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파급력 가져“게시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신고제·허가제 자체가 검열”이 지난 4일, 좌담회를 열어 학내 게시판이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게시판 존재 이유와 그 필요성, 대학 내 공론장을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학내 게시판의 게시물 관리의 권한이 누구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김태령(김): 사회대 학생회가 관리하는 게시판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게시물을 보호하지도 않는다. 학생회가 관리하는 것은 기간이 지난 홍보물이나 총동아리연합회 사칭 포스터뿐이다.
“게시물 게시 어려운 분위기 문제”학내 게시판 속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 12월 제1학생마루(1생) 게시판에는 ‘화물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대자보가 게시됐지만,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 지난 3월 22일 1생 게시판에 붙은 ‘윤석열 타도’ 대자보는 찢겨지고 구겨진 채 버려졌다.이후에도 인문대 1호관, 1생, 공과대 5호관, 진리관 2층 게시판 등 학내 곳곳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대자보가 붙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사
8개 단과대, 학생 게시판 게시물 허가 규정 없는데 '승인 받아라'관리 주체도 제각각학생 게시판 전체 학생회가 관리하는 단과대는 인문대뿐8개 단과대 행정실 관장1생은 학생과가도서관, 진리관은 행정관리실에서농생대·의과대만 절차 없이 자유 게시 게시판 점검 특별 취재팀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5주간 학생 게시판이 있는 우리 대학 광주캠퍼스 단과대 15개와 학생시설 4곳(도서관(본관·별관), 제1학생마루, 진리관)의 104개 학생 게시판의 관리 현황을 취재했다. 취재 결과 게시판 관리 규정을 가지고 있는 단과대는 경
청년 인구 감소, “대학·지자체·정부·산업계 협력해야”‘캠퍼스 혁신파크’ 선정, 새로운 직업 만드는 ‘창직’ 기대학생처 학생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주기 관리질 높은 교육 위해 대학 자율성 보장돼야…시스템 구축 총장 할 일학생회 부재와 무관심 우려…“학생모임 활성화 적극적으로 지원”학문 생태계 다양한 전남대, 학생 자부심 갖길은 지난 2번의 기획을 통해 학생들이 바라본 ‘우리 대학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1부인 재학생 인식조사에서 재학생 206명의 응답을 토대로 우리 대학의 강점(등록금)과 약점(취
대학 미래 주제로 의견 교환“서울 명문대 졸업장이 좋은 일자리 향하는 수단으로 변질”… 열등감 극복 강조 세태“학문 동향에 맞게 강의 신설돼야”중학교에도 대학 홍보해 전남대 매력 널리 알렸으면구성원들의 권리도 보장하는 건강한 대학으로 나아가길이 지난 6일 5·18광장(봉지)에서 ‘우리 대학의 미래, 이대로 괜찮을까?’를 주제로 학생 특별 좌담회를 진행했다. 거리두기가 끝나기 무섭게 모집한 좌담회에 각자의 생각을 밝히기 위해 문을 두드린 사람들이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재호 씨(사회학과 석사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은 지난 9월, 우리 대학(용봉캠퍼스) 재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남대 소리풍경’ 관련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 ‘바-삭’ 발걸음 따라 가을이 따라와 나무에서 낙엽이 툭하고 떨어지는 소리, 바닥에 떨어진 낙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다.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한 해 중 우리 대학에서 가장 소리풍경이 풍성한 때는 언제일까? 아마 대부분 ‘용봉대동풀이’를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 고요한 마을에 학생들의 소리가 침투하다! 우리 대학은 용주, 반룡, 용곡, 상봉, 중봉, 변봉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24시간이 모자란 ‘학생회관’ 학생 시설하면 가장 떠오르는 곳은 학생회관이다. 동아리방과 학생식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 우리 대학이 생동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소리가 들릴 때다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학 운동을 배경으로, 캐나다 현대음악의 거장인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가 창시한 용어다. 은 우리 대학의 자연, 학생활동, 역사 등의 주제로 다양한 소리를 수집해 1602호(3월 18일)부터 연중 기획 보도 중이다. 봉지의 둥근 ‘O(5)’ 모양, 연못을 둘러 싼 ‘하나(1)’의 길, 봉지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매화와 목련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부터 개나리와 벚꽃 등 봄꽃이 우리 대학에 만개했다. 캠퍼스가 형형색색으로 변함에 따라 캠퍼스의 소리풍경에도 변화가 찾아왔다.봄의 모습을 담으려 열심히 움직이는 카메라의 셔터소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하하 호호’ 웃는 소리는 봄을 마주한 사람들의 설레는 마음을 전달한다. 바람이 불어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꽃잎에 ‘우와’하는 탄성도 귓가에 닿는다.정문부터 벚꽃길이 펼쳐진 여수캠퍼스도 꽃구경을 하는 학생과 지역민으로 왁자지껄하다. 무수한 벚꽃나무 덕에 어느 곳에서 찍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어
