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로 치러지는 우리 대학 21대 총장 선거에 구성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교수평의회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시행세칙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교수평의회 의장 김도형 교수(화학공학)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의 일정이 취소되면서 시행세칙 논의 등 세부 사항 조율에 대한 상황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5월 중순까지는 시행세칙을 만들고 구성원 의견 수렴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선거 일정 및 방법 등 관련세부 사항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 구성 후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31일 전부 개정된 ‘전남대학교
“그 사람은 정말 정치적이야.” 이 문장에서 등장한 ‘정치적’이라는 단어는 보통 ‘계산적’, ‘이해타산적’, ‘사람을 이용하는’ 등의 의미로 해석된다. 정치에 대한 대중의 관점이 매우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20대가 바라보는 정치는 어떤 이미지일까? 은 광주지역 4개 학보, 무등일보와 함께 실시한 ‘20대 청년 정치 인식 설문조사’의 마지막 문항에서 청년들이 ‘정치’라는 말을 듣고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물었다. 그리고 이들의 답변을 분석해 봤다. 부패, 싸움 등 부정적 인식 높아…‘나
체계적인 청년 육성 시스템 마련돼야그동안 각 정당은 선거 때마다 경쟁적으로 20대 청년을 영입하며 친(親)청년 정책을 통한 ‘이미지 쇄신’에 열 올리는 모습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선거용 영입 시기에만 잠깐 주목받을 뿐, 청년 정치인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기존 정당이 20대 청년을 소비하고 버린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전문가들은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년들을 조기부터 예비 정치인으로 육성해 정치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미국과 유럽 등 해
앞서 과 광주지역 4개 학보, 무등일보는 ‘20대 청년 정치 인식’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정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95.9%가 청년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20대 청년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감을 느끼면서도 ‘정치’를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또한, 정치의 필요성과 정치적 관심의 중요성에는 공감하는 반면, 정치참여에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문대 ㄱ 씨는 “다양한 정치참여 방식이 있지만, 투표, 국민 청원 등 내 삶으로 와닿는 정도의 참
4·15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근 광주·전남 지역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20대 청년들은 이전부터 ‘총선’의 열기에서 소외돼왔다. 20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공약이 없을뿐더러 20대의 총선 도전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은 광주과학기술원·광주교대·광주대·조선대 4개 대학의 학보사, 무등일보와 공동기획으로 20대의 정치·총선에 대한 인식에 대해 분석해봤다.20대 청년 95.9%, “정치에 관심 가져야” 과 4개 학보, 무등일보는
광주·여수 캠퍼스 곳곳에 목련, 벚꽃 등 봄 반기는 개화그래도 어김없이 꽃은 핀다.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고 비대면 강의로 대학에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꽃은 핀다. 광주 캠퍼스에는 이제는 지역의 명물이 된 대강당 앞 홍매화가 어김없이 봄의 시작을 알렸다. 고목에 연분홍 꽃을 피운 홍매화는 예년보다 많은 꽃송이를 터트려 마스크를 쓰고 꽃을 보러 온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예술대와 인문대 근처 목련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여수캠퍼스에도 벚꽃이 피었고 곳곳에 진달래와 개나리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캠퍼스는 완연한 봄이다. 한겨 따뜻해진 봄기운이 캠퍼스를 감싼다. 4월 초입, 봄의 시작을 알리던 대강당 앞 홍매화는 선홍빛 꽃잎을 감추고, 곳곳의 목련 나무 하얀 꽃잎은 갈색으로 변해 낙화했다. 그 자리를 벚꽃이 휘날리고, 개나리와 진달래도 개화를 재촉하고 있다. 봄은 이렇게 성큼 왔건만, 강의실은 아직도 겨울의 어둡고 시린 기운을 담은 채 굳게 닫혀 있다.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울상이다. 예년대로라면 새로운 만남으로 즐거워야 할 1학기 개강인데 코로나19 재택수업으로 캠퍼스의 봄을 빼앗긴 것만 같다. 신입생들은 어떤가. 기
코로나19로 재택수업을 하면서 학생들 없는 캠퍼스는 학생들 텅 비어 있는 상태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않기에 강의실 대부분은 폐쇄된 상황이다. 교양 교과목 수강 건물인 진리관은 학기 중 학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현재는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도, 수업을 듣는 학생도 없어 강의실 문이 굳게 잠겨 있다.김영서 씨(문화인류고고·19)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다보니 낯설기도 하고 대학에 다니는 기분이 들지 않아 씁쓸하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진정 돼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학생들 소리 사라진
