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촉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이 있다. 캘리그래피 작가 김군순 씨(경영·11)가 그 주인공이다. 김 씨는 캘리그래피의 매력을 ‘선의 굵기와 모양새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것’으로 꼽았다. 그는 “감정은 물과 같아서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때가 많다”며 “글이나 말로 표현할 때보다 캘리그래피로 나타낼 때 감정표현이 더 정확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했던 김 씨는 장차 미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이 색맹이라는 사실을 알고 꿈을 접을 수
2019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정정이 오늘(4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수강과목을 정정하고 싶거나 수강신청 기간을 놓친 재학생, 복학생, 편입생, 정시 추가합격생 등은 오는 8일까지 우리 대학 포털사이트 ‘내 학사행정’에 들어가 수강과목 신청내용을 정정할 수 있다.복수전공 신규지정 등 제한학점이 변경된 학생들 또한 수강신청 정정 기간을 이용해 수강과목을 변경할 수 있다.수강취소 신청은 25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수강취소는 2과목 이내로 가능하다. 단, 취소 후 이수학점을 1학점 이상 유지하지 않으면 수강신
지난해 11월 ‘2019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임시로 총학생회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총학생회 부서장’을 공개적으로 모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중운위는 지난 1월부터 ‘총학생회 부서장’(총학생회 업무를 담당할 간부)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지난달 27일에는 중운위 공식 블로그에 중앙집행국장 후보 1명, 부서장 후보 8명의 명단을 게시했다. 중운위원 황법량 총동아리연합회 회장(경제·14)은 “상반기에 열릴 총학 재선거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재선거는 오프라인 선거
올해로 개관 61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 박물관이 ‘전남대학교박물관 1957 ~ 1989’라는 주제로 개관 이후 30여 년간의 박물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기획을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우리 대학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다.1959년 1월 박물관 설치를 공식 승인 받은 우리 대학 박물관은 ‘지방 국립대학 최초 박물관’이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개관 이후 박물관 설치인가를 받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전남대학교 중앙박물관설립추진위원회’의 자료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우리대학 박물관이 1989년까지 우리
학기 말 일부 교수들이 성적 공고를 늦게 하거나, 정정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불편하다는 학생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학규정에 따르면 교수는 학기말 시험 종료 후 1주일 이내에 성적평가를 완료하고 성적평가 후 1주일 이내의 기간 동안 교과목의 성적을 수강학생에게 공개해 성적에 착오, 누락 등이 있는 경우 정정해야 한다. 또한 성적정정기간 종료 후 2일 이내에 담당 교과목의 성적 평가 결과를 총장에게 제출해야 한다.학사과는 교학규정에 따라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적 공고를 완료해야하는 ‘성적공고마감일’과 평가된 성적의 수정 가능 최종
필자는 고시원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필자의 누나가 9년 전 우리 대학 인근 고시원에서 전기합선, 가스 안전사고에 불안을 떨며 하루하루를 지내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9년 전 일이기에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길 기도하는 마음에서 고시원 취재를 시작했다.지난달 21일까지 북부 소방서는 북구 소재의 고시원 48곳을 전수조사했다. 전수조사를 한 후 고시원들을 들렸기에 어느 정도 안전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법이 규정한 최소한의 정도이다. 현행법상 소방시설 점검 시 비상벨과 비상탈출구, 탈출용 완강기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돼야” 지난달 22일 우리 대학 상대 부근 한 고시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인명 피해 없이 방 한 칸만이 전소된 후 진화됐지만 지난달 9일 발생한 종로고시원 화재사고가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었다. 고시원 대다수 화재 초기 진압의 ‘핵심’ 스프링클러 없어우리 대학 근처 고시원들은 화재사고 발생 시 안전할까? 이 지난달 23일부터 총 3일에 걸쳐 상대·후문 일대 고시원 12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취재해봤다.임의로 선정한 12곳의 고시원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
지난달 9일 서울 종로의 한 고시원에서 7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문 하나 없는 열악한 고시원 주거환경이 피해를 키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고시원 생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사는 고시원의 모습들은 어떨까? 은 인근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9일간 ‘우리 대학 고시원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하였다. 고시원 이용 원인 1위 ‘저렴한 가격’고시원을 입주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5
2019년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선거가 부정행위로 무산됐다.지난달 26일 열린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임시 전동대회)에서는 ‘부정행위가 발생한 선거 무산’ 안건이 재석위원 59명 중 30명 찬성으로 통과되었고 결국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19년 총동연 선거(최종 투표율 50.7%)가 무산됐다.총동연은 지난달 15일 총동연 페이스북 페이지에 ‘총동연 선거 부정행위 관련 안내’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총동연 선거 첫째날인 11월 12일 당시 투표율이 39.9%(79명)로 과반을 넘지 못해 연장투표가 진행될
‘Think different’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렸던 청년그린마켓 운영을 맡은 ‘Restu’의 회장 조효식 씨(경영·13)다.경영대 마케팅 동아리인 ‘Restu’에 들어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다는 조 씨는 “기존까지 직장을 정하는 기준이 연봉, 근로 조건 등이었지만 ‘Restu’에서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동아리 사람들과 마케팅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교육 프로그
