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에서 한 쇼트트랙 선수의 헬멧에 부착된 노란 리본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극우사이트 회원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정치·인종·종교 차별에 관한 시위나 선전을 금지하는 올림픽 위원회의 방침에 위배된다며 문제 삼아 제소했기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조롱과 멸시가 흥미로운 놀잇감인 극우사이트 회원의 행동을 차치하더라도 올림픽의 역사에서 선수들의 제스처와 퍼포먼스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양한 화제를 일으키며 TV 프로그램의 흥미로운 소재로 소개되고 있다. 한 장면을 소개하자면 세계가 68혁명이라 불리는 변혁
올해 2월은 유난히 뜨거웠다. 우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국가적 차원의 대형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차가운 겨울을 예기치 않은 후끈함으로 보냈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문을 연 2월은, 컬링 ‘킴팀’의 영웅서사와 봅슬레이의 아이언맨에 열광하면서 우리들은 잠깐 행복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북인사들의 방남과 남북 단일팀의 구성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가능성과 통일을 위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 설레기도 했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어 있는 참담한 상황에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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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험과 도전, 그리고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얼마전 TV에서 ‘세 얼간이’라는 인도 영화를 보게 됐다. 부모님의 뜻대로 상위 1%의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임페리얼 공대)에 진학한 '파르한'과 '라주'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대하는 괴짜 천재 '란초'를 만나게 되면서 진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본인이 좋아하는 일인 ‘야생동물 사진작가’를 포기하고 아버지가 정해준 꿈인 `공학자`가 되기 위한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병든 아버지와 가난에 찌든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
경영대 앞 넓은 잔디는 언제부터 ‘텔레토비 동산’이라고 불리게 됐을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학내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광희S팀의 ‘이야기 수집가’ 김석재 씨(사회·15)다.김 씨가 캠퍼스 곳곳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 것은 ‘사회 여가학’이라는 전공 강의를 수강하면서부터였다. 이야기가 모이면 하나의 문화를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은 광희S팀 결성으로 이어졌다. 현재 5명이 활동 중인 광희S팀은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 매일 분주하다. 수집한 이야기는 SNS 채널에 업로드 하거나 리플렛을 제작한다.
농업,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우리 대학 농업실습교육원(농실원)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농업인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농실원은 농업, 임업 관련학과의 부속시설로 교수 연구를 지원하고 학생 실험·실습에 필요한 실습장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캠퍼스 내의 녹지·수목·조경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교내의 실습장을 포함하여 나주 실습장·장성 학술림·보길도 학술림까지 총 2,000만m2에 달하는 면적의 실습공간을 관리하고 운영한다. 지역사회활동
최근 우리 대학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베트남 지역 대학과 교류는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우리 대학은 베트남 테이응웬(Tay Ngyuen)대학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CNU 테이응웬 한국어문화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MOU를 계기로 전남대학교 총동창회는 ‘베트남 동문회’를 결성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와 교육 분야 교류를 점차 증진시키고 있다. 이에 신문방송사에서는 전남대학교 ‘홍보대사’ 역할을 함은 물론 두 나라의 우호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베
봄 새싹이 돋아나듯 파릇파릇한 18학번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광주로 오게 된 새내기들은 이곳이 아직 낯설기만 하죠? 새내기들의 조금 더 빠른 적응을 위해 광주 정신이 깃든 장소부터 인스타그램 속 인기 장소까지 이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모두 광주투어 함께 할 준비 되셨나요? 를 감명 깊게 봤다면? 국립 5·18 민주묘지로1980년 5월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헤아려보고 싶다면 국립 5·18묘지에 가보자. 이곳은 광주정신이 깃든 대표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1980년 신군부에 대항한
① 5·18연구소정문 로터리 앞에 위치해있는 용봉관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를 연구하는 곳이다. 지난 2005년에 개관했으며 이전엔 대학본부로 사용됐다. 건물 내부에는 5·18기념관과 전시실 등이 있으며 매년 5월 5·18학술대회도 개최한다. ②사회대 별관사회대 별관은 사회대 뒤, 제 2학생회관 앞에 위치해있다. 지도에도 나오지 않아 신입생 뿐 아니라 재학생도 위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회대 벤치에 초록색 안내 푯말이 붙어져있으니 참고하자. ③용지관용지 앞에 위치한 이곳은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용지관 입구에서
넓은 캠퍼스에 짧은 쉬는 시간.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환상은 건물 사이의 거리가 먼 수업을 연강할 때 깨지곤 한다. 아래의 루트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지만 이미 수강신청을 해버린 새내기 혹은 재학생을 위해 이 지름길을 정리해봤다. ① 진리관~자연대 3호관진리관에서 인문대 3호관과 1호관을 지나 홍도 옆 돌계단을 이용해 봉지로 향한다. 일생 옆에 있는 구두수선집 골목으로 들어가면 동산이 나온다. 동산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른 후 오른쪽 길로 걸어 내려간다. 하산 후 보이는 자연대 4호관을 따라 직진하면 자연대 3호관에 도착.
