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비대면 강의, 방역 생활화 등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모습에서도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이 전염병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대학 구성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영상 강의 듣는 학생 모습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강의 수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는 캠퍼스로 돌아가 교수님과 마주 보며 수업하고 싶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기도 한다. 화면 속의 글자를 눈에 새기면서 교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
싱그러운 대학의 봄을 기다리며...2020년 봄은 유난히 더디 오는 것만 같다. 코로나19로 대학의 봄 풍경이 생소하게 바뀐 탓이다. 대학의 봄, 그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신입생 새내기가 있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들 덕분에 대학은 봄은 늘 싱그러웠다. 학내에 설치한 대형 게시판에서 '전남대학교 합격'을 확인한 순간부터 입학시, 교가 연습, 예비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까지. 소장 사진을 통해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새내기의 설렘을 느껴보고자 한다.
광주·여수 캠퍼스 곳곳에 목련, 벚꽃 등 봄 반기는 개화그래도 어김없이 꽃은 핀다.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고 비대면 강의로 대학에 학생들이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꽃은 핀다. 광주 캠퍼스에는 이제는 지역의 명물이 된 대강당 앞 홍매화가 어김없이 봄의 시작을 알렸다. 고목에 연분홍 꽃을 피운 홍매화는 예년보다 많은 꽃송이를 터트려 마스크를 쓰고 꽃을 보러 온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예술대와 인문대 근처 목련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여수캠퍼스에도 벚꽃이 피었고 곳곳에 진달래와 개나리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어느덧 2019년 12월도 마지막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2019년의 끝자락이 곁에 다가오기까지 독자 여러분께는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일이 있었나요? 다시 돌아오지 않는 2019년을 보내며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의 기억 속 2019년은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슬프기도 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9년, 우리 대학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회상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 지면에 담지 못한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