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가 지난 9일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촛불민심이 일궈낸 대선이기에, 새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전대신문>은 새 대통령에 바라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유종원(신문방송 교수)
유종원 교수(신문방송)
“시대적 과제들 차근차근 해결해야”
새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정공백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출범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소에 힘써야하지만 단발적인 사업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구조적, 제도적 개입을 통해 평등과 정의, 돌봄과 연대의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임호진 교직원(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국장)
“대학의 우수한 역량 살리는 구조 개혁 필요”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역량을 잘 살릴 수 있는 구조 개혁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학은 국가의 고등교육 기관인 만큼 좋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더 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수도권과 지방 대학이 인재 육성에 있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 고지수(윤리교육·16)
 고지수 학생(윤리교육·16)
“소통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후보일 때 ‘소통하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더 이상은 모른 척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와 더 나아가서는 사드배치와 같은 안보문제까지. 이제는 열려있는 소통창구를 통해 사회적 협의를 거쳐야만 합니다. 어두운 밤일수록 달은 더욱 밝게 빛납니다. 문 대통령님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염원합니다.
 
▲ 장유완(신문방송·14)
장유완 학생(신문방송·14)
“지역주의 타파에 노력”
저가 이번 19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은 먼저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것입니다. 호남권 인사도 밀리지 않고 공평한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이 아닌 개방적이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길 바랍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이 1순위 공약인데 공공부문과 더불어 민간기업까지 일자리를 창출해서 청년 실업문제 해결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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