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9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무적] 선거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게 아니다
바야흐로 선거철이다. 단과대 선거 일정을 취재하려고 연락을 돌리던 중 경영대 차례였다. 경영학부 비상대책위원회원에게서 ‘학생들의 투표 참여율이 낮아 선거 일정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학생회 선거는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박지현 편집국장   2017-11-13
[무적] 수오지심(羞惡之心)
부끄럽다. 타 대학이 단톡방 성희롱 문제로 논란이 될 때에도, 선정적인 현수막을 내걸어 선정성 논란이 일었을 때도 우리 대학은 그럴 일 없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경영대 축제 주막 메뉴판 속 문구들은 내 믿음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믿을 수가 없었다
박지현 편집국장   2017-10-10
[무적] ‘융합 인재’의 본질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담배 파이프 그림 아래 적혀있는 메시지다. 이를 통해 작품 속 파이프는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이프라는 단어 역시 사물을 지시하는 단어일 뿐 그 본연의 존재는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단어의 본질에
박지현 기자   2017-09-11
[무적] 쉽게 씌여진 기사
전대신문 학교 홍보지로 바뀌었나요?’ 지난 6월 페이스북 에 올라온 질문이다. 이외에도 신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날선 비판이 사라졌다는 피드백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날카로운 지적들은 송곳처럼 아프게 찔러왔다.그래서 고민했다. 대학언론의 역할
박지현 편집국장   2017-08-26
[무적] 그만하면 됐다는 것
“There are no two words in the English language more harmful than good job.”(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말이 “그만하면 됐어”야.)오랜만에 쉴 수 있던 주말, 꺼내든 영화 ‘위플래쉬(Whipla
정수아 기자   2017-06-07
[무적] 역사는 무관심에 답이 없다
“만약 드라마 처럼 1980년 그때 그 사람들과 무전을 하게 된다면, 그래서 그들이 당신이 사는 2017년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냐고 물어본다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멈춘 5·18 관련 시사프로그램의 마지막 멘트였다. 비록 처음부
정수아 기자   2017-05-17
[무적] 잊지 않을 용기
“이제 그만하면 안돼요?”4월 16일이 돌아올 때면 어김없이 들려온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는 소리는 필자에게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 정말 잊을 때가 된 것인가?세월호는 이제 1075일이라는 시간을 끝으로 깊은 바다 밖으로 나와 그 날의 일
정수아 기자   2017-04-10
[무적]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작년 우연치 않은 기회로 청각장애를 갖고 계신 작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들리지 않는 다는 아픔을 딛고 그림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작가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던 중, 우리는 ‘말이 어눌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리고 장애에 대한 표현이 적당치
정수아 기자   2017-03-28
[무적] 당신의 <전대신문>이 되도록
우연히 넘긴 탁상달력 속에 탈무드의 명언이 적혀있었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 하라는 뜻이다.” 다른 이의 말을 더 많이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이 명언. 눈길조차도 잠시 머물지 않았던 그 문구가 오늘
정수아 편집국장   2017-03-06
[무적] ‘분노를 소비’하는 법
신문의 지면은 한정되어 있다. 하나의 상품인 신문을 만들기 위해 보도국은 이 한정된 지면과 인력으로 하루하루의 사회 변화를 엮어 내야한다. 은 격주 발행이니 2주간의 대학 사회의 변화를 직시하고 있어야 한다.신문이 발행되면 다양한 관점에서, 예리한 평
도선인 편집국장   2016-12-12
[무적] 이번 선거가 남겨야 할 것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개표 가능한 투표율 50%에 한 참 못 미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 표를 행사한 학생으로서, 무효가 되어버린 많은 표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많은 표들이 아쉽기만 하다. 선거 보이콧을 주장하며 ‘무투표’를 행사한 학생들
도선인 편집국장   2016-11-28
[무적] 이럴려고 선거하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그들만의 리그는 다시 시작된 걸까.5년 만에 총학생회장 선거가 경선이라는 소식에, 유권자의 선택권이 늘어났다는 사실에 기대를 했다. 지난 3년간 내가 경험했던 11월의 단일후보 출마 선거는 형식적이었으며 조용했다. 연장투표를 진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도선인 편집국장   2016-11-14
[무적] ‘우리’의 대학?
대학신문에서 보통 소속 대학을 지칭할 때 ‘우리 대학(학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유는 대학신문 자체가 학교에 소속된 기관으로, 우리 일을 보도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라는 용어가 소속 대학을 지칭할 때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라는
도선인 편집국장   2016-10-16
[무적] 능동적인 소통이 필요할 때
올해 열렸던 용봉대동풀이 만큼 초청가수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불독이라는 가수를 알아낸 학생회가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자조 섞인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유행어를 본 따 ‘꼭 조대 축제를 갔어야만 했냐!’는 플랜
도선인 기자   2016-10-03
[무적] Good Reporter
영화나 드라마에서 밤잠 줄여가며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은 언제나 그렇듯 Good Reporter로 그려진다. 막상 학생기자가 돼보니 떠나지 않는 물음표가 하나 있다. 진짜 Good Reporter에 대한 물음이다. 안수찬 편집장은 “기자가 몰입한 만큼
도선인 기자   2016-09-20
[무적] 대학과 자본주의
17세기 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자본주의 시장의 수요, 공급, 가격을 결정하는 자동조절기능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정의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각자의 이익에 따라 행동할 때, 더 능력 있는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갈 때, 이로운 사회가 된다
도선인 편집국장   2016-09-01
[무적] 스물,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나는 지방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하는 여대생이다. 내가 ‘지여인’가 된 때는 3년 전, 전남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다. 대학생이 되면 전공서적을 자랑스럽게 끼고 다니며, 철학을 이야기하고 맘만 먹으면 영화나 연극 따위를 보며 감상에 젖는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도선인 편집국장   2016-06-21
[무적] 민주주의를 퇴보시키지 말라
우리 대학은 80년대 ‘민주화’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대학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시발지가 우리 대학이었으며 ‘민주화’를 외쳤던 교수님과 동문들의 터전이었다. ‘교육지표사건’을 이끌었던 11명의 교수들. 5·18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윤상원 열사와 박
도선인 편집국장   2016-05-22
[무적] 판단은 기자의 몫이다
학생 기자생활을 하다보면 취재를 위해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전화가 올 때가 있다. 전화를 받을 때면 두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기사에 대한 감사의 전화라면 뿌듯함을 느끼고 기사에 대한 일종의 ‘부탁’이면 전화를 신경질적으로 끊게 된다.여수캠퍼
도선인 편집국장   2016-05-09
[무적] 잔인한 2년
지난 달 28일, 이틀 간 진행된 세월호 2차 청문회가 이틀 간 진행됐다. 2차 청문회에서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사고 당시 선원들의 조치, 불법 증개축 등 기계적 문제와 민관유착 관계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졌다.2차 청문회의 결과, 세월호 운항
도선인 기자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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