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민주마루에서 지난 7일, 열린 시상식에서 학생들이 상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28회 전국대학생 모의 UN회의 시상식이 우리 대학 민주마루에서 지난 7일 열렸다. 사진은 학생들이 상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제28회 전국대학생 모의 UN회의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우리 대학에서 개최됐다.

전국 28개 대학 25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이번 전국대학생 모의 UN회의는 대학생들에게 유엔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국제기구가 마주한 이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 의제는 ‘기후변화와 국제 평화안보’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의 역할’로,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위원회에서 다른 대표들과 각자의 입장을 가지고 토론을 펼쳤다.

특별상을 수상한 육군 3사관학교에 재학 중인 이승준씨는 “3박 4일 동안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회의를 통해 안보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무국 사무차장으로 회의를 준비한 정재훈(정치외교·19)씨는 “국제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UNUS 서포터즈로 참여한 덕성여대에 재학 중인 이지윤씨는 “UN회의 체계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전공지식을 활용하고 경험한 것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전국대학생 모의 UN회의는 유엔한국협회 주최, 우리 대학 주관, 외교부와 광주관광재단,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총동창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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