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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설계와 자기이해 필수과목 지정, 반응 엇갈려“선택과목으로 전환해야”…“취업 도움 되기도”
국채원 기자  |  kukcwb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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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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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 내용 중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
올해부터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진로설계와 자기이해(이하 진설)’ 과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SNS커뮤니티 <전남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인데 진설 과목은 오로지 취업준비만을 위한 수업이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지난 학기 만들어진 진설 문제 제기 팀은 ▲교재와 커리큘럼의 취업 강요 ▲짧은 치마나 바지 착용 금지 ▲학생 가치관과 정신상태 사찰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진설 문제 제기 팀장 이화진 씨(철학·17)는 “필수과목 지정의 목적 자체가 아닌 교재에 나타난 강요, 표현 방식 등에 문제를 느꼈다.”며 “서명운동 방식으로 진설 선택과목 전환, 권위주의적 내용 삭제, 심리검사 결과 등재 철폐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설 과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김원경 씨(문헌정보·16)는 “진설 과목을 통해 졸업한 선배들의 현장 이야기나 조언 등을 들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과 관련 취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무과 관계자는 “진설 과목은 학생들의 진로나 취업에 대한 도움과 교수와 학생의 활발한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며 “필수 과목으로 지정한지 한 학기밖에 되지 않아 교육과정에 변동이 생기면 학생들의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 “교재는 융합인재교육원의 참고용일 뿐이다.”며 “교재 수정은 융합인재교육원 측에서 결정할 사항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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