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최근 5년간 교직원 범죄수사 개시 통보 현황 조사 결과 51건, 국립대 1위인 것으로 지난 12일 국정감사(국감)에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학교별 교직원 범죄수사 개시 통보 현황
최근 5년간 학교별 교직원 범죄수사 개시 통보 현황
5년간 전남대 교직원 범죄수사에 따른 교내 조치 현황
5년간 전남대 교직원 범죄수사에 따른 교내 조치 현황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우리 대학 교직원 범죄수사 개시 통보 현황은 혐의 없음과 각하를 제외하고서 총 51건이지만, 교내 조치 현황은 중징계 8건, 경징계 9건으로 나머지 사건에 대한 징계가 없었다. 경고·주의로 그친 건수는 27건, 보류는 7건이다.

도 의원은 “학교의 미온적인 대처로 사건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택 총장은 “검토 후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철학과 동료 교수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자체 진상조사위원회가 내부 위원인 학사 부처장 1명, 교무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되는데도 결성이 많이 늦었다”며 “소극적인 대처로 인해 발생한 사건 같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가해자 직위해제 중이고 경찰 수사 중이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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