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imary school class was asked to tell a story with a moral. Kathy went first. “Once, we were driving a basket of hen eggs to market and we hit a big bump in the road. The eggs broke. The mora
벌써 10년째다. 콩나물 국밥 가격도 10년 전 3천 원, 지금도 3천 원, 가게 인테리어도 그대로다. 모주(母酒)의 달콤쌉싸름한 어머니의 손맛도 그대로, 전주식 콩나물 국밥의 구수한 맛도 그대로, 80년대를 생각하게 하는 옴팡골의 불빛도 그대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변한 게 하나 있다면 옴팡골 주인아주머니 고운 손과 얼굴에 진
■전남대-필리핀 봉사활동을 마치고 빈곤의 상대성-‘부자 동네’를 가다 12월 17일, 우리는 떠났다. 우리의 목적지가 필리핀인 것은 알았지만 우리의 상대적 목적지, 우리의 실질적 목적지는 어디인지는 모른 채 무작정 떠났다. 적어도 나로서는 ‘무작정’ 떠났다고 해야 맞다. 빈민촌의 아이들에게 줄 선물과 교육프로그램,
“Waiter, what's this fly doing in my soup?” “The breast-stroke, sir.” “Waiter, waiter, you've got your thumb on my steak.” “I don't want it to fall on the
We invited an elderly man who lived alone on a neighboring farm to join us for the Sunday evening meal and were chatting afterwards when a fierce thunderstorm struck. We suggested to our guest that he
하루에 한번씩 매일매일 빠질 수 없는 고민! 우리들의 최대의 고민 ‘점심때 뭐 먹을까?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일 지도 모르겠으나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다 보면 이것도 고역이다. 매일 밥을 사먹다 보니 어디를 가나 맛은 똑같은 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데나 갈 수 도 없는 노릇이고 고민은 커져만 간다. 분식에는 이미 물려버린 우리
지난 11월 13일, 아시아문화원형사업단(단장:양회석 교수)일행은 교토대학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첫날은 곧장 오사카시내로 이동, 오사카성과 사천왕사(四天王寺)를 간단히 견학하고 다음날의 세미나를 위해 일찍 숙소로 돌아와 짐을 풀었다. 이튿날, 오오사카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교토대학에 도착한 것은 오전 11시. 정
고요하던 겨울 밤하늘이 모처럼 아름답게 빛났던 날이었다.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에서 세계불꽃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확정 1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세계불꽃경연대회 이 외에도 이날 낮에는 진남종합경기장에서 제10회 여수시
광주국제영화제 ‘존재의 이유’를 찾아라! 한국 4대 영화제의 하나인 광주국제영화제. 2001년 1회를 맞이하며 첫 도약을 시작으로 매년 광주의 문화 행사의 하나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무려 8회째를 맞이하는 광주국제영화제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새로운 코드인 ‘문화’의 세계화를 추구하고 남도의 정신과 문화유산을 알
어린 시절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픈 적이 있었다. 누구나 영화 같은 멋진 사랑을 해보고픈 추억이 있다. 그것도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서 말이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건 꿈이었고 꿈이기에 아름답다. 그런데 오늘 한 권의 책을 통해 그 꿈이 다시 꿈틀거린다. 영화의 얘기는 먼 곳의 얘기는 아니다. 늘 우리 주변을 맴돌며 아니 나를 늘 그곳에 머물게 하며 나를 자극
The Lone Ranger and Tonto were camping in the desert. They set up their tent, and fell asleep. Some hours later, The Lone Ranger woke up his faithful friend. “Tonto, look up at the sky and tell
‘문화연구사업단 공간+일상’ 단장 천득염 교수 ‘문화연구사업단 공간+일상’의 단장인 천득염 교수(건축·건축역사). 천 단장은 “문화적 마인드가 가미된 아름답고 고운 공간들이 우리 대학 내부와 주변을 넘어 도시전체로 확산되게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천 단장은 지난 200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최 협 교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공석 9개월. 기나긴 침묵을 깨고 우리 대학 최 협 교수(인류·문화인류)가 제3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으로 위임됐다. 그러나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위해 옛 전남도청별관을 허무는 문제로 광주 내부에 분란이 일고 있는 현 시기에 최 위원
지난 17일 (사)광주창조도시연구소(소장·김영기 교수) 창립을 기념하는 포럼이 인문대 학술회의실에서 있었다. 광주창조도시연구소는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적 담론을 생산하고 연구 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윤장현 이사장(창조도시연구소)의 인사말과 최 협 위원장(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축사가 있은 후 김기곤 연
인간은 이야기를 먹으며 성장한다. 옛날이야기와 동화로 귀를 씻은 후 교과서의 조각난 소설과 불온한 표지의 거리판 이야기책 그리고 무협지를 섭렵하며 나이를 먹는다. 불나방처럼 컴퓨터 모니터 불빛에 빨려든 게임 매니아들도, 멀티플렉스를 들락거리는 영화광들도, TV 리모콘을 움켜쥔 사람들도 이야기를 찾아 먹느라 정신없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끊을 수 있어도 이야기
Adam and Eve had the most perfect marriage in history: Eve never talked about her old boyfriends, and Adam never bragged about his mother’s cooking. *perfect, 완벽한, 나무랄 데 없는; brag, 자랑하다 (make bra
컴백(comeback)이라는 영어단어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한 가수가 다음 음반을 발매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휴식 및 음반제작기간을 갖는 일은 이제 생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가수나 배우가 아닌, ‘도시’가 ‘잠정적인 활동중단’과 ‘컴백’을 하겠다면 그건 어떨까. 올 가을 광주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카페(cafe). 프랑스어로 커피(coffe)를 카페라고 부르는 것에서, 이것이 ‘커피를 파는 집’으로 뜻이 변해 오늘날 우리가 자주 찾는 생활공간의 하나로 이해되고 있다. 예전의 카페를 생각해보면 어색한 맞선 자리나, 약속 장소로 이용되며 우리에게 ‘다방&
“나는 70평생에 벼루 10개를 밑창 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추사를 만든 것은 선천적인 자질만이 아니었다. 옛 비문 글씨를 임모하며 거기에서 새로운 서체를 모색하려는 끊임없는 수련과 9년에 걸친 제주 유배의 모진 풍상의 세월이 있었기에 추사체는 완성될 수 있었다. 추사 김정희. 그는 명필가로서 잘 알려져 있다. 하지
Several international businessmen were on a conference cruise when the ship began to sink. “Go tell those fellows to put on life jackets and jump overboard,” the captain directed his 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