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석 전 총장을 포함한 우리 대학 교수 16명이 다가오는 31일 퇴임식을 갖고 교단을 떠난다. 정년·명예 퇴임식은 이날 11시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정년 퇴임 교원은 △김신중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종호 화학공학부 교수 △김형진 화학공학부 교수 △나종길 경영학부 교수 △민태운 영어영문학과 교수 △안병규 영어교육과 교수 △오상은 간호학과 교수 △오상진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 △이강서 철학과 교수 △이귀숙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 △임채광 불어불문학과 교수 △정병석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용기 경영학부 교수 △조동범 조경학과 교수 △최
‘전남대학교 전임교원 공개채용 전형지침’은 교수를 뽑을 때 작용하는 모든 활동을 객관적으로 명시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 핵심은 응모자의 ‘교육역량’과 ‘연구역량’을 검증하는 데 있다. 그러나 ‘전공심사’와 관련된 용어와 평가기준이 명료하지 않아 관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전형지침은 일종의 게임의 규칙인데, 관계자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진술되면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상호존중이 가능할 것이다. 나는 여러 학과의 교수공채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전형지침에 담긴 핵심용어 및 평가기준의 모호함으로 인해 심사과정에서
입장 무료…선착순 70명 키링 증정우리 대학 의류학과 학생회가 주관한 4학년 학생들의 졸업전시 ‘RE Birth’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RE Birth는 학생들의 각기 다른 주제의 작품을 하나로 통합해서 전시를 통해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이번 전시는 학기 중에 학교 강의실에서 진행한 졸업전시 외에 의류학과 학생회가 주관하여 진행하는 또 한 번의 졸업전시다. 4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하여 학기 중에 완성한 졸업작품 외 방학기간 동안 준비한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 한복 전
북구청 앞 지난 10일, 기자 머문 2시간 동안 찾는 사람 없어남구 양림동에서 만난 시민들 "할머니들 기억할 것"사과와 배상 문제 해결 이어가려 자치구 기념행사 꾸리기도광주 북구청 앞은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그곳의 '평화의 소녀상'(소녀상)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기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지난 9-10일 이틀간 광주 북구 용봉동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소녀상을 찾았다. 지난 10일, 기자가 머물렀던 2시간 동안(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 북구청 앞 소녀상
우리 대학 교육학과50돌기념사업위원회가 교육학과 50년 역사를 종합적으로 규명하여 정리한 책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50년 역사: 사람, 활동, 문화’를 지난 2월 출판했다. 이는 교육학과 창설 50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50주년 기념 세미나, 발전기금모금, 국제화역량개발지원사업과 함께 진행됐다.교육학과는 50돌 기념사업 진행을 위해 발전기금 5,520만원을 2022년 1년 동안 모금했으며, 기념사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국제화역량개발지원사업으로 교육학과 학부생 6명, 대학원생 2명이 해외 주요 대학을 탐방하는 학습 기회를 제공받기도
우리 대학 학생 22명, 총학생회(총학) 18명으로 구성된 국토대장정&농어촌봉사활동팀이 25일, 힘차게 출발했다. 이들은 160km 코스인 우리 대학 광주캠퍼스~나주~보성~우리 대학 여수캠퍼스를 이달 31일까지 7일 동안 걷고, 방문 지역에서 농어촌봉사활동을 진행한다.총단장을 맡은 이홍규(사회·20) 중앙집행국장은 국토대장정&농어촌봉사활동 발대식에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전남대학교 이름을 빛내고 오겠다”고 전했다.김종범(영어교육·20)씨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 국토대장정에 도전했다”고 참여한 계기를 말했다. 정윤중(교육·18
학생들 울릉도 배 갑판서 플래시몹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방문…“홍순칠 대장 기억할 것”“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자연스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 가사. 익숙하지만 낯선 섬.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뱃길 이백리를 가면 있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들어갈 수 있는 독도. 외로운 섬인 독도에 가기 위해 우리 대학을 포함해 경북대, 전북대, 충남대 4개 대학 160여명의 학생이 지난달 28일, 울진에 모여 29일부터 3일간 울릉도에서 함께했다.“너울성 파도 영향으로 위험해서…” 독도에는 파도를 막아주는
중증장애인 이규식, 22년 장애인 이동권 운동 기록"우리의 싸움에 의아해 하는 사람들에게 내 인생이 하나의 대답 될지도"시설과 집 오가며 ‘삭제된 10년’휠체어 추락 사고 후 본격적인 활동가로장애인이 자립하기 가장 좋은 때? "바로 지금"“휠체어 리프트를 타다 똑 떨어졌다. 확 고꾸라져서 그대로 죽는 줄 알았다. 바닥에 박은 이마가 뜨거워지며 기억이 사라졌다.”1999년 6월. 지하철 승강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혜화역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전동스쿠터와 함께 갑작스레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운이 나빠 사고를 당했다고
