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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동북아시아는 여진족의 통합과 팽창으로 세계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었다. 여진족은 나라 이름을 金(금)으로 바꾸고 빠른 속도로 세력을 확장하더니 급기야 거란을 무너뜨리고, 곧바로 송나라 수도 변경을 점령해 버린다.이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실력자는 금나라로 바뀌었다.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두만강 일대에 흩어져 살았던 이 여진족을 고려는 오랑캐로 여겼다. 고려와 금나라와의 대립은 확연해 보였다. 그러나 금나라 건국과 멸망에 이르는 130여 년간의 시기에 고려는 금나라와 평화롭게 서로 교류했다.이는 10세기 거란이 동북
최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어 또다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면 왜 10년 이상이 지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지역정책의 과제가 아직까지 지역정책의 화두로 또 다시 대두되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몇 가지 지표를 보더라도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즉 수도권 인구비중은 2000년 49.2%에서 2014년 50.8%로, 기업체 종사자 비중은 2000년 48.9%에서 2014년 51.10%로 증가했다. 특히 주요기업 본사의 70% 이상,
“잠시 쉬어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괜찮아”시험, 연애, 취업…. 모든 게 어렵기만 한 요즘 청춘들이다. 영화 의 주인공 ‘혜원’ 역시 그러하다. 삶의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도망쳐왔다. 사계절을 보내며 혜원은 생각한다. 도망쳐온 게 아니라 돌아온 거라고, 그녀의 ‘리틀 포레스트’로.자연 풍경, 맛있는 음식, 소꿉친구들. 혜원의 ‘리틀 포레스트’다.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는 다시 삶을 살아 갈 용기를 준다. 몸과 마음의 허기짐을 달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당신에게도 리틀 포레스트가
紅梅抱畵閣(홍매포화각) 홍매화를 품은 민주마루 春意鳳丘催(춘의봉구최) 용봉의 봄 뜻 알리네 龍捻慾君子(용념욕군자) 군자 되고자 용트림하더니 思惟蕾競開(사유뢰경개) 사유의 꽃을 틔우고 있구나* 捻 비틀 념, 蕾 꽃봉오리 뢰(뇌).* 畵閣(화각): 웅장한 건물, 민주나루를 의미.* 鳳丘(봉구): 용봉, 전남대학교 캠퍼스.
대강당 앞 대명매(홍매)는 매년 3월이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우리 대학 명물이다. 특히 대명매가 올해로 수령 100년을 맞았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새롭다. 이에 대학은 오는 22일(목) 민주마루 앞 잔디광장에서 식목일 기념 무료 나무나누기 행사와 더불어 ‘전남대학교 홍매(대명매) 역사와 의의’를 기리는 작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우리 대학 홍매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명매 후계목 분양신청(80주/분양가 주당 10,000원)을 받는데, 2018년에 접목하여 접목 1년생 묘목을 2019년 봄에 분양할 예정이다. 해마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도 당최 알 수 없어 신기한 마술. 상대방에 즐거움을 줄 수 있기에 마술이 좋다는 We’z 동아리 회장 김영범 씨(문헌정보·14)를 이 만났다. 동아리 활동을 찾다가 우연히 접한 마술은 어느덧 ‘인생 취미’가 됐다. 관객이 진심으로 기뻐할 때 가장 뿌듯하다는 김 씨는 최근 잦아진 공연 섭외에 행복하다.김 씨는 마술을 “여러 번의 연습 끝에 남들 앞에 보여줄 수 있는 노고가 담긴 예술”이라고 소개한다. 이제는 꽤 난이도 높은 마술을 척척 해낼 수 있지만 이는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쿠바에 살고 있는 독립 유공자 후손을 찾아 남미로 떠난 이들이 있다. 정치외교학과의 김재기 교수와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쿠바한인봉사단’이다. 만주와 연해주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만났다는 이야기는 많이 접해봤지만 쿠바의 독립유공자 후손은 낯설기만 하다. 이 쿠바한인봉사단의 이하얀 씨(정치외교·17)를 만났다.이 씨는 “쿠바에 계시는 한인 분들에게 한국 음식과 한복을 전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찾는 목적으로 다녀오게 됐다.”며 “한국에서 떠날 때 봉사라는 마음가짐 보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이 씨
이과생은 감성이 부족하다? 여기 그 편견을 깨는 사람이 있다. 바로 2017년 시 전문지인 포엠포엠을 통해 등단한 공대생 시인 최류빈 씨(생물공학.12)가 그 주인공이다. 공대생인 최 씨가 처음 문학을 접한 장소는 다름 아닌 군대였다. 군복무 기간 중 문학동아리 활동은 제대 후 시인이 되기로 다짐한 기회가 됐다.공대생이기에 주변에 조언을 해줄 멘토가 없어 아쉬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환경을 극복했다는 최 씨는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당당히 입상했다. 그는 “항상 가족보다 앞장서 풍파를 겪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이윤주 씨(일어일문·16)는 주어진 모든 일을 마치고 좋아하는 영화를 볼 때 가장 행복하다. 맥주 한 캔과 과자 한 봉지 그리고 좋아하는 영화만 있으면 하루 일과 중의 스트레스는 자동으로 잊힌다.#이지환 씨(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15)는 방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아 동전노래방에 가는 걸 좋아한다. 