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공부 잘 하고 계신가요? 집에서 주구장창 교재에 밑줄만 긋다 잠들기 일쑤고, 친구들이랑 퀴즈 내면서 공부하다 수다만 떨고 오셨다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자신이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전대신문>이 준비했습니다. 핵심만 쏙쏙 골라내는 공부법부터 공부의욕 불타오르게 하는 꿀 공부장소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도서관 #사회촉진현상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 혼자서 할 때보다 더 잘되는 이유는 ‘사회촉진현상’으로 설명된다. ‘사회적 촉진’은 타인으로부터 오는 시각적 자극 덕분에 능률이 향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촉진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타인의 존재는 수행자로 하여금 타인이 어떤 반응을 기대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하며, 수행자의 경계반응이 자극돼 각성 수준이 오르며 능률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촉진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도서관에서 서로에게 자극이 되며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카페 #백색소음
‘나는 도서관보다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 되더라’라는 친구의 말, 과연 사실일까? 이 물음의 답은 ‘백색소음’에서 찾을 수 있다. ‘백색소음’이란 다양한 음높이의 소리가 합쳐져 넓은 음폭을 가지게 되면서 무의미한 소리가 된 소음을 말한다. 한국산업심리학회에 따르면 백색소음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는 낮춰준다고 한다. 때문에 카페의 소음은 백색소음으로써 편안한 상태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높은 백색소음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JTBC ‘뉴스룸’의 백색소음 데시벨 실험 결과, 80dB 이상의 백색소음은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이 가장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다고 제시했다.

집 #소리 내어 읽기
눈으로만 교과서를 읽는 것보다 소리 내어 읽으면 뇌신경 세포가 가장 활성화된다고 한다. 일본 도호쿠대의 가와시마 류타 교수가 어떤 행동이 뇌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를 한 결과, 소리 내서 읽기를 할 때 전체 뇌신경 세포의 70% 이상이 반응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묵독(소리 내지 않고 속으로 글을 읽는 행위)보다 월등히 많은 뇌신경 세포를 자극했다고 한다. 또한 묵독은 눈으로만 읽는 1차 독서에서 끝나지만, 소리 내어 읽기는 눈으로 읽는 1차 독서, 입으로 읽는 2차 독서, 귀로 듣는 3차 독서까지 일어난다. 그래서 소리 내어 읽으면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훨씬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학과 도서관(학과실) #집단지성
함께 같은 과목을 공부하면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집단지성’ 때문이다. ‘집단지성’이란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한 개인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학과 도서관(학과실)의 특성 상 같은 전공을 학습하는 집단이기에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 함께 공부하는 것이 ‘집단지성’에 의해 더 효과적인 공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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