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니 마냥 기분이 좋아요”바다가 좋아 여수캠퍼스에 입학했던 김현진 씨(해양기술·13)는 이제 졸업을 앞둔 한 명의 학생이 되었다. 재학 중 자기 일에 최선을 다했던 김 씨는 “1학년 때 교내 순환버스가 있는지도 모른 채 전공 책을 들고 학교를 뛰어다니던 게 어제 같다”며 “대학생활 중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대학생활에서 공부만큼 사람과의 만남도 중요하다는 김 씨. 그는 학과 부학회장과 실험실장을 맡으며 사람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그는 “학과 학생회 부학회장을 맡아 MT 준비, 축제 준비, 체육대회 등을
"거창하지 않더라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졸업을 앞둔 박현호 씨(국어국문·11)의 대학생활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이 깃들어있다. 단 한 번도 강의에 지각이나 결석을 한 적이 없다는 박 씨의 말에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은 스펙을 위해서가 아닌 성취감의 척도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올해 성적우수자로 졸업한다. 그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공부방법으로 “각 과목마다 공부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에 전략을 잘 짜는 것이 좋다”며 “과제를 미리 해놓으면 성적과 시험 두 마리 토끼를 잡
4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대학시절을 마치고 정윤철 씨(전자컴퓨터공학·11)는 꿈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정 씨는 “제가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을 하다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했던 게임들이 생각났다”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게임을 직접 만들고 싶어 전공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정 씨는 전자컴퓨터공학부의 세 가지 전공 중 소프트웨어공학 전공을 선택하여 자신의 꿈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전공과 관련된 이론공부는 물론,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게임 개발 프로젝트나 공모전 참여도 소홀히 하지
우병우는 아직까지도 최순실을 모른다고 했다네요. 나, 원, 참. 우리도 우병우라는 사람을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우리의 정신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국가도 해치는 여럿 분들을 바라보며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우병우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어떤 결핍과 어떤 콤플렉스, 어떤 갈증으로 자신을 그렇게 만들고, 국가를 이렇게 만드는지 우리는 다시 또 개인과 사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동시에,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나’로까지 생각이 미치게 됩니다.내 상처와 결핍을 성찰하고 또 성찰하면서 내가
이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많이, 정말 많이 망설였다.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지금도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나의 대학 생활 7년(군생활 포함)이 누군가에게 귀감이 될 만한 시간이었던가? 졸업 후 4년이 지난 지금, 나는 누군가에게 귀감이 될 만한 시간을 보내고 있나?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지금 졸업의 문턱을 막 넘은, 새 출발이라고 하기엔 뭔가 꺼림칙한 마음에 시달리고 있는, 그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기 때문이다.2011년 겨울, 졸업을 생각하던 즈음에 자연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영예로운 박사, 석사, 학사의 학위 취득을 축하합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촌음을 아껴가며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내신 여러분께 찬사를 보냅니다. 헌신적으로 보살펴주시고 가르쳐주신 부모님과 교직원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가까이서 멀리서 응원해주신 33만 동문과 지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전남대학교에서 인생을 준비했습니다. 학문을 탐구하고 인격을 닦았습니다. 새로운 지식과 앞선 과학기술을 연마하고, 지성인의 자질을 함양했습니다. 이제 그 소중한 결실을 나눌 차례입니다. 여러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오늘 24일 치러진다. 올해로 65회째인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우리 대학은 학사 3107명, 석사 893명, 박사 150명으로 총 4150명을 배출한다. 전기 학위수여식은 오늘 오전 10시 광주 캠퍼스 민주마루(구 대강당)와 오후 3시 여수캠퍼스 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이번 우리 대학의 학사 학위수여자는 광주캠퍼스 학생 2619명, 여수캠퍼스 학생 488명이다. 석사 학위수여자는 광주캠퍼스 859명, 여수캠퍼스 34명이며 박사 학위수여자는 광주캠퍼스 139명, 여수캠퍼스 11명이다.외국인 유학생은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