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수시 면접을 마친 학생들이 12월 1일 인문대학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 대학 수시 면접을 마친 학생들이 12월 1일 인문대학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2019학년도와 비교하여 총 7,364명(24%)이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800명 줄어 총 3만715명이다. 최근 5년간 지원자는 전체적으로 줄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광주 16,720명, 전남 13,995명이다. 2019학년도 광주·전남 수능 지원자는 38,079명 △2020학년도 34,556명 △2021학년도 30,586명 △2022학년도 31,515명이다.

광주광역시를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수능 지원자도 전부 감소했다. 특히 대구광역시는 지난해보다 800명이 감소한 24,363명으로 다른 광역시들과 비교하여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능 응시인원은 올해 50만8천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적었다. 그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0,471명(3%) 감소했다. 그에 반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응시생은 각각 7,469명(5.5%), 1,211명(8.5%)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수능 지원자가 감소하는 상황에 대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차성현 대학교육혁신본부장(교육)은 “학령인구 감소가 우리 대학 신입생 충원율과 중도탈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우리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대학들이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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