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기 잘하는 당찬 여배우로 알려진 하지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유는 그가 역사왜곡드라마로 지목 받고 있는 의 기승냥 역을 열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시사회장에서 그는 “기황후가 고려 문화를 원나라에 전파한 인물이라고 들었으며, 때문에 지금의 한류를 일으킨 여인이다”라고 말해 더욱 대중들의 분노를
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민족의 노래’이다. 우리 민족의 삶과 희노애락을 담은 노래가 이다. 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치던 광복군이 부르던 노래이고, 남과 북이 단일팀을 이뤄 국제경기대회에 나갈 때는 국가(國歌)로 부르는 노래가 이고, 해외
우리 대학 학생들이 화장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도서관일 것이다. 하루 종일 책의 향기를 몸소 맡고 책장을 넘기면서 지식이 차곡차곡 머릿속에 쌓여가는 짜릿함을 느껴보았는가. 하지만 그 짜릿함도 잠시 이른 저녁인 8시만 되면 금세 문을 닫아버리는 통에 야심한 밤까지 탐독하고자 하는 열망은 이내 쉬이 접어두어야만 했다.홍도 운영시간은
젊은이의 기상과 열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과 어떤일을 할때 전력과 전심을 다해서 하는 것은 결과를 떠나서 미래에 대한 확신과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딕체니 부통령의 자문관이었던 매리매털런은 성공의 비결로 "돈도 아니고 머리도 아니야, 성공의 비결은 자신감이란다. 그런데 자신감을 가지려
매 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는 항상 도서관에 온도계를 걸어놓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그 온도계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서명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닌, 학생신앙운동(SFC)이 진행하고 있는 컨닝추방운동이라는 운동의 모습입니다.컨닝추방운동은 이름 그대로, 컨닝을 학교에서 추방하자는 운동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다
현재의 사회 체제에 이르기 위해 서구 사회에서 가장 큰 진통과 갈등을 겪은 국가는 단연 프랑스이다. 1789년의 대혁명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제5공화국 체제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는 세 번의 혁명, 다섯 번의 공화정, 두 번의 제정, 한 번의 입헌군주제를 거쳤다. 게다가 단 두 달의 생명밖에 유지하지 못했지만 인류 최초의 노동자 정부인 파리 코뮌을 겪었고 학
학내를 지나다니다 보면 풍경처럼 스쳐 지나가게 되는 노란 봉 하나가 있다. 그냥 봉이라고 하기엔 좀 두껍고 크고, 또 기둥이라고 보기엔 너무 짧은데다 위쪽에 벽이 이어져 있지도 않다. 어떤 표시를 하기 위해서인데, ‘안심벨’이라는 빨간 글씨를 달고 선 그 기둥은 빨간 버튼을 머리꼭지에 달고 멀뚱히 서있다.이 안전 벨은 ‘여성
황선진 교수님. 우리 황성진 교수님과 작별하면서 삼가 사랑과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2013년의 여름이 가고 가을의 문턱에 채 닿기도 전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비보를 전해 들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없었기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기에 우리는 더욱 황망하고 서럽습니다. 밤 열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병원에서 교수님은 너무나 평안하고 조용한
그토록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던 여름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곁을 떠나신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시간은 무심히도 흘러 계절은 바뀌고 푸르던 교정도 어느새 하나둘 단풍이 붉게 물들어갑니다.하지만 항상 저희를 향해 밝게 웃어주시던 교수님의 얼굴을 더 이상 교정에서 뵐 수 없어 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어언 6개월이 지났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과 함께 국정비전으로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의 선순환’을 강조하였다. 국민행복을 위한 정부의 운영기조로 특히 ‘정부 3.0’ 혹은 지방정부 3.0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그렇다면 정부 3.0, 지방정부 3.0은 무엇을 뜻하는가? 안전행정부에 의하면
80년대 초에 사범대에 입학한 이후로 지금까지의 햇수를 헤아려보니 자그마치 30년이다. 그런데도 학교에 오면 모든 것이 늘 새롭다. 나도 늘 새로워지고 싶다. 대학원에 처음 입학하였을 때 학부생 시절에 못한 교육적 경험을 모두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순간순간 나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오롯이 알아차리며 살아야 하겠다. 순간의 적분이 경험이고 삶이리라.
사회가 하루를 마다하고 급변하는 세계화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보부상 짐꾼들(人)의 입(口)에서 입(口)으로 전해지는 소식을 전해 듣는 100년 전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과학 발달의 혜택을 받으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단순한 클릭 한 번으로 세계 이곳저곳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와는 다른 이러한
하루 10시간 수업! 4주 프로젝트! ‘토익의 신!'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타이틀의 이 강좌는 단기간에 토익점수를 올려야 했던 저에게 동아줄 같은 기회였습니다. LC수업 3시간, RC수업 3시간, 단어암기 1시간, 그룹스터디 3시간까지 매일 10시간씩 공부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한 달 동안 토익에만 올인 해보자!‘
올 오월의 광주는 유난히 시끄러웠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로 시작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소설가 황석영이 백기완의 시를 개작한 노랫말에 전남대생 김종률이 곡을 붙여 완성된 노래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때 합창이냐 제창이냐의 논란 끝에 파행적으로 진행 된
화려한 꽃이 저물고 푸르른 여름이 다가온다. 우리는 이 푸름을 위해 열렬히 싸웠다. 한없이 붉었던 80년 광주. 그로부터 33년, 이 땅에 민주주의는 바로 서 있는가. 적어도 그 선봉에 섰던 대학에서는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확립되어 있는가? 우리의 삶을 살펴보자. 학교의 총장을 뽑을 때 혹은 등록금을 비롯한 학교예산을 편성할 때 학생은 의견조차 내기 힘들다.
요즘 10대 20대들은 서로의 지역적 연고에 상관없이 경상도 출신의 손예진을 좋아하고 전라도 출신의 수지를 좋아한다. 영·호남의 치열했던 지역감정은 구세대의 유물 일 뿐 더이상 큰 관심거리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선거철이 지나고 언제부턴가 한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다시금 지역감정이 분노라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라고 있다. 우파 포탈의 중
최근 화제 거리가 된 ‘님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차이는 참으로 놀랍다. 33년이라는 긴 세월 때문일까? 78학번으로 33년 전 광주에서 대학을 다녔던 필자에게는 5.8은 정말 되돌아보고 싶지 않는 어두운 과거다. 역사의 사실에는 주관적 사실과 객관적 사실이 있다. 역사에서는 어느 쪽의 사실이 더 리얼한 세계일까? 아쿠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님들을 위한 조그만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주로 수업을 통해 소통하던 교수님들에게 직접 꽃도 달아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수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서울대학교는 최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라는 모토에 맞춰 유사한 이름의 학과를 신설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들 중, 그 ‘창조경제’의 정체를 아는 이가 얼마나 있는가? 그 정체를 분명하게 아는 이가 있다면 필자에게 가르쳐 주길 바란다. 필자는 정체조차 불분명한 ‘창조경제’에 대해
“전대신문은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이다.”을 꾸준히 읽어온 송태영 씨(사학·08)의 말이다. 그는 “기사가 학생의 입장을 대변해 줘 속이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속한 단과대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의 전반적인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