우리 대학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로 바뀐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일 ‘전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전부 개정(안)’(이하 전부 개정안)을 공고하고 구성원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부 개정안은 ‘전남대학교 학칙 제3조(총장·부총장)를 직선제 선출방식으로 개정·공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총장선출방식을‘공모에 의한 방법’의 간선제에서 ‘교육공무원법 제24조에 근거한 교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선정’하는 직선제로 개정하는 것이다.앞서 교수평의회 8차 본회의에서 전부 개정안을 의결했고 이어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전용욱 씨(기계공학·14)의 대학 생활에는 학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배어있다. 그는 전공 공부, 총장명예학생(PHS) 활동부터 교내외 공모전, 학부 소모임 활동 등 쉴 틈 없이 달려온 지난날이 있었기에 취업에 성공한 ‘나’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전 씨가 많은 교내외 공모전과 대외활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여타 다른 대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공모전에 처음 도전할 당시에는 단순히 수상실적과 스펙을 쌓는 것이 목표였다. 경험하지 않는 것보다 경험한 뒤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이어나갔다는
노후화된 시설 교체와 학생 활동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제1학생회관(일생) 리모델링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번 공사를 통해 일생은 내진 설계가 보강되고 전 층에 걸쳐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또한, 공사 전반기에는 학생생활상담센터와 신문방송사, 보건진료소가 위치한 일생 후면부에 증축이 진행될 예정이다.공사 기간 중 일생 내·외부 통로의 이용이 일부 금지된다. 대학본부-일생, 광주은행 주변 외부 계단 통행이 차단된다. 또 일생 내부 중앙계단에서 보건진료소로 이어지는 통행로의 이용이 금지됨에 따라 보건진료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26일) 진행될 예정이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전기 학위수여식 취소에 따라 학위수여식 행사는 학과(부) 단위에서 진행된다.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2020학년도 2월 박사학위 수여자는 8월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가해 졸업증서를 받을 수 있다.올해는 학사 3,158명, 석사 672명(전문대학원 석사 포함), 박사 150명으로 총 3,980명에게 학위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학위 수여 수상자는 수석졸업자 20명, 성적우수상 163
오는 1학기부터 수강 신청 방법이 일부 변경된다.9시 16분 이후에 수강 신청 시 자동입력프로그램 사용방지 문자열 코드 입력 화면이 표시되며 이 과정을 완료해야만 수강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9시부터 9시 15분까지는 기존방식과 같이 교과목 코드를 클릭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학사과는 “수강 신청 과정에서 매크로 등 자동입력프로그램 사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학기 수강 신청부터 문자열 코드 입력방식을 도입했다”며 “공정한 수강 신청을 저해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수강 내역 삭제 등 학사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유튜브에 ‘전남대학교’를 검색하면 유난히 조회 수가 많은 영상이 있다. 바로 ‘하하서응’이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한 양서은 씨(신문방송·19)의 브이로그 영상이다. 특히 개강을 준비하는 새내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우리 대학을 지망하는 고등학생들, 재학생, 졸업생 등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그가 올린 영상들은 우리 대학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양 씨는 2019년 우리 대학에 아쉬운 점으로 대학 홍보의 부족을 일 순위로 꼽았다. 그는 “다른 대학의 경우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편히
새해가 되면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것이 있다. 바로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하는 ‘올해의 색(The color of the year)’이다. 2020년 ‘올해의 색’으로 선정된 것은 ‘클래식 블루’다. 팬톤의 부사장 로리 프레스만은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며 살아간다”며 “황혼의 어스름이 선사하는 파란색이 안도감과 자신감, 연대의 감정을 줄 수 있다”며 클래식 블루를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지난 2019년 우리 대학은 총학생회가 없는 한 해를 보냈다. 단과대학 학생회도 여러 곳에서 구성되지 않은 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