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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소통하는 버스킹 무대 만들고 싶어요”■‘전남대 버스킹’ 페이지 관리자 박재형 씨
차지욱 기자  |  joj__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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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14: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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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전남대 버스킹’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 박재형 씨(29)다. 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박 씨는 현재 인디밴드 ‘*23#(별이삼우물정)’의 기타리스트다. 2014년에 처음으로 전대 후문에서 버스킹 무대를 가졌다는 그는 “인디밴드들이 버스킹하기에 전대 후문이 가장 적합해 그 공간을 활용하고 싶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전대 후문 버스킹만의 매력은 관객과의 소소한 교감이라고 말하는 박 씨에게서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엿보인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페이지 운영이 가능하지는 않았다. 소음 문제로 인해 전대 후문 버스킹이 불법 행위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서 좌절할 수 없었다는 그는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소음발생이 덜하고 버스킹문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앰프 없는 버스킹을 개최했고 이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앰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버스킹 중 쫓겨나기 일쑤였다는 박 씨에게도 희망의 불꽃이 일어났다. 지난 여름방학에 북구청과 우리 대학이 ‘버스킹 데이’를 운영한 것이다. 그는 “소식을 접하고 학교 측과 상의하여 현재까지도 후문 버스킹 무대를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버스킹 무대의 존속 여부는 현재 버스킹 무대의 성과에 달렸다는 박 씨의 최종 목표는 인디밴드들이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다른 가수의 곡을 부를 수 있는 무대는 흔하다.”며 “하지만 전대 후문은 인디밴드 본인들의 색깔을 드러내는 음악이 가능한 장소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킹을 하면 눈앞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바로 보이고 관객들도 내 표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며 “내가 공감하는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해주고 함께 위로받는 게 버스킹의 매력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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