소리풍경(soundscape)이란 소리를 뜻하는 ‘sound’와 경관을 뜻하는 접미어 ‘scape’의 복합어로, 귀로 파악하는 풍경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 건축공학과에서 학사부터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한명호 박사는 2000년부터 소리풍경을 연구하고 있다. 한 박사는 “소리는 인간이 주관적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그동안 물리적으로 측정해 수치, 객관화 해왔다”며 “물리적 척도로 측정하다보니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잃어갔다”고 기존 소리 인식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소리풍경은 1960년대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생태
캠퍼스를 달리는 차와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에 치여 미처 듣지 못하는 소리가 있다. 바로 새소리다.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안 들리지만 발자국을 옮길 때마다 달라지는 새소리를 의식하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낮게 우는 소리부터 높은 음의 소리까지 다양한 새소리가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울려퍼지고 있기 때문이다.캠퍼스에서 목격되는 새의 종류는 40여 가지다. 참새, 멧비둘기, 까치, 직박구리의 개체수가 가장 많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 개구리매, 황조롱이, 솔부엉이가 목격되기도 한다.특히 매 겨울마다 용지에
4년. ‘세상을 품에 안은 전남대인 60’이 끝나기 까지 걸린 시간이다. 본래 개교 60주년 기념 기획이었던 만큼 2010년부터 2012년, 3년 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인물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늦춰졌다.세품안은 무조건적인 성공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동문을 소개하고자 했다. 봉사의 삶, 공동체적 삶, 새로운 길을 개척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을 품에 안은 전남대인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묵묵히 그러나 누구보다 열심히 삶을 사는 이들을 찾는 일은 진흙 속 진주를 찾는 과정이었다.출발은 1970~80년대
세상을 품에 안은 전남대인 60(세품안)이 끝이 났다. 마지막을 정리하며 세품안의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윤평현 선정위원장(국어국문)을 만났다.먼저 윤 교수는 “묵묵하고 치열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한 동문들을 만나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을 기록하고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선정위원단(위원단)은 몇 차례씩 회의를 거치며 무엇보다 인터뷰 대상자 선정을 고심했다. 기존 인터뷰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간 이들을 찾고자 노력했다.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성과
언론민주화의 '살아있는 역사'…우리 시대의 영원한 '대기자 김중배' "그는 천관우와 같은 무기교보다/번득이는 기교와 함께/그의 시대감각은 눈부셨다//동아일보 시사평설은/밤이 깊어지면서/더욱 빛나는 별빛이 되었다//…지식인이란 이 세상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김중배는/늘 내일을 기다린다"고은 시인은 인물 연작시집 에서 김중배 동문을 ‘늘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1957년 사회부 기자로 시작해 편집국장, 대표이사 사장을 거친 후
틀린 대사까지 지적하는 ‘독종’…“무슨 일이든 온 정성 쏟아야” “왜 찾아왔어! 내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허허.”김종선 동문은 마주앉은 두 시간여 내내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할 얘기가 없다”, “아직 부족한 사람이다”였다. 하지만 , , ,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형사극을 여러 편 연출한 그의 경험과 관록만은 숨길 수 없었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빛나는 날카로운 눈매와 햇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은 그가 어떻게 KBS 드라마국 간판 PD가 되었는지 증
시민목소리 대변에 힘쓴 기자생활 20여년…"껍질 벗어 던지고 소통하길" “정해진 길만 길이 아니다. 끊임없이 나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사범대를 입학했던 박용수 동문은 선생님이란 직업을 포기하고 기자를 택했다. 시대의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언론이 통제 받던 시절에도 그는 광주 의 기자로서 5·18 민중항쟁(5·18)의 진실 규명과 6월 항쟁의 사실을 침묵하지 않고 보도했다. 시위현장을 찾아 최루탄을 마시면서도 목숨을 걸고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힘썼다.현재 박 동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