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사용 공간 확대

새롭게 단장한 백도의 칸막이형 책상.
새롭게 단장한 백도의 칸막이형 책상.

현재 공사 중인 도서관 별관(백도) 3, 4층 열람실이 다음달 1일 10개월 만에 새롭게 문을 연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됐던 열람실은 24시간 개방된다. 일부 열람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노트북과 콘센트 사용 공간도 늘어났다. 칸막이형 책상밖에 없었던 3, 4층 열람실에는 개방형, 칸막이형 등 여러 형태의 책상이 추가됐으며 백색소음 구역이 새롭게 조성됐다.

임용고시 준비로 백도를 자주 찾는 사범대 ㄱ씨는 “기존 열람실은 칸막이 책상 간격이 좁아 숨 막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며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연대 ㄴ씨는 “자정 넘어서까지 공부나 과제를 할 때가 많았는데 학내 시설 중 늦게까지 공부할 장소가 부족했다”며 “24시간 개방하면 자리를 옮기느라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백도는 시설 자체가 노후됐었다”며 “정보마루와 학습 환경 격차도 줄이고 학생의 학습권도 보장하고자 환경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백도 3, 4층은 작년 6월 21일부터 대학본부의 석면 철거 공사에 따라 대체공간으로 사용됐다. 이후 도서관 리모델링이 이어지며 열람실 이용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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