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많은 대학들이 신임교수를 모집하고 있다. 한 언론매체에서 분석한 2010년 상반기 교수공채의 키워드는 영어강의가 가능한 자와 학문융합분야 전공자이다. 이는 21세기 글로벌화된 융복합화 지식기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수진을 확보하겠다는 대학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우리 대학도 지금 제 44회 전임교수 공채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에
오월, 그날이 다시 왔다. 1980년 오월 그날, ‘12.12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부당하게 장악한 전두환 중심의 신군부 세력은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무고한 시민 2백 여 명을 무참히 학살하고, 2천 여 명의 시민에게 갖가지 만행으로 상처를 입혔다. 그리고 그날, 광주시민은 부당한 국가 폭력에 대해 무장하여 저항했다. 그날, 우리의
최근 우리 대학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용봉가족의 사회적 위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학내 논쟁이 되기에도 부끄러운 사안들이 몇 단과대학에서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여러 사회단체들까지 나서 대학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따끔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작년에 발생한 의대사건의 아픈 기억이 채 아물기도 전에 예대 사건이 터졌고, 현재는 사
2011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될 교과과정의 정기 개편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전공과목이야 각 학과 또는 학부에서 각자 맡아서 정할 일이다. 그러나 교양과정은 전교생에게 적용되므로 모든 이의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현재 개설되는 교양과목 수는 총 170여개에 이른다. 기초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필수와 선택과목이 있다. 현행 교양교과
우리대학의 여수캠퍼스와 광주캠퍼스가 전남대학교의 교명 아래 통합한지 5주년을 맞이한다. 또한 우리대학은 지역거점대학, 동북아의 허브 등의 기치아래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 ㆍ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의 국ㆍ공립대학을 통합하거나 교류협정을 맺어 각 대학이 발전시켜온 장점을 동반 상승시킴으로써 우리대학의 위상을 드높이
지난 7일 새벽 5시경 생활관(예향학사 D동)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범죄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특별한 관심을 다시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작년 7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같은 시기 백도와 자연대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학생 대상 성추행 사건 등을 고려할 때, 대학 당국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요체는 대학경쟁력이다. 우리 지역의 성장 역시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연구의 성과에 체계적으로 메여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 신문방송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뉴미디어 플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학구성원과 본부 그리고 지역사회의 총괄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 된다. 뉴미디어 플랜은 온라인 미디어 중심체제, 소통중심,
대학발전을 추동할 수많은 조건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우수신입생 유치는 대학이 사활을 걸고 매진해야 될 핵심 사항이다. 마침 입학관리본부가 새로운 유치전략을 내외에 선보임에 새삼 기대가 크다. 신전략은 중앙소재 대학으로의 브레인 유출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유인전략과 인센티브제를 활용하여 우수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정책의지를 내포하고 있
낙엽과 함께 대학의 선거철이 찾아왔다. 학내의 거리거리마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각종 학생단체의 후보자를 알리는 알림막이 가을바람에 펄렁거린다. 또 바쁜 걸음으로 강의실을 찾아가는 학생들을 향하여 후보자의 이름과 선거번호를 알리려는 후보자들의 외침이 공허하게 들려온다. 그렇기 때문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후보자만큼 선거에 대한 간절함도 관심도 없어 보인다. 책
최근 우리 대학 학생들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서관의 도서대출 집계 현황에 따르면 학생 1명이 월 1.8권 정도 대출하고 있다는 조사에 근거해서 나온 지적이다. 도서대출 통계만으로 학생들의 독서량을 추측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지만, 학생들의 독서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 듯하다. 독서의 중요성은 동서고금 강조되는 바이다. 가장 쉽지만 실천하기
대학이라는 제도는 과거에는 웨스턴 문화와 역사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었으나 21세기에 이르러 전지구적 인식공동체의 구심체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유럽의 대학은 수백년 역사의 상아탑 제도로서 오늘까지 유지해 왔다. 역사적으로 훨씬 젊은 한국의 대학은 서구와 비교할 시 지극히 하찮은 존재인가? 그렇지 않다. 우리 대학은 해방이후의 현대사 전개와 부침을 공유하였으며
근래 BTL 식당운영에 대해 대학당국과 사업시행자간에 분쟁이 발생하여 용봉인의 근심이 크다. 주무부서인 생활관에 의하면 BTL 시공업체와 특수관계를 가진 사업시행자와 식당 임차권자사이의 불공정한 계약으로 인해 이들 업체들은 부당한 초과이득을 얻고 있지만 우리 대학의 이익은 부당하게 침해받고 있다. 예컨대 추정이익을 초과하는 이익배분에서 대학 측과 50:50
최근 교무처에서는 교양교육과정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였다. 그동안 교육과정은 주기적으로 개편되어 왔지만, 이번 개편안은 그 범위나 정도에 있어 가장 혁신적이다. 엄격한 기준 하에 핵심교양과목을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진정한 교양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발표되었다. 우리 대학의 교양과목이 너무 난립해 있었고 그 운영도 주관학과에
새 학기 들어서 대학본부는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잇달아 시도하고 있다. 직원들과의 대화 장에 이어 교수-학생 간에 터놓고 이야기하는 워크숍, 총장과 평교수와의 티타임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성과를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일단 소통과 공유의 확대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조처이다. 사실 우리 대학이 소통의 부재에 시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2009 용봉대동풀이’가 오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 동안 캠퍼스 전역에서 열린다. ‘대동풀이’는 함께하는 대동의 세상을 꿈꾸며, 대학인의 현실 인식, 호기심, 상상력이 결합되어 신명나는 지적 · 문화적 놀이판을 함께 만들어내는 전남대학교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감염자가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개강과 더불어 대학 캠퍼스도 신종플루예방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예방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본적인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발열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예방과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방적인 차원도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신종플루에 대해
2009년 7월에 교과부가 공표한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안)”은 특성화와 통합, 교육여건의 개선 그리고 자율화라는 3대 방향을 제시하고 있지만, 과거와는 달리 국립대간의 통폐합에 최우선적인 정책과제를 두는 한편 지역균형론이 살짝 사라진 듯 보인다. 정부안에 대한 우리 대학의 준비와 대응은 어떠한가? 국내외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학
개교 57주년을 맞이하는 전남대학교의 성장 과정을 곰곰이 반추하면, 대학 차원의 교육개혁 추진 과정에서 우리가 존중해야 할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자세는 ‘계승’과 ‘혁신’이라는 두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계승’의 가치는 57년 전 개교 당시 교수와 직원이 마음 속에 품었던 인재 양성
오는 10일이면 우리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1909년 6월 10일 불로동에서 2개의 농림과로 시작한 농생대의 지난 1세기는 오늘날 전남대학교 역사에 다름 아니다. 공립농림학교는 임동 시대를 거쳐 1938년에는 이미 현재의 용봉동 터에 자리를 잡아 국립전남대학교 터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모두가 산업화와 공업화로 치달았던 우
최근 우리 대학에 기분 좋은 소식이 잇달아 들려온다. 지난 달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금번에는 ‘2차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에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학생선발, 취업환경, 재정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성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