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전남대학교’를 검색하면 유난히 조회 수가 많은 영상이 있다. 바로 ‘하하서응’이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한 양서은 씨(신문방송·19)의 브이로그 영상이다. 특히 개강을 준비하는 새내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우리 대학을 지망하는 고등학생들, 재학생, 졸업생 등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그가 올린 영상들은 우리 대학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양 씨는 2019년 우리 대학에 아쉬운 점으로 대학 홍보의 부족을 일 순위로 꼽았다. 그는 “다른 대학의 경우 유튜브 채널이나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편히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우리 대학은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최근 전남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이 새로 개설된 만큼 채널을 활용해 우리 대학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내 구성원으로서 대학 축제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는 양 씨. 지난해 대학 축제를 처음으로 경험한 그는 “지난 축제는 축제 아이디어나 기획 부분에서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이 미흡했던 것 같다”며 “축제 프로그램이나 무대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축제가 만들어진다면 우리 대학 축제를 통해 ‘대학 축제 문화’ 전반을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양 씨는 ‘하고 싶은 일을 하자’는 좌우명에 걸맞게 2020년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그는 “2019년에도 동아리,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고 알찬 경험을 얻었다”며 “2020년도 ‘도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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