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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0년 가는 청년문화공간이 되었으면”■청년정책 고민하는 청년센터 아카이브 박은철 대표
공무종 기자  |  mgkong6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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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3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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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시절부터 약 20년 동안 상대를 지키며 청년들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전국 최초의 청년센터인 ‘청년센터 아카이브’의 대표 박은철 씨(39)다.

우리 대학 임상공학과를 졸업한 박 씨와 아카이브와의 인연은 원래 ‘문화공간’이라는 이름의 일반 카페였던 그 곳에서 아르바이트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학생운동에서 취업고민까지 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눠지던 카페가 2007년 카페가 문을 닫게 되자 그는 청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치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민주적인 소통공간이 사라져 아쉬워했다.


이후 청년들의 성찰과 고민들이 담긴 기록 저장소가 필요하다고 느낀 박 씨는 외부의 지원 없이 청년들 스스로 만든 전국 최초의 시민주도형 청년단체인 아카이브를 2년 뒤 설립했다.

요즘 청년세대의 특징을 표현하기에 기록 저장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자신들의 일상이나 생각들을 SNS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 있다.”며 “아카이브가 그 역할을 오프라인에서 담당해 요즘 시대의 청년문제와 그에 관한 청년들의 생각들이 아카이브라는 공간을 통해 실현되면 한다.”고 가게 이름에 숨겨진 의미를 설명했다.

전국 최초 청년센터로 굳건히 자리 잡은 아카이브는 현재 백여 명의 청년들이 활동하는 규모의 단체가 됐다. 청년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운영하고 있기에 ‘대표’라는 직함이 부담스럽다는 박 씨. 처음에는 책과 사람들을 좋아해서 시작했으나 방문객들이 점차 많아지며 의무감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그는 “청년들이 모여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커피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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