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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대외활동에 지방대생 ‘눈물’대외활동 66.9% 수도권에서 진행…‘수도권 거주자’로 지원 자격 제한하기도
박지현 기자  |  5973sal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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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6  19: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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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취업난 속 인턴이나 직무체험 등 ‘대외활동’은 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통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대외활동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방대생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다. 대외활동 정보 사이트 링커리어 관계자는 “6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등록된 대외 활동 공고 총 1,669개 중 수도권에서 모임이 열리는 공고는 1,117건으로, 약 67%의 대외 활동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에서 주관하는 일부 대외활동은 기업 채용에 가산점을 부과하거나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지방대생에게는 지원의 기회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대외활동의 지원요건에 ‘수도권 거주 지역 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푸드에서 주관하는 식품업계 대표 대학생 마케팅 프로그램 ‘히든 서포터즈’의 모집 요건에는 ‘수도권 거주하는 대학생이라면 재학여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히든서포터즈 관계자는 “한 달에 1번 서울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적인 모임이 있고 오프라인 활동이 많아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 우려되었다.”며 “하지만 모두 참석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활동에서 지방대생이 배제되는 것은 비단 위 사례만의 문제는 아니다. ‘GS25 영마케터’, ‘세븐일레븐 서포터즈’ 등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대외활동들 대부분이 지원요건을 수도권소재 대학생 혹은 수도권 거주자로 제한해 지방대생들은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예슬(일어일문·16)씨는 “지방에는 원하는 직무와 관련 된 대외활동이 많이 없어 서울에서라도 활동하려 했지만 지원요건 때문에 지원서조차 낼 수 없다는 게 아쉽다.”며 “결국은 지방대생과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8·9면>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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