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석 총장이 대학 발전을 위한 ‘5대 아젠다(Agenda) 및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이에 이 지난 10일 정병석 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학내 주요현안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Q: 새 슬로건 ‘Pride&Hope’에 담긴 비전은?A: 우리 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민주 정신이기에 자긍심을 가지고 희망으로 바꾸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전남대학교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평화·민주·인권’을 앞장서서 지켜왔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을 무릅쓰고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해왔으며 이는 ‘자긍심(Pride)’ 넘치는 자
‘전대신문 학교 홍보지로 바뀌었나요?’ 지난 6월 페이스북 에 올라온 질문이다. 이외에도 신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날선 비판이 사라졌다는 피드백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날카로운 지적들은 송곳처럼 아프게 찔러왔다.그래서 고민했다. 대학언론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대학의 주인은 학생이다. 하지만 학생사회가 대학의 흐름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적으로는 절대다수지만 정보에 대한 접근이나 제도 등의 부분에서 ‘구조적 약자’다. 대학언론은 그래서 존재한다. 근본적 진실을
취업 시장에 ‘공정성 강화’ 바람이 불고 있다.문재인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입사지원 시 출신학교, 학점, 가족 정보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 및 정보 기재를 배제하는 채용 방식이다. 해당 제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332개 공공기관과 149개 지방 이전 공기업에서 실시되며 적용 범위는 점차 민간 기업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블라인드 채용 정책 시행 배경은 채용과정에서의 편견과 불합리한 차별 요소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한국방송공사(KBS)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했던
취업에 앞서 인턴 경험과 직무체험 등 ‘대외활동 경험’은 반드시 갖춰야하는 스펙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져 지방대생의 접근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외활동 정보 사이트 링커리어 관계자는 “6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등록된 대외 활동 공고 총 1,669개 중 수도권에서 모임이 열리는 공고는 1,117건으로, 약 67%의 대외 활동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기업체가 주관하는 일부 대외활동의 경우 채용 시 가산점 부과나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
우리 대학의 65년을 되짚어 보며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황호균 전남대 역사연구회장(박물관 학예연구사)이다. 평소 박물관에서 근무하며 학교의 역사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황 연구사는 3년 전 직원연구모임 중 하나인 '대학역사연구회'에 합류했다. 그는 “우리 대학 직원 15명이 모여 5년 째 교정 내 역사 문화재나 기념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캠퍼스의 숨결을 되짚어 보는 일이 보람되다는 황 연구사. 하지만 역사를 추적하
4.대학이 술을 가르쳐! (2006.4.3./1364호)2006년 4월 3일에 실린 이 만평은 대학 새내기의 3월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네요. 하지만 술 약속으로 가득한 새내기의 3월은 1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는 것! 그림 아래에는 ‘내가 한 것은 오직 이것뿐?’이라는 멘트가 곁들여져 갓 20살이 된 대학 새내기의 일상이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5.전대신문 어떻게 만들어지냐고요? (2009.6.1./1439호)1439호에 실린 이 만평은 8년 전 의 창간특집호에 실렸습니다. 기자라면 누구나 공감한다는 이 만평
신문의 만평을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다? 만평은 당시의 사회적 이슈를 풍자하여 하나의 컷으로 그린 만화입니다. 적은 분량으로 명료한 내용을 전달해야하는 만평은 신문의 재미 요소 중 하나로 꼽히죠. 그래서 은 창간 63주년을 맞아 만평 속 우리 대학의 역사를 찾아보려 합니다. 1.학식보다 도시락 I LUV IT (1959.10.20./62호)1959년에 발행된 제 62호 신문에서는 의 첫 만평인 ‘용봉만평(龍鳯漫評)’을 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 먹는 장면을 그린 만화의 제
문재인 후보가 지난 9일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촛불민심이 일궈낸 대선이기에, 새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은 새 대통령에 바라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유종원 교수(신문방송)“시대적 과제들 차근차근 해결해야”새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정공백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소에 힘써야하지만 단발적인 사업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구조적, 제도적 개입을 통해 평등과 정의, 돌봄과 연대의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는 2006년부터 민주화운동 중 희생되신 우리 대학 출신 열사들의 명예졸업현황을 파악하여 용봉16열사를 확정했다.용봉16열사에는 ▲박관현 열사(행정학과), 82.10.12. 새벽 장기 단식으로 인해 사망 ▲이정현 열사(상업교육), 80.5.27 도청에서 사망 ▲윤상원 열사(정치외교), 80.5.27 도청에서 사망 ▲서호빈 열사(화학교육과, 80.5.27 도청에서 사망 ▲유영선 열사(화학공학), 80.5.27 도청에서 사망 ▲신영일 열사(국사교육), 86.5.9 민주주의 청년연합 부위원장 활동 중 기독병원에서 사망
