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한 대의원들이 비표로 의결하고 있는 모습
임시 확대운영위원회(이하 임시 확운위)가 지난 18일 우리 대학 박물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 확운위는 재적 대의원 74명 중 과반수인 38명이 참석해 개최됐으나 회의 진행 중 19명으로 정족수가 미달돼 중도 폐회됐다. 이에 ‘21C 한국대학생연합 탈퇴의 건’과 부결된 ‘용봉교지편집위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및 의결의 건’이 오는 27일 개최되는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임시 확운위에서는 ▲2019학년도 총(여)학생회 선거일정 ▲2019학년도 총(여)학생회 선거방식 결정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하반기 중앙감사위원장 선출 등이 심의 및 의결됐다.

2019학년도 총(여)학생회 선거는 11월 20일로 의결됐으며 ‘온라인 선거 실시에 관한 안’이 출석 대의원 과반수 20명에 못 미친 11명의 찬성을 받아 선거 방식은 오프라인으로 결정됐다.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 자체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발을 지난 8월 정보전산원에 의뢰했으나 ▲투표 결과 보관 ▲시스템 장애 및 부정선거발생 시 대책 ▲로그인 및 본인인증 시 보안 ▲자체 투표시스템 개발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대행 선거 시행의 비용차이가 미비한 점 등이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모바일 선거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간호학과 회장 한수진 씨(간호·16)는 “타 대학의 모바일 선거 투표율에 비해 2018 총학생회 선거투표율이 50% 극 초반이 나와 모바일 선거의 효과가 미비했다.”며 “자체 시스템 개발 문제와 예산 문제를 떠안으면서까지 모바일 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중앙선관위원장은 농업생명과학대 회장 박경담 씨(농업경제·15), 하반기 중앙감사위원장으로는 철학과 회장 김연홍 씨(철학·15)가 선출됐다.
 
한편 총동아리연합회 봉사 분과장 전무광 씨(경영·14)가 대표 발의하기로 한 ‘총학회장단 사퇴권고 결의안’은 출석 대의원 38명 중 9명 찬성으로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해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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