우리 대학 염민호 교수(교육학)가 '한국교육학회 2023년 연차학술대회‘에서 지난달 28일 제15회 운주논문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은 한국교육학회 정기학술지 60권 2호에 발표된 '한국의 고등교육체제에 대한 비판적 논의'다.염 교수는 수상 논문에서 한국 고등교육체제의 지배구조, 예산구조, 성과지표 등 구성 요인을 구분하여 그 의미를 규정하고 각 요인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를 사회적, 그리고 교육적 맥락에서 비판적으로 논의했다.염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개인, 지역, 국가 수준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어온 고등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정부가 국민을 죽였다. 말로 다 할 수 없이 슬펐다.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그 슬픔이 더 와닿았다.""광주는 처음"이라는 꿈틀리인생학교 학생 여름(17)이 5·18민주화운동(5·18) 사적지 답사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여름을 비롯해 지난 6월 21~23일 광주 곳곳을 둘러본 꿈틀리인생학교 학생 11명도 "기억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1명 중 10명은 "광주에 처음 와 본" 학생들이었다.강화도 꿈틀리인생학교 학생들이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차로 5시간을 달려 400여 km 떨어진 광주
제28회 전국대학생 모의 UN회의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우리 대학에서 개최됐다.전국 28개 대학 25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이번 전국대학생 모의 UN회의는 대학생들에게 유엔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국제기구가 마주한 이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 의제는 ‘기후변화와 국제 평화안보’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의 역할’로,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위원회에서 다른 대표들과 각자의 입장을 가지고 토론을 펼쳤다.특별상을 수상한 육군 3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이승준씨는 “3박 4일 동안
이 창간 69주년을 맞아 불철주야 탄탄한 조직 운영으로 질 높은 신문을 발행하는 , 신문 제작과 관련한 회계업무 처리까지도 학생들이 하는 , 단과대와의 마찰에도 재학생의 목소리를 담는 , 지역거점국립대 신문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하는 편집국에 방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학내 종이 신문 발행이 가지는 중요성, 대학신문으로서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엮은이■ 김시현 편집국장"질 높은 기사는 탄탄한 인력과 체계에서"발행 주간 줄이자는
장사꾼 냄새가 나는 10만 원 주장은 IPCC(2018)에서 발표된 “지구온난화 1.5°C 억제를 위해 에너지 시스템 전환에 필요한 연간 총투자가(2016~2035년) 전세계 GDP의 2.5%”라는 수치에 근거한 것이다. 한국 국민들 평균 소득의 2.5%가 8.8만원/월이다. 에너지 시스템 외에도 여타 추가적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런 투자가 그냥 사라지는 돈이 아니라 일자리와 소득으로 돌아옴 또한 감안하면 그 비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더욱이 2030년 이내에 상당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그 비용은 급격히 증가한다. 지금 행
매년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보고서를 통해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는 한 국가의 정치 환경을 ‘선거 과정과 다원성’ ‘정부의 기능’ ‘정치적 참여’ ‘정치문화’ ‘시민적 자유’ 다섯 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그 결과를 ‘완전한 민주주의’(full democracy) ‘결함있는 민주주의’(flawed democracy) ‘혼합체제’(hybrid regime) ‘권위주의 체제’(authoritarian regime)로 구분한다.2015년 5.55까지 올랐던 세계의 민주주의 지수는 2
히로시마는 일본 남쪽에 있는 일개 도시의 이름이지만 1945년 8월에 미국이 투하한 원자폭탄(원폭)과 그 참혹한 피해를 상징하는 대명사이기도 하다.“1945년 8월 6일 8시 15분과 9일 11시 2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은 70여만 피폭 희생자(그중 23만여 명 사망 추정)를 낳았다. (중략) 우리나라 다수의 국민은 그 ‘원폭 덕분에’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고 믿었다. 그렇게 믿었던 사람들은 70만 원폭 희생자 중 7만에서 10만에 이르는 ‘조선인’이, 23만여 사망자 중 4만에서 5만에 이르는 ‘조선인’이 있었다는
누군가는 가슴이 저리고 누군가는 따스한 봄 내음을 느끼는 5월이 다가왔다. 필자가 생각하는 5·18 정신은 불의에 대항하는 정신이고, 민주와 자유를 추구하는 정신이며,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 정신이다.을 읽기 전, 캠퍼스를 걷다가 마주치는 게시판들을 볼 때면 새로운 소식을 접한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와 함께 ‘정치와 관련된 게시물의 제한점은 어디까지일까?’ ‘수기로 작성한 게시물들이 가끔 보이는데, 누군가에게 허락받고 게시해야 하는 건가?’ 등 게시판을 관리하는 데에 있어 궁금증이 있었다. 학내 게시판 관리 점검 기획 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탄압이 저 하나의 목숨으로 그만 중단하였으면 좋겠습니다.”지난달 1일 분신자살을 한 양회동 열사가 죽기 전 남긴 유서 중 일부다. 그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죽기 직전까지도 노력한 노동자이자,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하지만 정부는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그가 원하던 세상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정부에서는 더욱 심하게 노동조합(노조)의 탄압을 하고 있다.대한민국의 최초 노조는 1898년 5월 운반부 46명이 조직한 성진본정부두조합이다. 이 조합은 현재와 같은 성격이 아닌 노동자들에
내년 총선으로 시끄러운 정치권을 보면 개표소에서 고민만 하다가 마지못해 표를 던지는 내 모습이 눈에 훤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지자 없는 무당파(無黨派)가 34%로 조사되었다.(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회사가 공동 실시, 4월 24~26일, 전국 1,006명) 대한민국의 제1당은 거대 양당 중 하나가 아닌 지지자 없음이라는 것이다.해당 통계는 대부분의 사람이 어떠한 정당도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지 않다고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행정부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