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오는 21일 실시된다. 이번 총학 선거에는 ▲‘대학답게’ 선거운동본부(선본)에 황법량 정후보(경제·14), 김남수 부후보(철학·16) ▲‘하다’ 선본에 최도형 정후보(정치외교·08), 유영재 부후보(화학·14)가 출마했다.선거운동 기간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 자정까지이다. 오는 15일에 공과대학 7호관 앞에서 합동유세가 열린다. 이어 다음날 16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학내언론기관(,,, )이 공동 주최하는 정책공청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명언이 주는 메시지에 응답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광주의 희망’에서 부팀장을 맡고 있는 김광명 씨(사학·12)다. ‘광희’는 잊혀가는 역사들의 상징아이템과 콘텐츠를 만들어 널리 알리는 단체다.‘노란 리본이 세월호 사건 애도를 연상시키듯 굵직한 역사들에 심볼을 만들면 기억하기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김 씨의 생각은 ‘광희’ 팀 결성으로 이어졌다. 되풀이 돼서는 안 되는 역사들을 기억하겠다는 사명으로 모인 ‘광희’ 팀은 현재 9명이 활동 중이다.이들은 한 달에 3회 가량 야외에서 부스활동을 한
“영화는 영화였다.” 1980년 당시 택시를 운전했던 장훈명 씨는 영화 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영화의 주된 내용은 외신기자 힌츠페터의 활약상이지만 당시 택시운전사들의 활동은 더욱 다사다난하고 활동적이었다는 것이다.각색 없는 80년 5월의 광주를 말하는 5·18 학술문화제가 우리 대학 후문 특설무대에서 지난 26일 열렸다. ‘총동아리연합회’와 학술동아리 ‘소셜메이커’가 주최한 이 행사는 ▲사전 기획부스 및 사진 전시회 ▲학술제 ▲토크콘서트 ▲문화제 순으로 진행됐다.1부 학술제에서는 민주동우회, 학술동아리 소셜메이커, 2
맛있는 음식, 한 잔의 술, 시원한 바람, 함께하는 우리. ‘축제’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모두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축제 주막이다. 용봉대동풀이 3일 동안 이어진 축제 주막 현장에 이 직접 다녀왔다.주막 현장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승희 주막’이었다. ‘승희 주막’의 운영진인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는 당시 정권의 만행에 대한 분노와 학우들의 단결을 외치며 분신한 박승희 열사를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승희 주막’을 신청·운영했다.이들의 메뉴판은 특별했다. 적폐말이 미쓰라 김밥, 국민이 지켜보고 있어묵탕, 사드(THAAD
우리 대학 ‘SOS119’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업데이트돼 긴급 상황 시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는 번호가 확대됐다. 해당 앱에서는 교내에서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 대학 상황실로 신속히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SOS119’ 앱은 ▲용봉캠퍼스 당직실 번호 추가 ▲여수캠퍼스 상황실 번호 추가 등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었다. 이는 예방차원의 교내 순찰 등 기존 안전 시스템을 넘어서 위험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처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정보전산원 관계자는 “‘SOS119’ 앱은 2014년
법과대학(이하 법대)이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법대의 전공강의 개설 여부가 논의 중에 있다. 현재 법대의 교양과목(▲법학개론 ▲여성과 법률 ▲현대 인권과 법 ▲생활법률 ▲문화예술과 저작권)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서 협력학과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하지만 법대의 기존 전공강의 개설 유무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권소연(사회·17)씨는 “평소 법에 관심이 많아 법과대학 강의를 들어보고 싶었다.”며 “법과대학 폐지 이후에도 비전공 학생들이 법과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의 강의를 접할 기회가
밥 먹으러 갈 시간이 없을 때, 통장 잔고가 부족해 밥 먹을 돈이 넉넉지 않을 때, 우리는 학생 식당을 많이 찾곤 한다. 최소한의 시간과 돈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고 싶다면 지금 여기를 주목하자! 이 직접 점심식사를 하고 솔직한 평점을 매겨 보았다. 국채원(문화인류고고‧17) 평점 3.5/5.0제 1학생회관은 푸드 코트처럼 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어 매일 다르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제육덮밥은 우선 눈으로 보았을 때 고기와 밥의 양이 많고 깻잎과 콩나물 등의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먹음직스러웠다. 직접
