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노인 위한 혜택 약속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 강조

 

지난 4년 동안 전라남도지사로 일하며 전남발전의 기반을 구축한 김영록 후보.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와 변화를 이끌었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지역 핵심사업을 연속해서 추진하고 이제 시작했거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은 시간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재선에 도전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4년을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수도 전남’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공약을 제시하지만, 모든 공약은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한다. 그는 전남도민의 행복을 위해 세대별 맞춤 정책을 제시했다. 전남 지역 아동을 위해 도청 앞 도민광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해, 아동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여성들에게는 전남 여성 문화의 날 운영, 여성 일자리와 창업 통합지원플랫폼 구축 등과 함께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행복여행 활동 지원금 등 혜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전남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정책적 지원에도 나선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반려로봇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맞춤 공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김 후보는 지역의 미래인 호남 청년들을 언급하며 다양한 청년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남이 대한민국의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청년 정책으로 전남 청년문화센터 구축, 호남 청년정치아카데미 운영 등을 내세웠다. 지난 임기 동안 높은 성과를 거둔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로 보아,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기회도 확대할 생각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및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나설 계획이다.

전남과 광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도 빼놓지 않았다. 김 후보는 전남과 광주는 한뿌리임을 언급하며,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강조했다. AI 중심의 첨단 반도체 특화산단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광주와 공동 유치하고 광역교통망 등을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 인력양성 문제가 해결되면 지방으로 오겠다는 대기업들이 있어, 전남도 자체적으로 ‘반도체 산업 태스크포스팀(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잘 사는 세상, 누구나 공감하는 정의로운 세상, 함께 손잡고 가는 따뜻한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전라남도지사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아우르는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다각화된 활동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믿고 의지하며 전남발전을 이룰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남대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해 지역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주길 바란다”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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