민이 바라는 일이라면 투명한 과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치이자 정책이다.

시의원 4년, 북구의원 4선, 지방의원 5선의 경험은 부끄럽지만, 실력과 자질을 믿어주신 지역주민께서 만들어주신 것이다. 이 믿음에 다시 한번 답하고자 6선의 지방의원으로 다시 출사표를 던진다. 지방 위기에 대한 걱정과 기우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스스로 물어보고 시민의 동의를 얻고자 한다.

‘지식보다 지혜가 있어야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연대해야 한다. 지방의 위기, 교육·문화·경제의 위기, 삶의 질 차이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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