2019학년도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선거가 오늘(12일) 실시된다.이번 선거는 ‘씨앗’ 선거운동본부의 황법량 정후보(경제·14)와 마판승 부후보(독어독문·14)가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 이들은 ▲중앙동아리 활동증명서 시스템 구축 ▲E-스포츠 및 각종 스포츠대회 지원 ▲음악동아리 연합공연 정례화 ▲문집 발간 ▲타 대학 동아리 교류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한편 2019학년도 총동연 선거는 우리 대학 총동연에 등록된 각 중앙동아리의 임원진 3인이 선거권을 가지며 제 1학생회관 로비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늘(12일) 오전 9시부터
경찰서, 법원, 교도소 등 범죄를 예방하고 처벌하는 기관들이 있듯이 전과자들이 복역한 후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그곳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 대학생위원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송은주 씨(생활복지·16)를 이 만나봤다.어렸을 때부터 교내 상담실인 ‘Wee-Class’에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도우며 장래에 타인을 도우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송씨. 그의 꿈은 더욱 뚜렷해져 교도소에서 수감자를 교화하는 교정직이나 보호관찰소에서 보호처분
우리가 낸 학생회비는 과연 깨끗하게 잘 사용되고 있을까?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단과대 학생회 등 학생들이 납부하는 총학생회비로 운영되는 학생자치기구의 감사를 맡은 신임 중앙감사위원장 김연홍 씨(철학·15)를 이 만나봤다.김 위원장은 기존 감사 시행세칙의 모호한 표현들이 공정한 감사를 해친다고 말한다. 그는 “세칙의 모호한 표현으로 인해 실제 감사 중에 해석상의 논란에 빠질 수 있고 규범에 따른 객관적인 감사 진행을 어렵게 만든다.”며 “모호한 조항에는 자체적인 기준을 미리 마련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임시 확대운영위원회(이하 임시 확운위)가 지난 18일 우리 대학 박물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 확운위는 재적 대의원 74명 중 과반수인 38명이 참석해 개최됐으나 회의 진행 중 19명으로 정족수가 미달돼 중도 폐회됐다. 이에 ‘21C 한국대학생연합 탈퇴의 건’과 부결된 ‘용봉교지편집위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및 의결의 건’이 오는 27일 개최되는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이날 임시 확운위에서는 ▲2019학년도 총(여)학생회 선거일정 ▲2019학년도 총(여)학생회 선거방식 결정의 건 ▲중앙선거관리
전기자전거, 전동 휠, 전동 킥보드 등 이른바 ‘스마트 모빌리티’로 불리는 1인용 이동수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자전거와 오토바이와 같이 기존에 많이 볼 수 있었던 이동수단이 아닌 전동 킥보드나 전동 휠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타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쉬워졌다.편리함과 경제성 둘 다 잡은 스마트 모빌리티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전동킥보드로 통학하기 시작했다는 최동규 씨(행정·18)는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과 교통체증으로 도로위에서 많은 시간을 빼앗겼다”며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면서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나에게 맞는 스마트 모빌리티는 무엇일까? 이 ‘스마트 모빌리티’의 종류별 특징들을 소개한다.공무종 기자 nobell__00@hanmail.net 전동킥보드편리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전동 킥보드는 ‘스마트 모빌리티’ 중 가장 먼저 출시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스마트 모빌리티로 우리 삶에 자리 잡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자니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고, 대중교통의 불편함과 교통체증을 피하고자 하는 통학러들에게 인
지난 11일 박물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정족수 미달로 폐회됐다.이날 참석한 대의원수는 90명으로 총 재적의원(284명)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개최정족수(143명)를 넘지 못했다. 이에 총학생회칙 25조 3항에 따라 전학대회 지위를 위임받은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가 오는 18일 개최된다.전학대회에서 논의돼야 했던 ▲50대 ‘하다’ 총학생회 활동보고 ▲2기 전국 국공립대학생 연합회 활동 공유 ▲2018 용봉대동풀이 계획 공유 ▲총학생회 하반기 사업계획 심의 의결의
신입생 시절부터 약 20년 동안 상대를 지키며 청년들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전국 최초의 청년센터인 ‘청년센터 아카이브’의 대표 박은철 씨(39)다.우리 대학 임상공학과를 졸업한 박 씨와 아카이브와의 인연은 원래 ‘문화공간’이라는 이름의 일반 카페였던 그 곳에서 아르바이트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학생운동에서 취업고민까지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눠지던 카페가 2007년 카페가 문을 닫게 되자 그는 청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치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민주적인 소통공간이 사라져 아쉬워했다.이후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는 이번 학기부터 중앙동아리 재등록비를 기존 5만원에서 동아리방 유무에 따라 최저시급(시간당 7,530원)을 기준으로 차등 적용해 인상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의 ‘재등록비 개정안’은 지난 00일 열린 ‘상반기 임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58명 중 40명의 찬성을 받아 가결 정족수인 39명을 넘겨 확정됐다.중앙동아리 ‘재등록비 개정안’을 발의한 총동연 부회장 황법량 씨(경제·14)는 “중앙동아리 재등록비로 5만원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중앙 동아리 운영 예산으로 사용하기에 현실적으로 버거운 상황이다.”
색다른 거 없을까? 새로운 장소에서 재밌는 추억을 쌓고 싶지만 교외로 나가기는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해 이 무등산 핫플레이스를 찾아봤다.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준비가 된 자, 당장 무등산으로 떠나자! 1. 무등산 양떼목장 무등산 양떼목장은 40여 년 전부터 운영돼왔다.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을 계기로 2016년 재개장한 무등산 양떼목장은 자연 친화형 관광목장으로 탈바꿈했다. 입장요금은 성인 1명당 5,000원이며 입장 때 1인당 건초 한 바구니씩을 준다고 한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데이트 계획에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