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비대면 강의, 방역 생활화 등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모습에서도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전대신문>이 전염병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대학 구성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영상 강의 듣는 학생 모습
온라인 강의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강의 수강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는 캠퍼스로 돌아가 교수님과 마주 보며 수업하고 싶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기도 한다. 화면 속의 글자를 눈에 새기면서 교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 영상으로 진행되는 강의이다 보니, 대면 강의보다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이 ‘강의가 등록되었다’는 알림이 학생들의 정신을 깨운다.

 

과제물 하는 모습
재택 수업이 시행되면서 이전보다 과제물의 비중이 높아졌다. 부쩍 많아진 과제물 때문에 학생들은 쉴 새 없이 바쁘다. 과제물을 해결하려는 학생들은 카페를 찾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는 지금, 카페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 카페를 찾는 학생들은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또 앉은 거리를 최대한 멀리하는 등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사진은 과제를 하는 학생의 모습이다.

 

여캠, 교내 식당에 들어가기 전 체열 검사를 받는 교직원
캠퍼스 곳곳 식당에서는 열화상 카메라의 모습이 눈에 띈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식당은 자칫하면 집단 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여수캠퍼스 학생식당 방문자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이다.

 

화상회의 하는 모습
개강이 연기되며 학생 활동의 양상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네트워크 연결 상황이 좋지 않으면 소통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쉽게 실천할 방법이라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사진은 <전대신문> 기자들이 화상 채팅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문 제작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기자들도 있었지만, 집에서도 의견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편리함에는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마주 보지 않고 일정 거리 두고 식사하기 캠페인
여수캠퍼스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실천의 하나로 ‘마주 보지 않고 일정 거리 두고 식사하기’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마주 보는 경우 일렬로 앉을 때보다 비말 감염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앞자리를 비워두고 일렬로 앉아 식사하는 구성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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