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요체는 대학경쟁력이다. 우리 지역의 성장 역시 우리 대학의 교육 및 연구의 성과에 체계적으로 메여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재 신문방송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뉴미디어 플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학구성원과 본부 그리고 지역사회의 총괄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 된다.
뉴미디어 플랜은 온라인 미디어 중심체제, 소통중심, 그리고 통합운영이라는 3대 목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용봉인 및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온 전대신문, 전대방송, 영자지는 ‘수용자 중심 소통 가능성’ 개념에 충실하게끔 개혁될 것이다. 예컨대 전대신문은 학생들이 집고, 읽고 그리고 보관하기 쉬운 타블로이드 관형으로 변경하고, 방송은 과거의 길거리 스피커 형태에서 탈피하여 향후에는 사색의 동반자 매체로의 변화가 시도된다. 마지막으로 영자지는 전교생 대상의 편집방향을 탈피하고 교내 외국인, 해외 전대인, 원어 강좌 수강생 등을 새로운 타켓으로 설정하여 재편될 것이다.


실제로 다수의 용봉인들은 뉴미디어 플랜의 성사는 가능한 통합공간 창출 여부에 달려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즉 현재 공간적으로 흩어져있는 신문방송사를 한 곳으로 통합하여 미디어 생산과 소통에서의 근접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여러 통합안이 제시되고 있는데 다행스럽게 현재 대학당국도 협조적으로 대응하여 1생 2층으로의 이전 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디 이번 기회에 신문, 방송이 한 장소에서 제작되는 통합공간의 창출을 손꼽아 기대해본다.

 
전대신문이나 방송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을 연결해주는 전통과 역사의 매개체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신문방송사에 대한 대학당국의 지원은 적절한가에 대한 물음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우리 대학의 숙제라고 사료된다. 통계로 볼 때 지역중핵대학일지라도 신방사 예산과 지원에 대한 지역간 편차가 꽤 심하다. 2가지 지원책을 대학당국은 심각하게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우선적으로 현재의 예산을 최소한 타지역의 B대학 수준으로 인상하든지, 아니면 G대학처럼 신방사 운영자금만 별도로 지원하고 학생기자들에 대해서는 전액/반액 장학금(년차에 따라)을 지급하는 안을 시행해야 된다. 뉴미디어 플랜에 대한 대학본부와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거듭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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