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오늘) 19시 공과대 코스모스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3 1차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가 개최정족수 미달로 19시 23분 폐회됐다. 참석 대의원 총 100명 중 개최정족수는 51명이었으나 모인 인원은 48명뿐이었다. 정윤중(교육·18) 총학생회장은 “이번 확운위에서 의결하지 못한 안건들은 오는 9일 개최되는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이홍규(사회·20) 총괄기획국장은 “사전에 참석 의사를 밝힌 대의원들이 참석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며 “현재 회의에 올 수 있는 모든 대의원이 48~49명으로 추정 돼 개최 정족수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다”고 폐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박준하(제약·19) 약학대 회장은 “정족수 미달로 개최조차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참석 대의원들이 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의결되지 않은 다른 안건들은 중운위에서 충분히 의결 가능하지만, 총학생회비 인상 문제는 중운위에서만 논의하기엔 사안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확운위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출 △2023 단과대 학과(부) 보궐선거 일정 △총학생회 국장 인준 △총학생회비 인상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었다. 한편 확운위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무산 시 그 지위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기관으로 확운위 참석 대의원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각 단과대 회장, 각 학과(부) 회장, 총동아리연합회장, 총동아리연합회 각 분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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