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2010년 당시 유행했던 88만원 세대라는 청년의 현실을 바꿔보고자 패기로 도전했던 북구의원. 덜컥 당선된 이후 세 번 연속 당선되어 진보정당 소속으로 유례없는 3선 북구의원이 되었습니다.

북구의원으로 12년, 삼각동 세 개학교(국제고,전남여상,삼각초)를 지나는 15만4천볼트 초고압 송전탑을 지중화시켰습니다. 체불임금에 절망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공고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만큼은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청소년 깔창생리대 문제가 부각 되었을 때는 공공기관 화장실에 무료 생리대를 설치하는 조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의정활동에서의 원칙은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우리 소의원’으로 불러주시곤 합니다. 이는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순간입니다.이런 노력으로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 이행부문 최우수상을 호남권 지방의원 중 유일하게 수상했습니다.

지난 12년 북구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크게 일하기 위해 시의원에 도전합니다. 민주당 일당 독점으로 경쟁이 사라지고 시민의 삶이 아닌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는 광주 정치, 빛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잃어버린 광주의 빛을 되찾고 싶습니다.

대학까지 무상교육, 시의원 영역 밖이라고 하더라도 책값 정도는 무상으로 제공받고 청년월세 10만원으로 살 수 있는 광주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변화의 시작은 지금과는 다른 행동에서 시작합니다. 광주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