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신문은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이다.”

<전대신문>을 꾸준히 읽어온 송태영 씨(사학·08)의 말이다. 그는 “기사가 학생의 입장을 대변해 줘 속이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속한 단과대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의 전반적인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군 제대 후 <전대신문>을 읽기 시작한 송 씨는 신문이 나오는 날 이면 잊지 않고 꼭 챙겨본다. 아침마다 백도를 가는 그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신문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며 “집중이 잘돼 공부가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송 씨는 기억에 남는 기사로 ‘계절학기 재수강생 A+ 못 받는다’를 꼽았다. 이 기사를 보고 휴학생인 친구에게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 뿌듯했기 때문이다.

특히 송 씨는 ‘모든 학생들은 기자다’ 코너를 가장 좋아한다. 그는 “이 코너는 독자가 직접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코너이다. 기회가 온다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 씨는 앞으로도 전대신문이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 또 “유용한 전대신문을 많은 학생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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