37년 전 오늘은 5·18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날이다. 민주주의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우리 대학은 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5·18에 삶과 꿈을 바친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선배들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윤상원 열사윤상원(본명 윤개원) 열사(정치외교·71)는 화합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동체 세상을 꿈꿨다. 광주지역 최초의 노동야학 ‘들불야학’의 교사로 활동했으며 민주화운동 당시 각종 선언문의 편집·제작·배포를 주도하는 등 시민군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한다. 80년 5월 27일 그는 “오
“전남대학교는 한국 민주주의의 터전입니다. 1960년 4·19혁명, 1974년 민청학련 사건, 1978년 우리의 교육지표선언, 1980년 5·18 민중항쟁, 1987년 6월 항쟁 등 민족민주운동의 중심에는 늘 전남대학교가 있었습니다.”지난 해 12월 우리 대학 정문에 조성된 ‘5·18 민주공원’ 표지돌에 새겨진 문구의 일부이다. 우리 대학 정문은 5·18 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이며 우리 대학의 ‘저항과 참여’ 정신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 대해 현재 우리 대학 학생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반을 던진다는 표현보다 바람에 태운다고 표현하고 싶어요.”원반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다. 바로 얼티밋 프리스비 국가대표 김혁 씨(기계공학·10)다. 외국인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원반 스포츠가 이제는 삶의 원동력이라는 김 씨의 모습은 열정이 가득하다.국내에서는 생소한 원반 스포츠, 그로인해 힘들 때도 있다. 김 씨는 “한국 팀인데도 한국인이 적어 인종차별을 당한 적도 많다.”며 “더불어 연습장소가 잘 구해지지 않아 필드가 구해지는 곳으로 직접 이동해야만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즐거운 기억이 더 많았다
교육융합센터(구 사범대 2호관) 신축 공사가 3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범대 학생을 위한 강의실 및 편의시설이 여러 단과대에 흩어져 있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박성희 사범대 회장(가정교육·14)은 “교사가 되려는 사범대생들의 교육권이 보장받지 못해 회장으로서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공사가 완료되어 사범대 학우들의 불편함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도헌 씨(윤리교육·15)는 “여러 단과대를 돌아다니며 강의를 들어야 해서 불편함이 크다”며 “더불어 과학생회실과 같은 학생 휴게 공간도 절실하다”고 말했다.시설
· 선본, 유사 종교 관여 의혹으로 자진 사퇴 학생들 관심사가 취업에 집중…공동체에 대한 관심 무뎌져 2017 총학생회 재선거가 과반 투표율 미달(총 투표율 42.17%)로 무산됐다.이는 우리 대학 총학생회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재선거 무산이다. 게다가 이번 2017 총학생회 재선거는 이례적으로 세 팀이 입후보하면서 ‘삼파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상황이었다. 총여학생회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두 팀이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지만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다. 유사 종교 관여 의혹으로 후보자
총학생회장 공석…중운위에서 향후 계획 논의 지난 4일 실시된 2017 총학생회 재선거가 이틀간의 연장투표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총학생회 재선거 최종 투표율은 42.17%, 총여학생회 선거는 41.71%로 집계됐다. 날짜별 누적 투표율은 선거 첫째 날 4일에는 26.47%, 5일 36.79%, 마지막 날은 42.17%로 집계됐다. 투표율 미달로 재선거까지 무산된 것은 우리 대학 총학생회 역사상 처음이다. 총학생회 재선거까지 무산됨에 따라 2017년 우리 대학 총학생회장은 공석이 불가피할 전망
"험준하고 높은 산일수록 정상에 올랐을 때의 쾌감이 커요.“등산으로 지친 삶의 활기를 찾는다는 이상규 씨(지리·13)의 지난 방학은 특별했다. 광주·대구·부산 지역 학생들의 산악연맹인 ‘영·호남 합동등반대’의 대원들과 일본 야츠카다케 산군의 최고봉인 아카다케(2899m)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이 씨는 “국내에서는 안전장비 등이 부족해 눈이 오면 등산이 힘들다”며 “이번 야츠카다케 등반에서는 국내에서 경험 할 수 없었던 빙벽등반 등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높은 산에 오르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우리 대학은 오늘(27일)부터 복현 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 복현 장학금은 ▲경제적 부분 종합 고려 ▲목표 달성에 대한 열정과 의지 ▲수혜 대상자 차후 사회 환원 여부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 버핏’ 박철상 씨(경북대·정치외교)는 지난 24일 우리 대학 용봉홀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내가 실천하는 나눔 활동이 대한민국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데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나눔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이 또다시 나눔을 실천한다면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보다는 행동으로 청춘들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
지난 2017학년도 학생회 미선출 단과대인 경영대와 인문대가 오는 4일 재선거를 치른다.인문대는 지난 선거에서 투표율 48.5%로 50%를 넘기지 못해 선거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인문대 선거는 단선으로 치러지며 서나루 정후보(철학·15), 김홍 부후보(철학·16)가 출마한다.경영대는 지난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학생회 미선출이었으나 지난 22일 후보등록마감 결과, 김지수 정후보(경영·14), 황법량 부후보(경제·14)가 단일후보로 출마한다. 예술대 학생회 재선거는 지난 15일 단선으로 치러졌으며 득표율 83%로 김대일
'플레이 박스', '소축제', '월간전대' 등 행사 신설 공약 눈길 4월 4일 총(여)학생회 재선거를 앞두고 ‘아는’선본(최도형 정후보, 백효인 부후보), ‘이거레알’선본(정재인 정후보, 김경한 부후보), ‘인디’선본(김설 정후보, 문다영 부후보)이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이 세 선본이 공통으로 내세우는 공약과 각 선본의 특색 있는 공약을 분석했다.세 선본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는’ 선본은 한 달에 한번 색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플레이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