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중인 민형배 의원
질의 중인 민형배 의원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우리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이 수험생의 종교적 양심을 이유로 한 면접 일정 변경 요구를 거부한 것에 관해 "최종 판결 전에 규정을 바꾸는 것이 인권을 중시하는 전남대학교가 가져야 할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정성택 총장에게 "고등법원에서 패소했는데 왜 아직까지 규정을 바꾸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정 총장은 "해당 사건은 상고 중이다"며 "판결이 나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법전원은 종교적 양심을 이유로 면접 일정 변경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한 수험생이 제기한 1심에서 작년 9월 16일 승소했지만, 2심 판결은 지난 8월 25일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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