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민 1,2위는 학업과 연애 올해 우리 대학 학생들은 어떤 고민을 했을까? 전남대의 활성화된 커뮤니티 사이트 ‘전남대학교 대나무숲’과 ‘전대광장’에 올라온 사연을 분석해 대학생이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을 살펴봤다. 분석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고민’이란 단어를 포함한 글 605개를 모아 주된 불안요소의 키워드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글 하나에 다른 종류의 고민이 있는 경우를 포함해 총 654개의 키워드를 수집했다. 사연 중 대학생이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업(111건)이었다. 이어서 연애(96건
2018 총학생회 선거 정책공청회가 16일 제 1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됐다. 정책공청회에는 ▲‘대학답게’ 선거운동본부(선본)에 황법량 정후보(경제·14), 김남수 부후보(철학·16)’와 ▲‘하다’ 선본에 최도형 정후보(정치외교·08), 유영재 부후보(화학·14)및 , , , 기자들이 참여했다. 공청회는 ▲공통 질문 ▲선본별 질문 ▲학생 질의응답 ▲언론사 추가질문 순서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예고되지 않았던 선본 간 질의응답이 있기도 했다. 전대신문: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 - 월레 소잉카, 새벽의 죽음 中 아프리카 최초 노벨상 수상자 월레 소잉카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시인 고은의 대담이 지난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현장에서 월레 소잉카와 고은은 ‘문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이 대담의 주제는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이다. 월레 소잉카는 시는 시인의 경험을 표현하는 글이지만, 그 경험에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시는 시인의 경험인 등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해돋이’로서 가치를
캠퍼스 내 성추행 사건이 잦아져 귀가길 적신호가 켜졌다. 은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승주 형사를 만나 재범 방지 대책과 성추행 대처법에 대해 들어봤다. Q: ‘시계탑 성추행 사건’ 범인은 잡혔는지?A: 잡지 못했다. 신고를 하루정도 늦게 한데다 정확한 인상착의도 기억하지 못해 수사 단서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주변에서 잠복을 했는데 날씨가 추워지자 자전거 탄 사람이 없더라. 인근 cctv가 없고 화질도 나빠 범인 이동 동선 밖에 확인이 안 돼 수사는 난항의 연속이었다.Q: 성범죄를 당했을 시 적절한 사후 대처는?A: 곧
CCTV, 가로등 부족해 범죄에 취약…순찰은 강화돼 음란행위자부터 성추행 범까지, 최근 우리 대학은 끊임없이 범죄에 노출됐다. 지난 3월부터 커뮤니티 사이트 ‘전남대학교 대나무숲’에 피해사례가 하나씩 공개되며 학생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위급상황 시 전남대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까? 이 캠퍼스의 방범수준을 검토했다. 외부 설치된 CCTV 156대뿐…범인 잡는데 화질 턱없이 부족해지난 9월 공대 시계탑 주변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이 북부경찰서에 접수됐다. 하지만 주변에 CCTV 수가
졸업예정자(마지막 학기 등록자) 중 취업한 조기 취업자가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우리 대학은 지난 7월 ‘전남대학교 수업관리지침’ 일부 개정안을 통해 조기취업자의 교육과정이수 인정과 관련된 ‘제35조의2(조기취업자에 대한 특례)’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러닝(e-learning) 수강 등을 통해서 학점을 취득해야 했던 조기 취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출석 인정을 받고자 하는 조기 취업자는 사전에 교과목 담당교수에게 취업한 사실에 대해 알리고, ‘출석 인정 신청서’ 및 채용확인 서류(▲근무기간이 명시된 재직증명서
심야 시간 학내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교내 치안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21일 북부경찰서는 ‘새벽 1시 경 약학대 근처에서 자전거를 탄 남성이 가슴을 만지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공대 시계탑 주변에서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하지만 북부경찰서는 학내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범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용봉 캠퍼스에는 883대의 CCTV가 설치돼있지만 건물 외부에 설치된 CCTV는 156대뿐이다. 또 외부에 설치된 CCTV의 대부분은
인디밴드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남대 버스킹’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 박재형 씨(29)다. 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박 씨는 현재 인디밴드 ‘*23#(별이삼우물정)’의 기타리스트다. 2014년에 처음으로 전대 후문에서 버스킹 무대를 가졌다는 그는 “인디밴드들이 버스킹하기에 전대 후문이 가장 적합해 그 공간을 활용하고 싶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전대 후문 버스킹만의 매력은 관객과의 소소한 교감이라고 말하는 박 씨에게서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엿보인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페이
1.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여기로 후문에 위치한 ‘ㄷ’카페는 카공족을 배려해 좌식부터 테이블 석까지 구비돼 다양한 자세로 공부하기 편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로 밤샘공부가 가능하다. 후문에 위치한 ‘ㅍ’카페는 24시간 운영으로 밤샘공부를 할 예정인 카공족이 주로 찾는다. 조용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으며 대부분의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사용하기도 편하다.2. 팀플 어디서 하지? 세미나실이 있는 카페로 상대에 위치한 ‘ㅂ’카페는 2층과 4층에 세미나실이 있어 팀플이나 스터디 모임에 최적화돼있다
교내 카페 4곳 조사 결과…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당 4시간 적정# 홍길동 씨는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노트북을 챙겨 학교 근처의 카페로 향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고 종업원의 눈치가 덜 보이는 2층에 자리를 잡는다. 2시간이 지난 후 음료를 추가 구입해야할지 고민한다.카페에서 공부하고, 카페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이를 지칭하는 ‘카공족’, ‘카피스’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카공족은 사절한다는 ‘노스터디존’ 카페도 생겨나고 있다. 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카공족과 카페에 대
용봉대동풀이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았던 ‘전대인 장기자랑’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바람에도 장기자랑의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공연을 보기 위해 봉지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인파가 모였다. 의자에 앉아 공연을 보는 사람부터 푸드 트럭에서 음식을 사와 잔디밭에 앉아있는 사람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 마지막 날을 즐겼다.예선을 거쳐 오늘 무대에 오른 10팀은 춤부터 노래까지 다양한 재능을 뽐냈다. 개인 참가자들은 혼자서 무대를 장악했고 팀 무대들도 각 팀만의 개성이 돋보였다.
