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하나를 쓰더라도 수 명 이상의 취재원을 만나고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수십 번 셔터를 누른다. 한 면 전체를 채우는 기사인지 지면 귀퉁이에 놓이는 기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기사의 한 자, 한 자는 온갖 고민 끝에 나온다.한 자도 쉽게 쓸 수 없는 이유는 독자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요즘에 신문을 누가 읽어’, ‘전대신문 읽는 사람이 있나’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줍게 ‘전대신문 매번 챙겨보고 있어요’라거나 ‘저번에 그 기사 나왔던데’하며 말을 건네는 독자들이 있다. 전대신문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에 ‘잘 읽
대학자원 지역과 공유·인재 육성으로 연구경쟁력 강화 필요 우리 대학이 67번째 생일을 맞았다. 문재인 정부가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이에 이 대학 구성원들을 만나 미래를 선도할 지방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이 앞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인지 들어봤다.지역에 길을 열어주고 방향성 제시해야 우리 대학이 그동안 지역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지적 자원을 지역 산업체와 공유하는 데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과 상생하기
우리 대학 개교 67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오는 5일 열린다.개교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민주마루에서 진행되며 ▲대학발전 현황 및 비전 소개 ▲표창장 수여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2019 한 책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오후 1시부터는 ‘전대인 한마당’ 체육행사가 우리 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며 오후 7시에는 용지관 기획전시실에서 ‘용봉인의 밤’이 있을 예정이다.한편 용봉인 영예대상(허정 에덴병원 대표원장, 이학영 국회의원)은 ‘용봉인의 밤’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의 개교 67주년을 기뻐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며, 샘이 깊은 물은 가물어도 마르지 않습니다. 전남대학교는 1952년 전쟁의 포연 속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학의 전신인 광주농업학교(1909년)로 보면 광주캠퍼스는 110년, 공립간이수산학교(1917년)로 보면 여수캠퍼스는 102년의 장구한 역사입니다. 숱한 역경을 딛고, 진리·창조·봉사의 교시(校是)아래 진리탐구와 인재양성의 소임을 다해왔습니다.이제 전남대학교는 전 세계 59개국 477개 대학과
Since 1954. 2019년은 전대신문 창간 65주년입니다. 대학언론으로, 뉴스와 정보 창구로, 구성원 소통 매개체로 전남대학교 청춘을 역사로 기록하며 65년을 달려왔습니다. 전대신문 65년의 역사는 ‘사람들’ 덕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65년 동안 전대신문과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수 만 명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습니다. 청춘들의 현재와 전남대의 미래와, 대학언론으로서의 시대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전대신문은 ‘시대를 바로 보는 청년의 눈빛’다운 모습으로 전남대 사람들, 바로 당신의 이
“여행은 사람을 순수하게, 그러나 강하게 만든다”라는 격언처럼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는 류인호 씨(해양토목·14). 류 씨는 지난 3월, 1년간 홀로 여행을 다니며 느낀 감정들을 기록한 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책을 “여행 중 만난 사람들, 그날에 느낀 단상, 커진 사랑의 감정을 찍은 사진들과 함께 써 내린 에세이”라고 소개한다.1년간 29개국 66개 도시를 여행했다는 류 씨. 세계여행을 다니며 사진과 글로 매 순간을 기록했고 그 기록을 귀국 후 책으로 엮기 시작했다. 그는 “20대 청춘 속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