비교적 작은 돈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할래요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2018년 행복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소확행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에서 처음 소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사용이 잦은 1020 젊은 세대가 카·페·인 우울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카·페·인 우울증이란 SNS인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타인과 비교하게 되는 SNS의 특성으로 인해 겪는 우울증을 말한다.실제로 알바천국이 지난 1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10·20대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7.9%)가 자신의 자존감이 “낮다(31.6%)” 또는 “매우 낮다(16.6%)”고 답했으며 이들은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26.8%)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이 건축물은 뭐지?’ 충장로 일대를 돌아다니면 용도는 모르겠으나 특별해 보이는 건축물을 자주 마주친다. 칸 전체가 검정 선들로 덮여 있는 ‘탐구자의 전철’, 구시청 골목 한 가운데 위치한 노란색 처마 ‘열린공간’ 등이 그 예다. 이들은 바로 폴리(Folly)라고 불리는 예술작품이다.폴리의 건축학적 의미는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이다. 하지만 광주폴리는 단순 장식적 역할을 넘어 기능적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는 점에서 광주만의 정체성을 갖는다. ‘틈새호텔’이라는 광주폴리의 경우도 장식용 건축물을 넘어 숙박 장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오늘따라 소주가 쓰게 느껴진다면, 매번 먹는 소주 맛이 질렸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소주 칵테일! 이 소주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소주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렇지만 소주 칵테일이 맛있어서 술술~ 넘어 간다고 과음하는 것은 금물!소주와 원두커피의 만남 ‘소원주’ 칵테일 ‘깔루아 밀크’ 맛이 나는 ‘소원주’는 원두커피와 소주를 5:1 비율로 섞으면 제조 완료! 쓴 맛과 쓴 맛이 만나 더욱 쓸 것 같지만 소원주를 먹은 후에는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커피의 쓴 맛이 소주를 만나 더욱 부드러운 맛이 난다. 소주
내가 마신 외국 맥주, 사실 중국맥주였다?수입맥주를 사먹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나라의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유명한 수입맥주인 버드와이저, 호가든, 칼스버그, 아사히 수퍼 드라이, 기린이치방의 원산지는 중국과 한국이다. 특히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물, 맥아, 보리도 각각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재료라는 것! 다음에 맥주를 살 때는 원산지 표시를 유심히 봐보자.당신은 아직 세계 최고 맥주의 맛을 보지 못했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는 중국의 ‘스노우’라는 맥주다. 10년동안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
술을 강요하지 않는 건전한 대학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OT에 참석했던 신혜림(신문방송·18) 씨는 “선배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 처음 갔을 때는 꽤 긴장했었다.”며 “하지만 막상 가보니 술을 못 마시는 신입생을 위해 음료수를 시켜주거나 물을 건네주는 등 선배들의 배려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거절해도 강요하는 음주문화’가 음주폐해의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과거에 비해 대학 내 술 강요 문화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 연구소 연구팀이 대학생 50
소풍 온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외야석은 자리가 지정돼있지 않다. 예매 후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거나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친구 또는 연인과 소풍 온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외야 자유석을 추천한다. 응원가와 함께 신나게 직관하고 싶다면?응원단과 어울려 응원가도 부르고 율동도 따라하고 싶다면 3루 K7존 120, 121블록 좌석을 예매하면 된다. 준비물은 넘치는 흥과 큰 목소리만 있으면 가능! 열심히 응원하고 먹는 음식은 더 꿀맛! 가족들과 도란도란 보고 싶어요!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가족
2017년 기아타이거즈의 통합우승으로 광주는 야구와 사랑에 빠져있는 중!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프로야구 개막일이 5일밖에 남지 않았다. 작년 시즌 야구 직관을 다녀와 야구에 빠졌거나 동아리에서 함께 야구장에 간다는데 아직 야구가 너무 어렵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이 알려주는 야구 경기 이모저모를 참고해 2018 프로야구를 100배 더 즐기도록 하자! 야구 어렵다고? 간단한 규칙 알면 쉬워요!야구 경기는 총 9회로 진행된다. 한 회에 두 팀이 번갈아 가며 공격과 수비를 한다. 수비팀의 선수는 수비 위치에 따라 투수, 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