올해로 한글이 반포된 지 571주년이 됐으며 한글날이 지정된 지는 92년이나 지났다. 이에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고자 이 우리 대학 주변의 순우리말로 된 간판 5개를 찾아봤다. '초롱초롱’은 별빛이나 불빛 따위가 밝고 또렷한 모양을 가리키는 부사이다.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이곳의 사장은 한글 간판을 사용하고 싶어 자신의 이름인 ‘초롱’을 따서 지었다고 전했다. '너’와 ‘나’는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이다. 백반집인 이곳의 사장은 “밥집 이름으로 뭐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너랑 나랑 다 같이 밥 먹자는 의미로 짓게
길을 걷다 보면 영어나 한자어, 외국어를 사용한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순우리말로 된 간판은 얼마나 있을까? 한글이 571번째 생일을 맞이한 기념으로 이 우리 대학 주변 상가들의 ‘간판’표기 실태를 분석했다.우리 대학 반경 2km이내의 식당, 카페, 옷가게를 무작위로 선발해(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 기준) 총 863곳의 상호를 조사한 결과 순우리말 상호 사용처는 단 91곳으로 약 11%에 달했다. 외래어 및 외국어가 437개로(약 51%)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외국어와 순우리말을 혼용한 상호가 238개(약 28%)
혼밥, 혼영이 익숙한 혼족들에게 ‘같이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 바로 ‘혼족스’ 운영자인 우리 대학 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 김상은 씨(30)다. 20대부터 자취를 시작해 자취생의 비애에 동감한다는 김씨는 우리 대학 주변에서 쉐어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그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한 ‘혼족스’는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들을 함께 진행한다.그 대표적인 예가 과일이다. 자취생에게 있어 박스로 사기에는 양이 너무 많고 소량만 사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기간 중 22시까지 확대 운영했던 홍도가 이번 2학기 중간고사부터는 20시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홍도 측에서 조사한 결과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장 운영했던 시간에 책을 대출한 학생 수는 하루 평균 약 16명에 그쳤으며 투입된 인력과 자원에 비해 저조한 이용자 및 자료이용률로 인해 예산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홍도 관계자는 “연장 운영 중 홍도를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이 자료를 보기보다는 개인 공부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백도에 남는 자리가 많으니 학생들을 그 쪽으로 유인하고 그 시간에
창작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출판물을 복제하는 ‘불법제본’이 우리 대학 내에서도 성행하고 있다.저작권법 제4절 제1관 제16조에 따르면 저작자만이 그의 저작물을 복제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무인 복사실을 제외한 교내 복사실 총 8곳(▲인문대 ▲자연대 ▲사회대 ▲법전원 ▲공대 5호관 ▲공대 6호관 ▲수의대 ▲일생)모두가 불법으로 제본한 책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교재의 경우 원본을 파일화해 보유하고 있기도 했다. 한편 학교 주변(▲상대 ▲정문 ▲후문)의 복사집 9곳 중에서는 단 1곳만이 저작권법을 준수하고 있었다.경영대 ㄱ 씨는 “
애플토마토는 사과 맛이 날까 토마토 맛이 날까? 캠퍼스 내에서 애플토마토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작물 재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이형주 씨(식물생명공학·13)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을 농사와 함께 했다는 이 씨의 하루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그는 “온실 속에서 키우는 호온성 작물을 재배하려다 보니 팀원 모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새벽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말에도 재배를 향한 열정은 그칠 줄 몰랐다. 모두의 관심 덕분이었는지 토마토는 병해충도 거뜬히 견뎌냈다. 그는 “온실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 퍼졌지만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 사항’이 기재되지 않은 강의계획서가 많아 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이 온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개정된 교학규정 제 28조에 따르면 강의계획서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 사항’이 기재돼야한다. 지난해 추가된 이 사항에 의하면 장애 유형(▲시각 ▲청각 ▲지체 ▲뇌병변장애)별로 ▲강의 파일 제공 ▲대필 도우미 허락 ▲강의 녹음 허락 ▲원격강의지원 허락(수화, 속기)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52명 중 13명은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이며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학습지원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