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우리 대학 기획조정과가 단과대 혹은 학과별 인원 조정을 통해 자율전공제 확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편된 학사구조는 오는 4월 말 확정돼 바로 내년부터 적용된다.학사구조 개편에 관한 설명회에서 김재윤 기획조정처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 예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 및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해 교육부의 자율전공제 확대 사업에 참여한다”며 2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 가지 유형 중 최소 한 가지 유형이 내년부터 바로 적용될 것이다”며 “2025학년도 신입생이 모집요강을 받기 전까지 해야해서 4월 말까지는
5월 말 세부 계획 확정광주시가 지난달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우리 대학도 ‘인기학과의 지역인재 전형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부 계획은 오는 5월 말 교육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되며, 확정된 계획은 사업에 즉시 적용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인기학과’에는 △반도체학과 △약학과 △의학과 △전기공학과 △치의학과 등이 있다.지난 14일 광주광역시청(시청)에서 열린 첫 ‘교육발전특구 협의회’에 참석한 우리 대학 김수형 연구부총장은 “인기학과 지역인재 전형을 80%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대학과
노트북 사용 공간 확대현재 공사 중인 도서관 별관(백도) 3, 4층 열람실이 다음달 1일 10개월 만에 새롭게 문을 연다.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던 열람실은 24시간 개방된다. 일부 열람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노트북과 콘센트 사용 공간도 늘어났다. 칸막이형 책상밖에 없었던 3, 4층 열람실에는 개방형, 칸막이형 등 여러 형태의 책상이 추가됐으며 백색소음 구역이 새롭게 조성됐다.임용고시 준비로 백도를 자주 찾는 사범대 ㄱ씨는 “기존 열람실은 칸막이 책상 간격이 좁아 숨 막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며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
오는 28일 봄축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PLAY’(축제)가 우리 대학 5·18광장(봉지)에서 열린다.축제에서는 △공연 △체험·팝업·홍보 부스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공연은 음악교육학과 학생들의 밴드 공연과 가수 하현상의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 시간은 17시부터 21시까지다.박해수(사학·22)씨는 “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있는 1학기 축제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하(생물·20)씨는 “입학했을 당시 코로나라 다양한 학내 축제가 없었다”며 “축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축제에서
오는 26일 2차 확운위에 위임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가결된 ‘1학기 총학생회비 예산안 안건’(안건)이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총학생회칙(회칙) 위반으로 무효 처리됐다.위반한 회칙은 25조 4항으로 전학대회의 모든 의결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의결할 수 있다. 즉 당시 남아있던 대의원 219명 중 과반수인 110명이 안건에 찬성해야 가결된다. 그러나 찬성 103표로 과반수를 넘지 못했음에도 안건은 가결됐다. 투표는 종이투표로 진행돼, 중앙운영위원들이 직접 개표를 진행했다
올해 정부가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아침밥) 지원금을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늘렸다. 이에 광주시도 지원 예산과 기간을 확대했다. 지원금이 올라가자 타 대학들은 식단의 질을 향상하고, 지원을 확대했다.충북대는 이용 시간을 늘리고, 방학 중에도 아침밥을 제공한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아침밥을 제공하는 식당을 한 곳씩 더 늘렸다. 군산대와 동국대는 학생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며 식단의 질을 높였다.반면 우리 대학은 기존에 지원하던 학교 자체 지원금 1,000원마저 없앴다. 정부가 1,000원 늘려 2,000원을 지원
충북대, 방중 운영 실시군산대, 맞춤형 식단 제공올해 정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사업) 지원을 확대하며 타 대학에서도 식단 질 향상 등의 변화가 보인다. 올해 사업 자체 지원금을 아예 없앤 우리 대학과는 다른 모습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는 올해 사업 지원 금액을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렸다. 지원 기간 또한 작년 11월 30일에서 올해 12월 20일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학의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식사 단가가 올라가며 타 대학들은 식사 운영 시간·장소를 늘리거나 맞춤형 식단을
