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 사설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로서 대학의 중요성과 역할■1590호 사설
전대신문  |  news@cnumedia.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19  17:55: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어 또다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면 왜 10년 이상이 지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지역정책의 과제가 아직까지 지역정책의 화두로 또 다시 대두되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몇 가지 지표를 보더라도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즉 수도권 인구비중은 2000년 49.2%에서 2014년 50.8%로, 기업체 종사자 비중은 2000년 48.9%에서 2014년 51.10%로 증가했다. 특히 주요기업 본사의 70% 이상, 사업체의 47.4%가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비즈니스 서비스와 의료·교육·공공서비스 중심으로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즈니스 서비스업 일자리 순증가의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질 좋은 일자리 및 고급인력의 수도권 집중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완의 과제, 국가균형발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정에서 지난 수십 년 간 중요한 주제 중에 하나였던 국가균형발전은 아직도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방에서 자발적인 지역혁신체계를 형성하여 스마트 지역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지역 고유의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의 내생적 성장을 중시하는 지역혁신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형성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지역혁신 과정에서 혁신창출의 동력으로서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고, 이를 지역 내에 전파하고 응용하여 지역경제의 소득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여 자생적인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지역혁신체계에서 지역대학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에 따라 대학의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즉 지역혁신을 통해 지역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이것을 통해 지역경제의 소득과 일자리로 연결시키는 노력에 지역대학이 촉매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지역혁신의 결과가 자생적인 국가균형발전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지역혁신체계에서 지역대학의 역할
지역혁신체계에서 지역대학의 역할은 크게 창의적인 지식의 생산자로서의 역할, 지식의 송신하고 수신자로서의 역할, 지식의 응용 및 활용주체로서의 역할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은 대학이 지닌 본연의 역할인 연구, 교육, 사회봉사 및 참여의 역할을 통해서 지역혁신에 의한 지역발전의 견인차로서 기능을 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즉 지역산업과 연관된 지식의 생산, 확산, 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체계의 혁신창출 메커니즘이 대학 본연의 역할인 연구, 교육, 사회봉사 및 참여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대학은 자생적인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학이 지역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전통적으로 대학은 진리를 탐구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의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과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기존의 교육과 연구라는 전통적 목적에 더하여 사회와 소통함으로써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서의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 즉 대학은 지식의 원천, 혁신의 씨앗,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지역 및 국가의 사회?경제?문화적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것이다.

스웨텐의 말뫼시는 1980년대 조선업이 쇠락하면서 골리앗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에 1달에 팔고 시민들이 눈물을 흘린 도시로 알려져 이것을 말뫼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현재 말뫼시는 지역혁신을 통해 IT와 바이오 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코도시로 탈바꿈하였고 스웨텐에서 성장하는 지역혁신의 모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신화의 중심에는 지역혁신체계를 통해 지역혁신을 이끈 룬드대학과 말뫼대학의 혁신주체로서 촉매 역할이 중요했다고 말할 수 있다.

지역거점대학은 국가균형발전의 혁신 주체
불확실한 시대의 급변한 사회변화를 수반하는 전환기에 대학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의 촉매로서 역할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로서 진가를 발휘할 수도 있다. 특히 지역의 거점대학은 지역혁신의 메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대학의 기본적인 역할인 교육과 연구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자생적인 지역혁신과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주체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오는 20일 2019 총학생회 선거
2
"술 없이도 즐거운 대학생활 가능해요"
3
총학 후보자 합동유세, 오늘 인문대 벤치 앞에서 진행했다
4
2019 총학생회 선거 정책공청회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5
여수캠퍼스, 특수교육학부 이전 놓고 갈등 고조
6
유례 찾기 힘든 ‘비운동권 총학’ 단독 출마
7
"여러분 곁에 있는 학생회 꿈 꿉니다"
8
“인식 개선과 행동의 변화,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하자” 한 목소리
9
디지털 도서관 공사 소음에 인문대 수업 방해
10
여캠, 2018 하반기 전학대회 개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00-757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제1학생회관 2층 신문방송사 편집실
대표전화 : 광주캠퍼스 062) 530-0527/0523  여수캠퍼스 061) 659-6655 | 팩스 : 062)530-0522 | 발행인 : 정병석 | 주간  : 임칠성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지희
Copyright © 2013 전남대학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