우리 대학의 계열별 의무 이수학점 제도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도입됐지만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업 충족요건 중 하나로만 여겨지고 있다. 뒤이어 교차계열 강의 이수로 융‧복합 인재 양성이 가능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017학년도 교과과정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 학생은 핵심교양 ‘자연과기술의 이해’ 영역을 포함해 일반교양 ‘공학전문교양’, ‘자연과학’, ‘기술·공학’ 영역 내에서 최소 9학점 이상 ▲이공계열 학생은 핵심교양 ‘문학과 예술’, ‘역사와 철학’, ‘사회의 이해’, 일반교양 ‘문화예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계열별 의무 이수학점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타 계열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수업 내용이 암기식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차계열의 강의 의무 이수가 융‧복합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적을 잃은 현 상황에서 해당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자연과학대 ㄱ씨는 “평소 인문계열에도 관심이 있어 다른 수업을 들어보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며 “하지만 9~12학점 정도의 수강이 과연 융‧복합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인
스무 살의 여름이 특별한 기억 없이 지나가던 어느 날 그렇게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 동유럽 여행 일정 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크로아티아는 그야말로 눈에 담으면 그림이 되는 곳이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공항에 도착하여 차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사진으로만 봐왔던 주황색 지붕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평범하게 지나가던 스무 살의 여름에 특별한 무엇이 피어난 순간이었다.크로아티아 여행 일정은 두브로브니크에서 시작해 흐바르 섬과 스플리트, 그리고 플리트비체를 거쳐 수도 자그레브에서 마쳤다.두브로브니크의 탁 트인 풍경 앞에서는 학기동안 쌓였던
올해부터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진로설계와 자기이해(이하 진설)’ 과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SNS커뮤니티 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인데 진설 과목은 오로지 취업준비만을 위한 수업이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이에 따라 지난 학기 만들어진 진설 문제 제기 팀은 ▲교재와 커리큘럼의 취업 강요 ▲짧은 치마나 바지 착용 금지 ▲학생 가치관과 정신상태 사찰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진설 문제 제기 팀장 이화진 씨(철학·17)는 “필수과목 지정의 목적 자체가
정병석 총장이 오는 4일 민주마루에서 ‘어젠다 (Agenda) 2021’ 선포식을 갖고 5대 어젠다 - 20대 전략과제와 100대 핵심사 업을 공표한다. 5대 어젠다 내용은 ▲교육-긴 호흡, 멀리보는 전 남대인 ▲연구-연구자들 의 벗, 전남대학교 ▲지역 사회-지역민의 사랑, 앞서 가는 대학 ▲복지-나의 텃 밭, 행복한 동행 ▲행정 분야-상식과 순리, 꿈꾸는 미래다. 이번 어젠다는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인재 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정 총장은 과의 인터뷰에서 “상식과 순리가 흐르는 대학이 되 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대학 셔틀버스(광주↔여수) 탑승 방법이 온라인·모바일 탑승예약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약제로 바뀐다. 이에 따라 탑승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승강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여석이 없어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약 시스템은 약 세 달간의 1·2차 시범운행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한 후 오는 10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셔틀버스 탑승을 원하는 교직원과 학생은 탑승 하루 전 우리 대학 포털과 스토어 어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탑승예약 시스템은 셔틀버스 이용 희망인원을 파악해 우선순
우리 대학 SNS 커뮤니티에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우리 대학 도서관 별관(이하 백도)에 외부인 출입을 막는 게이트가 고장 난 채로 8년 동안 방치돼 원칙상 금지하고 있는 외부인 출입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황현주 씨(문화인류고고·17)는 “특히 시험 기간에 백도를 이용할 때 외부인의 좌석 점유가 많은 피해를 준다.”며 “외부인 출입이 도서관을 이용해야 할 재학생들을 이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고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토로했다.도서관 자치위원회(이하 도자위)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