“학생 의견 반영 안 된 절차가 문제”“여러 번 바뀌는 상황 혼란스럽기도”총학생회(총학) 공약 파기 및 전체학생투표 폐기 등 계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와중 총학은 지난 21일 ‘학점비율조정 관련 교학부총장님 면담 보고’를 게시하며 우리 대학 김병인 교학부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5월부터 재논의 과정을 시작하기로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동안 개정된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것과 달리 (본지 1659호 ‘학생들 반발 속 공청회 종료’ 기사 참고) 지난 21일 진행된 총학과 김 부총장
휴학 철회한 의대생 없어지난 20일 정부가 전국 의과대 학생(의대생) 2,000명 증원을 확정하며 우리 대학 의과대 모집 정원이 기존 125명에서 75명 증원된 200명으로 늘었다. 이에 우리 대학 의과대 교수협의회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이순곤 대변인에 따르면 우리 대학 의과대 교수들은 비대위 구성 뒤 정부의 의과대 증원에 맞서 집단 사직서 제출, 진료 축소 등 여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비대위에는 의과대 전임 교수들뿐 아니라 병원에서 진료만 보는 임상 교수들도 포함된다. 비대위원장은 아직 선출되지
정부 지원금은 2천원으로 늘어정부와 광주시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과 반대로 우리 대학은 올해 대학 자체 지원금을 없앴다. 정부 지원금이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늘고, 우리 대학 자체 지원금 1,000원이 빠지며 천원의 아침밥 단가는 작년과 동일한 4,000원이다. 학생과 담당자는 “학교 자체 부담금이 필수는 아니다”며 “별도로 관련 사업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김영규 제1학생마루 학생식당(1생식당) 외부업체 대표는 “대학에서 천원의 아침밥에 아예 예산 지원을 안 한다고 들었다”며 “원
‘한국무역협회’ 인턴 하며 진로 정해꼼꼼함과 위기 대처 능력 중요“꿈은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생각해야 생긴다. 대학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일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2016년 우리 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8년째 관세사로 근무 중인 신민화(행정·10)씨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다. 신씨의 직업인 관세사는 물품의 수출·입 및 그 과정에서 부과되는 세금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직업을 알게 된 건 ‘한국무역협회’ 인턴으로 교육을 받으면서다. 우리 대학 포털 공지에 뜬 ‘한국무역협회 체험형 청년 인턴 사업’에 지원한 그는 관세
플랫폼 “우리 대학 연구 예산 불이익 없어”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지역혁신플랫폼) 예산 편성과 관련해 우리 대학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는지 주목된다. 지역혁신플랫폼 관계자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광주시가 플랫폼 사업 예산 편성과 관련해서 논의 중이고 플랫폼 사업에 미치는 불이익은 없다”고 말했다.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참여 주체인 우리 대학에서 주관하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예산 미편성과 관련해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은 2020년 8월부터 진행된 광주·전남 지역혁신 생태계 구
임명●전대신문광주 사회팀장 고민서(미디어커뮤니케이션·23)여수 기자 김효은(화공생명공학·23)●전대방송광주제작팀장 황채연(독일언어문학·23)보도팀장 전태현(중어중문·23)아나운서팀장 서한별(국어국문·23)여수팀장 최민정(문화콘텐츠·22)
우리 사회에서 대학이 지닌 위상은 시대를 거듭하면서 많이 변해왔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대학은 지성, 비판, 운동, 공동체와 같은 가치들에서 취업, 개인, 경쟁과 같은 신자유주의적 가치들이 평범하게 받아들여지는 기관으로 전환되었다. 대학문화도 빠르게 변해왔다. 권위주의적이고 때론 폭력적이기도 했던 분위기는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분위기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두고 여러 의견이 엇갈리겠지만 부인하기 힘든 사실 하나는 대학이 스스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시장이나 정치권력의 영향력으로부터 취약해져왔다는 점이다.대학의 자율
2022년까지 베트남 이민자 커뮤니티는 두 번째로 큰 한국의 외국인 이민자 커뮤니티가 되었다. 베트남인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약 10.5%를 차지하고, 베트남 여성은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3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23%) 수를 차지한다(e-나라지표, 결혼이민자 현황 2022). 베트남 사회에서의 돌봄 및 가사 노동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목함은 한국-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하다고 본다.오랫동안 유교의 영향을 받기도 한 베트남은 1975년 내전의 종식과 함께 사회주의를 선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