토익 갑질 논란이 커지자 토익대행사 YBM측에서 개선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접수 시기를 나눠 이익을 취하는 상술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토익위원회(YBM)가 고질적 문제였던 성적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정기접수기간을 2주 연장하겠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이는 본 회차의 성적처리가 되기 전 다음 회차의 접수가 마감되는 문제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접수기간을 구분해 10% 인상된 응시료를 요구하는 문제가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논란은 앞서 한 취업준비생이 청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갑질 규정으로 취업준비생을 두 번 울리는
돈 없으면 시험도 못 보나요?…5개 어학시험 응시료 평균 약 11만원 토익 ‘갑질 규정’ 논란이 커지면서 일부 규정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싼 어학시험 응시료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5개 어학시험(토익, 한어수평고시, 일본어 능력시험, 독일어 능력시험, 프랑스어 능력시험)의 응시료는 평균 약 1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토익 ‘갑질’ 논란최근 한국 토익 시험 대행사인 YBM이 높은 토익 성적을 요구받는 취업 준비생들의 처지를 이용해 갑질을 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토익 규정을
오로지 이미지로만 대화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고독한 ○○방’이다. 이 방에서는 대화가 금지다. 모든 채팅은 각 방의 주제에 맞는 사진으로만 이루어진다.고독한 채팅방의 유행은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를 즐겨 본 사람들이 만든 채팅방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대화 없이 자신들이 먹은 음식 사진을 공유한다.‘고독한 미식가’ 채팅방이 유행하면서 많은 고독한 채팅방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고독한 김생민’ 방에서는 사진으로 영수증을 작성해 서로의 소비가 적절했는지 평가해주기도 한다.
채팅방을 개설하기만 하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채팅이란 메신저 앱 카카오톡의 기능 중 하나로 관심사에 따라 많게는 1천명의 인원과 익명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전화번호 저장이나 별도의 ID 추가 없이 링크나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오픈채팅의 특징이다. 이에 오픈채팅은 정보와 취미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이자 익명을 보장받아 부당함을 고발하기도 하는 활발한 광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눈에 보이지 않지만 만남의 장소가 된 오픈채팅방“○○대학교 18학번 오픈채팅 만들었어요.”고유
유례없는 최저임금 인상에 사회가 떠들썩하다. 광주 알바노조 조합원 박재현 씨(34)는 이를 두고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알바노동자들의 삶이 개선될 정도로 높아진 금액은 아니다.”고 평가한다. 박 씨는 우리 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지만 알바노동자의 권리 보장에 관심이 많다.박 씨는 ‘알바생’이라는 단어 대신 ‘알바노동자’라는 단어를 권장한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포괄하는 단어다.”며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들이 많지만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높은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전년 대비16.4% 인상된 금액으로 17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그렇다면 최저임금은 사업장에서 잘 준수되고 있을까?이 지난달 27일과 28일 북구 용봉동의 편의점을 대상으로 2018년 최저임금 준수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상당수 업체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업체인 알바몬과 알바천국에 올라온 광주 북구 편의점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25개를 살펴본 결과 24%(6개)에 달하는 곳에서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6,450~7,000원 사이의 시
018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정정이 오늘(5일)부터 오는 12일 18:00까지 진행된다. 제한 학점이 변경됐거나 교과목을 정정하고자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폐강 과목 수강 정정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다. 수강 취소는 26일부터 27일 17:00까지며 2과목 이내만 수강을 취소할 수 있다.폐강 과목 수강신청자 명단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강 정정은 포털에서 할 수 있다.
블랙박스 내장 LED가로등 100대가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캠퍼스에 새롭게 설치됐다. 농대 근처, 공대 시계탑 근처 등 범죄취약지역과 출입구 쪽을 중심으로 설치됐으며 용봉캠퍼스에 93대, 학동캠퍼스 7대가 배치됐다.이번에 설치된 가로등에는 블랙박스가 내장돼 있으며 블랙박스의 경우 200만화소의 선명한 화질을 갖췄다. 영상은 실시간으로 녹화 및 저장되며 시설과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시설과 관계자는 “어두울 때 식별이 어려웠던 기존 CCTV와 달리 블랙박스용 LED가로등은 밤에도 밝고 선명한 녹화가 가능하다.”며 “동작을 감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