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8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줄탁] 자연계를 이끌어 온 힘은 경쟁뿐만이 아니다.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가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시험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지금쯤이면 슬슬 학점의 압박이 다가오겠지요? A를 받을지, B를 받을지는 한 명의 친구를 넘고 올라서는 여부에 달려있기에 학생들의 눈치싸움도 심해
이주현(생물과학·생명기술학 석사과정)   2015-08-03
[줄탁]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하고 싶다"는 어느 카드회사의 광고 문구는 "그러지 않는 편이 낫겠어요"를 반복하며 업무 지시를 거부하다 결국 부랑자로 감옥의 돌담 밑에서 웅크린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
강내영(사회학과 박사과정)   2015-05-26
[줄탁] 사물인터넷을 통해 본 미래사회
미래에 대한 궁금증은 전 인류의 공통적인 관심사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미디어들은 미래를 예측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한다. 학부 1학년 때, '유비쿼터스(Ubiquitous)’에 대해 발표하면서 미래사회를 예측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흐른 지금,
강상용(정보보안협동과정 석사)   2015-04-13
[줄탁] 유치원, 황제펭귄, 호혜성 이타주의
지난 3월 3일.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한 영유아보육법개정안이 부결되었습니다.이에 많은 학부모들이 반발했습니다. 언론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어린이집의 실체를 알고 있기 때문이죠. 당황한 국회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표결
이주현 (생물과학·생명기술학 석사과정)   2015-04-01
[줄탁] 조선 「七政算」의 가치
최근 어느 신문 기사는 흥미롭다. 영국의 두 대학의 공동연구팀은 사상 처음으로 자연 상태의 공기 중에서 빛의 속도를 인위적으로 늦추는 실험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빛이 진공상태 또는 매질이 없는 공기 중에선 언제나 초속 약 30㎞라는 불변의 속도로 이동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5-03-17
[줄탁] 1주일[7曜日]과 조선의 달력, 칠정산
1년의 주기 시작과 매년 첫 달의 주기 시작은 1월 1일로 같다. 그러나 7일의 주기를 가진 1주일은 1년의 주기 혹은 한 달의 주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 다만 계산상 1년≒365일을 7일로 나누면 52.142857이 되어 1년은 흔히 52주가 된다.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5-01-03
[줄탁] 12월의 공포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 ‘어셔가의 몰락’ 에서는 단순한 사물들과 풍경의 어떤 특정 부분에 다른 세부 사항이 배치되고 어우러지며 화자와 독자에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범한 이미지들이 서로 다르게 엮이며 만들어내는 공포의 감정은 다른 공포
강내영(사회학과 박사과정)   2014-12-20
[줄탁] “법감정과 법리의 저울”
이 병장 및 가해자들에게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한 윤 일병은 지속적인 폭행이 가해졌을 때 생기는 좌멸 증후군과 속발성 쇼크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가해자들에게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확정할 정도로 의심이
박현용(법학전문대학원)   2014-12-12
[줄탁] 조선의 세종, 드디어 조선의 시간을 쓰다.
흔히 여행을 하다 보면, 시차 적응을 못해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했을 때 일이다. 지금의 세계시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한다. 이것은 세계가 그렇게 하자고 약속한 것이다. ‘時差’란 그리니치 평균시와 특정 지역의 표준시의 차이 또는 지역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11-25
[줄탁] 저희를 도와주실 분 없나요?
현재 전남대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 분야를 공부하는 이슬람 문화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남대에 등록된 이슬람 학생들은 100명 정도지만 현실적으로 이보다 4배는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남대에서 공부하는 이슬람 문
하신 아바스(건축공학과 박사과정)   2014-10-21
[줄탁] 계속되는 물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어느 저녁 친구들과의 술자리의 주제였다. 언제나처럼 실없는 농담이 몇 마디 오가고 가끔 소식을 듣는 동창들의 새로운 근황이 이어졌다. 누구는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누구는 이직을 했는데 월급이 꽤 올랐다
강내영(사회학과 박사과정)   2014-10-05
[줄탁] “침묵하는 대한민국”
필자는 지난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또 세월호 얘기를 하냐며 이 글을 넘긴다면, 당신 역시 국가 폭력·선동의 희생자인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부가 ‘해
박현용(법학전문대학원)   2014-09-23
[줄탁] 존재와 시간
물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시간’이 멈춰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이 멈춘다면 ‘존재’이라는 명제는 사라질 것이다. “인간의 존재는 시간 속에서 증명되며, 그 시간이 분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인류 기원부터 축적돼 온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기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08-30
[줄탁] 어느 촌로(村老)의 유언
온통 죽음이, 여러 명의 ‘목숨이 끊어졌다’라는 말로는 부족한 어떤 참사가, 아니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집단 학살이라고 해야 할 재앙이 온 사회를 검게 뒤덮었던 날들이 흘러가고 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술이라도 취해 ‘눈알을 부라리며 이 씨벌놈아 비겁
김형주(사회학과 박사과정수료)   2014-06-01
[줄탁] 현재의 시간과 달력
‘S=vt’, 중학교 때 물리책에서 외워야 했던 거리를 구하는 공식이다. 거리는 속도와 시간에 비례하다. 스티븐 호킹은 “사건이란 공간성의 한 지점과 시간상의 특정 시점에서 일어난 무엇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길이보다 시간을 더 정확하게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05-19
[줄탁] “우리에게는 책임지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부실한 국가재난시스템, 정부의 보도지침만 받아쓰는 언론과 이윤에 눈이 먼 기업, 그리고 어른들의 무책임한 사고방식 등 총체적 난국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필자는 그 중에서도 ‘무능한 정부’에
박헌용(법학전문대학원)   2014-05-06
[줄탁] 외국인 학생이 본 한국의 첫인상
한국에 처음 도착해서 갖게 된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생각과 관련 있는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선진국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산업혁명 이후 적어도 100~150년 정도 걸린다는 것이
하신 아바스(건축공학과 박사과정)   2014-04-13
[줄탁]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은 2002년에 발간된 이해인 수녀의 수필집 제목입니다. 자연을 벗 삼아 수도생활을 하는 수도자답게 그녀는 일상에서 길어 올린 소소한 기쁨과 깨달음을 고운 빛깔의 언어에 담았습니다. 그녀의 글을 읽노라면 고요한 뜰에 앉아 마
김형주(사회학 박사과정 수료)   2014-04-03
[줄탁] 시간, 인류의 끝없는 도전
역사학 연구가 정치ㆍ경제와 협의의 사회에 한정되어 연구됨으로 인해 역사학의 빈곤화가 초래되었다는 인식에 일부 동의하며, 역사 연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견해에 찬성한다. 역사는 다원적인 구조와 거기에 편입된 다양한 인자들에 의해 쫌쫌히 채워져 있어야
서금석(사학과 박사과정)   2014-03-31
[줄탁] “역사는 흐른다”
필자는 학부시절, 개강일에 스스로에게 목표했던 방학계획을 실천했는가를 묻기 전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청춘의 한 자락에 추억을 남겼는지 되돌아보곤 했다. 목표달성도 하지 못 하고 추억도 남기지 못한 채 덧없이 방학을 보낸 좌절감이 익숙한 것을 보
박현용(법학전문대학원)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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